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구원자 / 사사기 3:12-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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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G. 엘리엇은 인간에 대해서 분석하였는데,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다섯가지 감옥에 갇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기가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자기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감옥은 철창이 없는 감옥, 쇠사슬에 매인 것도 아닌데 더 강력하게 붙드려 있는 감옥, 그 감옥에 매여 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이기주의라는 자기 사랑의 감옥입니다. 자기를 너무 사랑합니다. 이웃을 위하고 누구를 돕는다 하더라도 결국을 보면 자기를 위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이 자기 사랑의 감옥에서 출옥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만 괜찮으면 다른 사람이야 어찌되었든 상관없는 이기주의 욕심의 감옥에 빠져 삽니다.
두번째는 근심과 걱정이라는 감옥입니다. 사실 근심이야말로 쓸데없는 것 아닌가요? 걱정해서 되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걱정을 하고 보면 내 마음 상하고, 남의 마음 해치고, 주변 분위기까지 다 못쓰게 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지고 있는 능력, 지혜마저 다 사라져 버립니다. 창의력은 상상조차 못합니다. 근심과 걱정이 쓸데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감옥에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세번째는 과거에 빠져있는 회상의 감옥입니다. 젊었을 때를 회상하면서 거기에 사로잡혀 그 시절이 그리웠는데, 그때가 좋았는데 하면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살아 현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과거의 감옥에 갇혀삽니다.
네번째로, 남의 것만 좋아 보이는 시기, 질투의 감옥입니다. 언제나 남의 것만 좋게 보입니다. 내 처지는 불행하고 엉망이고, 남의 것이 더 좋게 보이는 한 마디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비교 감옥에 갇혀 삽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여기에 빠져들면 자기에게 주신 소중한 은사도 다 망각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증오의 감옥입니다. 괜히 미워하는 감정으로 모든 사람들을 안좋게 보는 시간을 갇게 됩니다. 한을 풀지 못하고 한을 그대로 뭉쳐 가지고 전혀 기쁨이 없는체로 살다 죽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인생이 바로 이 5가지의 감옥 속에 갇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봅니다. 하나님이 나 같은 자를 사용하실까?
내가 뭘 할 줄 아는게 있을까? 이 질문 앞에 나는 부족하고, 약점이 많은 사람이라 그냥 조용히 사는 인생이지 뭐 다를게 있냐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 사사기 말씀에서 우리는 에훗이란 두 번째 사사에 대하여 보게 됩니다. 먼저 본문 12-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12–14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우리가 사사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사이클, 순환사관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주로 몇십년이나 아니면 백년에 걸쳐서 신앙이 최고의 지점에서 최저 바닥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회복되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즉 타락하여 심판을 받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지만 또 다시 타락하는 일이 되풀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고난 후, 저들은 불순종의 악을 행하여 하나님의 벌을 받습니다. 고통중에 첫 번째 사사 웃니엘을 보내사 저들은 구원하고 40년을 평온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웃니엘이 죽자, 이스라엘은 또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거억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 모압왕이 암몬과 아말렉과 동맹을 하여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18년간 저들을 괴롭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모압은 원래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며 섬겼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사니, 저들이 이를 틈타 군사들을 몰고 이스라엘을 쳐들어 와서 종려나무 성읍을 정령했습니다. 13절에서 종려나무 성읍이라고 하는 것은 여리고를 말합니다. 여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영원히 심판하는 의미로 처음 멸망시킨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 여리고를 멸망시킨 지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아서 다시 악한 세력이 그곳에 사령부를 두고 이스라엘을 지배한 것입니다.
이러한 고통중에 울부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긴 하나님이 두 번째 사사를 보내는데 그사람이 바로 에훗입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하나님은 무려 18년 동안이나 그들의 입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나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자기 힘으로는 이 가나안 땅에 버틸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이 악한 세상에서 잠시도 승리할 수 없는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려 18년동안이나 자기 힘으로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비겁한 일이나 되는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들의 입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버텨 온 것이 완전히 허세였고, 고집이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이제 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에훗이었습니다. 에훗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먼저 베냐민 지파 왼손잡이 에훗이라고 소개합니다. 벤은 아들이란 뜻이고, 야민은 오른손이란 뜻입니다. 오른손의 아들이란 이름의 지파에서 에훗은 왼손잡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의역인데, 왼손잡이를 직역하게 되면, ‘오른손이 묶여 있는,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오른손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에훗의 이름의 뜻은 강하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아마도 에훗이 태어날 때 그 부모가 보니 오른손이 시원찮은 것입니다. 베냐민 집안은 오른손의 집안인데, 오른손을 못쓰니 큰일 아닙니까? 그래도 강하게 살아라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여주었던 것입니다. 오른손이 불편해도 실망하지 말고 강하게 살아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 에훗을 사사로 부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흔히 능력있는 사람, 재능이 탁월한 사람, 남다른 장점이 많은 사람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가진 장점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일에만 집착하다가 별 볼일 없는 인생으로 끝나버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서도 능력 있는 사람만 쓸 것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트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없는 자를 택하사 있는 자를 폐하시는 분, 낮은 자를 택하여 높은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란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말씀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모세를 보더라도 출애굽기 4: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를 하나님이 민족의 지도자로 삼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기도온의 경우 하나님이 부르실 때 두려워 나는 이 일을 할수 없다고 고백하자,
하나님이 내가 네게 능력을 주마 하시고 여러 가지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
맥스웰 말츠라는 의사는 ‘이 세상의 95%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열등감을 느낄가요?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나 자신 조차도 약점 때문에 ‘나는 왜 이럴까?’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은, 우리의 약점 때문에, 부족한 것 때문에 하나님께 버림받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에훗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적을 물리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훗에게 모압왕에게 가서 예물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은 겁이나서 못가고 에훗에게 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에훗이 모압왕을 찾아갑니다. 적군의 왕에게 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모두 가기를 두려워하였지만 에훗은 내가 가리가 하고 간 것입니다.
이제 에훗은 왕을 독대합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은 모압 왕에게 은밀한 일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에글론은 전적으로 에훗을 믿고 주위를 완전히 물리쳤습니다. 왕이 왜 이런 행동을 하였을까요? 아마도 그는 에훗이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인데다 비무장이었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에훗이 무엇인가 비밀스러운 정보를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20절부터 22절에서는 에훗이 어떻게 모압왕 에글론을 죽였는지 너무나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20–22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이렇게 상세하게 기록한 이유는 에훗이 장애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에훗이 에글론을 죽였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상세하게 기록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앞으로 오는 믿음의 백성들에게 아무리 장애인이라고 불리한 입장에 있다 하여도 지혜롭게 기회만 잡으면 능히 원수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이렇게 상세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에훗은 좌우가 다 물러 갔을 때 자기가 줄 것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20절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담대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에글론은 에훗이 어떤 비밀 정보를 주려고 하나 혹은 다른 무슨 선물을 내어 놓으려고 하나 기대하고 있는데, 에훗은 자기가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에글론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에글론이 자리에서 일어선 것은 여호와의 말씀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훗이 자기가 기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선 것입니다. 에훗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로 왼손으로 오른쪽 허벅지에 매었던 칼을 빼어서 에글론의 배를 찔렀습니다. 그가 얼마나 세게 찔렀던지 에훗은 두번 찌를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그 칼 끝이 등 뒤까지 나갔다고 말씀합니다.
에글론 같은 장사가 그것도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 손에, 그것도 단 한 번의 칼에 찔려서 몸에 칼이 박혀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연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쓰러트리십니다.
여러분 중에도, 나는 약하다고, 나는 가진 것이 없다고, 나는 힘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 앞에 순종하시며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어 내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훗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저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에훗이 도망쳐 나와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18년동안 피 말리는 압제 속에서 어느 날 에훗이란 자가 모압과 전쟁을 벌이면서 상대 왕을 죽인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말이, 하나님이 이제 그들의 손에서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 말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이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항상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은 잊혀져 가는 추억같은 말씀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에훗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이 되살아났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이 말씀이 항상 들려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에훗은 군사 훈련도 받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기도 없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적 일만명을 물리치는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신앙의 전쟁에서 승리는 인간의 능력이나 재능이나 재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오늘 내가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에훗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신앙적으로 싸우는 것이 훨씬 더 쉬운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타협했을 때 결국 노예 생활밖에 더 했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싸우기를 작정했을 때 무려 만 명이나 되는 모압 용사를 죽였고, 80년 동안 진정한 평화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3: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아마도 이스라엘 역사상 80년을 다스린 왕은 없습니다. 여호수아 40년, 다윗 40년, 솔로몬 40년, 그러나 에훗은 그 배가 되는 80년을 다스렸습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꾸 세상적인 것으로 자기를 무장하려고 하면서 세상을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신앙의 생명력을 잃고 실컷 하는 것이 남 좋은 일 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뼈 빠지게 노력을 했는데도 아무 열매가 없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하는 일을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부르짖으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긴 시간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자신만만한 에글론을 한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에훗의 손에 비참하게 죽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의 생각과는 다름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은 볼품없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에훗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공물 바치는 일도 묵묵하게 해냈습니다. 그런 에훗에게 성령이 임하셨을 때 그는 강한 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은 침체되어 집에 누워 있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성한 몸을 가지고 학벌이나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서라면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그 비참한 일도 기꺼이 했던 그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임무가 주어졌고 그는 결국 감당을 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한 자를 들어서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가요단 나루턱만 잡고 있으니까 저절로 일만 명의 군사를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80년 동안이나 교회는 평안했습니다. 타협하는 자는 결국 노예가 될 것입니다. 무리인줄 알면서도 싸우는 자는 오래 오래 평안을 누립니다.
오른손의 집안에서 오른손을 쓰지 못하니, 버림받은 사람처럼 살았던 에훗, 아무도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내버려진 사람 에훗,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 보기에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자들을 택하셔서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여 아무것도 아닐 것같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택하시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에훗처럼 쓰임받아 귀한 사역 이루어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 : 시대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다
결단기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헌신하도록
하나님께 붙잡힌 사람,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되어 귀한 사역을 이루어 가도록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한 기도
-담임목사님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충만함, 목회계획을 위해
-사순절 기간 더욱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삶 속에서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도록
-2/23(금) 저녁7:30. YYC부평 주관 금요기도회에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은혜 충만한 시간 되도록
-2/25(주일) 오후예배시 여리고 전도대발대식으로 전 성도가 전도자로 결단하는 복된 시간 되도록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다음 세대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세대로 살아가도록
-22(목), 2/25(주일) 청년부 예배와 수련회를 통해 마음을 여는 청년이 되도록
-2/23(금)~24(토) YYC부평 겨울캠프에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다가오는 선거의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하시고, 다니엘, 요셉과 같이 하나님께 붙잡힌 정치 지도자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배급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북한 정권이 민생을 돌보아 굶주림을 해결하며,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풍성히 전해지도록
-전쟁과 내전으로 고통받는 신음하는 나라들 가운데 속히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환우를 위한 기도
많은 환우들
최태식 권사 : 척추 내려앉음으로 23일(금) 현대유비스 병원에서 수술.
김재호 권사님 친부이신 김기문 집사님 어제 하나님의 품에 안기 셨습니다. 내일 조문예식으로 10시에 교회에서 출발합니다. 장례와 유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 이름에 능력이 있고 치유가 있음을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함을 입어 죽은 세포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재창조와 치유의 역사가 일아나며 질병을 통해 우리 안에 역사하는 모든 두려움과 염려의 영은 떠나가고 생명과 평안으로 역사하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과 고통 앞에서 담대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 안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며, 모든 질병의 고통들이 치유의 증거가 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만병의 치료자가 되시는 예수님!
병든 자를 고치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믿고 기도합니다. 아픈 부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덮이고 치유되고 온전히 깨끗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의 질병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나의 질병이 나음을 입었음을 믿고 고백하오니 믿음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나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들이 내 몸에서 사라질지어다! 모든 혈액의 수치들이 정상적으로 회복할지어다! 마른 뼈 같은 우리 몸에 생기가 넘칠 찌어다! 강건케 될지어다!
우리의 모든 불안, 낙심, 절망도 감사와 평안으로 회복케 될지어다!
이시간 성령의 불로 아픈곳 태워주시옵소서 연약한곳은 온전케하여 주시옵고, 마비된곳은 풀어주시고, 죽었던 신경과세포는 살아나게 하여 주옵소서. 부정적인 생각 의심의 세력 물리쳐주옵시고 믿어지는 믿음을 주옵소서
만군의 여호와시며 나의 왕이신 하나님아버지 나를 경외하는 너희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리라 하셨으니 저에게 치료의 광선을 내려주시어 영육이 연약한 성도님들에게 거룩한 주 나사렛 예수님 이름으로 병이 치료가 되어 건강과 활력을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치료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본 받아 우리의 삶이 말씀 안에서 터를 잡고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만을 우리의 유일한 소망으로 삼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
오늘도 우리와 함께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로 저희들을 믿음으로 붙들어 주시사 말씀 앞에 서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있는 모든 쓴 뿌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날마다 붙들어 주시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깨닫게 하여 주옵시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로 놀라운 일을 행하며 나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귀한 예물 드립니다. / 호명 / 이 예물을 축복하시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예물 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역사하심이
약할때에 강함으로 붙들어 주시사 사명감당하기를 힘쓰는
모든 성도들 머리 위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