240220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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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1–12 (NKRV)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 이전에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아 식사자리에서 “너희에게 화가 있다” 하시며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서로 밟힐 정도로 모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모인 수많은 무리에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제바들에게 말씀하셨을까? 1절에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에서 먼저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우선하여, 특별히’의 뜻을 가지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단순히 시간적으로 무리들보다 앞서 제자들에게 먼저 말씀하셨다기 보다는 다른 일들보다 우선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모여든 무리보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제자들에게 더욱 집중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어제 나눈 말씀처럼 당시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겉모양은 거룩하게 행동하였지만 그들의 속마음은 거룩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그들의 속마음은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십일조는 하지만 정작 그들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사랑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회칠한 무덤 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겉은 깨끗해보이고 너무 좋아 보이지만 그 속은 시체가 부패해 썩어가고 있어 악취가 나는 더러운 곳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이러한 위선을 주의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언젠가는 모든 위선이 밝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본문 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2:2–3 (NKRV)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눈에 보이는 것을 크고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행동은 신경쓰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지키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게 됩니다.
혹시 오늘 말씀을 듣는 우리도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여 사람들 앞에서는 믿음이 있는척 행동하지만, 정장 중요한 속마음은 지키지 않아 매순간 불평과 불만과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 있지는 않은지 우리는 매순간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외식에 빠지는 것일까? 왜 우리는 사람들의 평가를 신경쓰고 그들의 기준과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가? 사실 외식의 근본 뿌리는 사람을 두려워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기에 외식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할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얻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불쾌감도 느낌이다.
결국 나를 평가하는 기준, 나의 행동을 규정하는 기준이 다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 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내 삶을 규정짓고 내 삶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인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존재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들때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본문 4-5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2:4–5 (NKRV)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몸을 죽일 수는 있지만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 이후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사람”을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외식의 본질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1장 에서 죄는 하나님이ㅡ 자리에 피조물을 두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우상으로 바꾸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을 두고 살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고 외식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이들에게 주님은 그것이 옳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제자리가 먼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워한다는 것은 단순히 무서워한다는 뜻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경외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경외는 무서움과 공포로서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여 가지는 경건한 공경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유가 두렵고 무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올해 표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순서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순서를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의식하며 살아가야 할 존재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은혜는 우리가 경외해야 하는 그 분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6-7에서 참새를 가리키며 저렇게 작고 가치 없는 존재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는데 참새와는 비교 할 수 없이 크고 가치 있는 우리를 더욱더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향해 주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성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때로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물건을 돈으로 가치를 매깁니다. 심지어 사람도 돈으로 가치를 매깁니다. 그래서 스포츠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만원과 바꾼 물건은 만원짜리 입니다. 10만원과 바꾼 물건을 우리는 10만원짜리 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짜리 입니까? 예수님의 생명과 바꾸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짜리 입니다. 세상의 돈과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 산다는 계념도 바뀌어야 합니다. 세상은 돈이 많으면 잘 산다고 합니다. 큰 집에 살면,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성공했다고 잘 산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얻은 자이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들을 소유하지 못했을 지라도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이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본문 8절 입니다.
누가복음 12:8 (NKRV)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 그 인생을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매순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1-12절을 보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 땅에서 어려움을 당할 일이 생길 때, 다시말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가는 것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할 때 그때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때 성령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르쳐 마땅히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성령하나님께서 어려움과 환란가운데 있는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역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하루도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온전히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경외해야 할 대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그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고 경외한다면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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