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1(수) 마가복음 16장 1-8절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88 viewsNotes
Transcript
할렐루야 오늘도 이 예배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서 증인의 삶으로 준비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예수께서 부활하시는 장면이에요
예수님의 빈 무덤에 세 명의 여인이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는 비어있는 무덤을 보고 놀라게 되요
바로 예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빈 무덤의 사건에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함께 본문을 보겠습니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일이 지나매’ : 예수께서 죽으신 지 3일이 되었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금요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인 토요일이 지나고 나서, 오늘날의 주일이죠
죽으신지는 정확히 3일이 지났을 때입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나서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라는 세 명의 여인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에요
그런데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3절에
2 안식 후 첫 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당시 무덤은 동굴의 형태로 되어있고, 입구를 굉장히 큰 바위가 막고 있는 형태입니다
성인 남성 여러 명이 굴려야 간신히 움직일만한 돌이에요
그런데 지금 여인 셋이서 무덤에 가고 있잖아요
돌을 움직이기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렇게 걱정하면서 무덤에 도착했는데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이미 돌이 굴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돌이 심히 크더라’
굉장히 큰 돌이었음을 한번 더 강조해요
즉 여인 셋이서 옮길 수 있는 돌은 아니었다는 것이죠
심지어 마태복음에 의하면 경비병이 굳게 지키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가서 보니 경비병도 없고, 돌도 굴려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돌을 옮긴 것입니다
그렇게 열린 무덤 입구로 들어가요, 그런데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무덤 안에는 예수님은 없고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있습니다
천사가 있던 것이죠, 그리고는 이 천사가 여인들에게 이야기해줍니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예수님은 이 무덤에 계시지 않았음을, 그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부활의 소식을 이 여인들에게 전합니다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그리고는 이 부활의 소식을 베드로와 모든 제자들에게 전하라 말씀하십니다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여인들은 몹시 놀라 떨며 무덤에서 나와 도망치게 됩니다
지금 이 여인들은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무덤에 갔습니다
자기들의 힘으로는 매우 벅찬 큰 돌을 옮기고,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러 갔어요
예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에요, 참 귀한 일이죠
그런데요, 예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게 아니라, 바로 그 여인들이 부활을 목격하고, 그 부활을 증언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건에서 인간의 역할은 일꾼이 아닌 증인이에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역할은 일꾼이 아님
힘들게 큰 돌을 셋이서 굴려서 예수님 시체에 향품을 발라주는 일이 아님
예수께서 원하시는 바는, 바로 자신이 부활하신 것을 보는 것, 그리고 본 그것을 바로 말하는 것!
보고 말하는 증인을 원하지, 돌을 굴려줄 일꾼을 원하지 않으심
교회는요, 증인을 통해서 세워지지, 일꾼을 통해서 세워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생생히 보고, 목격하고, 경험한 자, 그래서 내가 보고 경험한 그 부활을 증언하는 자들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큰 돌을 굴릴 수 있는 유능한 사람,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교회를 세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 잘하고, 사람 잘 끌어모으고, 좋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결코 교회를 세우는게 아닙니다
저는 우리 은혜입은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일꾼이 아니라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해야 해요,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보고 경험한 그 부활을 주변에 말할 수 있어야 해요.
그렇다면 부활을 보고 경험한다는 것, 그래서 그걸 말하는 증인의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전통적인 전도 방식이 있죠.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물어요, 예수님이 부활한것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당신은 원래 지옥가야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이걸 믿으면 지옥 안가도 되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복음이에요
이 복음의 내용 자체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분명 예수 부활의 능력이 우리를 지옥으로부터 건져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이런 방식의 전도는 결코 복음을 증언하는게 아닙니다
증인이라는게 뭐에요?
내가 보고 분명히 경험한 사실을 말하는게 증인입니다
그런데요,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 죽어서 천국갑니다
이거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제가 분명히 못박고 시작하는데,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맞습니다
그런데요, 아직 우리 안죽었잖아요
죽어서 천국가는 것은, 우리가 경험할 일이지, 아직 경험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미래에 경험할 일은 맞는데, 아직 내가 경험한 것은 아니에요
그러면 죽어서 지옥 안가고 천국을 간다고 하는 내용은, 비록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누군가에게 내가 증인으로써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니까요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가시죠?
분명 예수 부활의 능력은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서 천국으로 가게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사실을 틀림없이 믿습니다
그래서 저 개인의 신앙고백으로는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예수를 믿기에 죽어서 지옥가지 않고 천국에 갑니다!
그런데요, 신앙고백은 될 수 있지만, 이것을 누군가에게 증언할 수 있는 내용은 되지 못해요
내가 죽어서 될 일이기에, 아직은 경험하지 못하는 상태에요
그러면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내용인 이걸 증언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으로 고백할 수는 있어도, 다른 누군가에게,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말하며 증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거에요
그러면 다른 누군가에게, 증언할 수 있는 복음은 무엇이에요?
내가 경험한 것, 그리고 지금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그 복음에 대해서 증언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이틀 전에 선포된 말씀에 있었던, 부활의 능력을 지금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것, 뭐에요? 바로 사망을 정복하는 삶입니다
예수 부활의 능력이 우리 삶에 임하면 어떻게 되어요?
내가 세상에 매여있던 포로로부터 풀려납니다
돈의 포로로 살아가던 내가 더 이상 돈에 얽매이지 않게 되요
사람의 눈치보며 살아가던 내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게 됩니다
질병에 얽매이던 인생이 질병을 정복하는 삶이 되어요
이게 바로 부활의 능력입니다
세상의 돈, 권력, 명예, 성공, 건강 이 모든 것에 매여서 살아가던 인생에, 예수 십자가 부활의 능력이 임하면, 이 모든 결박에서 끊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나를 그렇게 포로로 붙잡고 있던 것들로부터 풀려나게 되요
전에는 돈돈돈 하던 내 삶이 이제는 돈은 쳐다도 안보게 됩니다
물론 삶에 최선을 다해요, 그러나 돈에 얽매이지 않은 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땅을 정복한다는 마음으로 삶에 충실히 임합니다
전에는 오로지 내 삶을 안정화시키는데 노예가 되서 살아가던 자에게 십자가 복음의 능력이 임하면,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는 인생이 되는거에요
이게 바로 부활을 경험하는 인생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이에요
내가 이미 경험한 것, 그리고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할 때, 그게 증언이 되는 것입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죽어서 지옥에 안가고 천국간다, 이게 아니라, 내가 지금 삶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
예수 십자가 부활의 능력이 내게 임하니까, 내 삶이 더 이상 돈에 매이지 않더라
사람 눈치보지 않더라, 성공을 위해서 가지 않고 하늘의 것을 구하며 가더라
내 자존심과, 나를 증명하려고 발버둥치던 내 인생이, 예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니 이제는 하나님을 증명하는 삶으로 가고 있더라
이게 바로 부활을 증언하는 삶입니다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증언이 되는 것이고, 이게 바로 진정한 복음 선포에요
그렇게 내가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보고 목격한 바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이게 바로 증인의 삶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런 증인들을 위해서 세워집니다
먼저는 스스로가 예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해야 되요
진짜 돈에 얽매이지 않고,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에게 얽매이지 않게 되는, 이 복음의 능력이 삶에 임해야 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여전히 자유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적어도, 포로에서 자유케 되는 이 작업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래도 자유해진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증언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유함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본적도 없는 사람이, 무엇을 가르치고, 무슨 증인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요, 교회에 이거 경험하는 자세로 오셔야 합니다
내가 가서 교회에서 무슨무슨 일좀 해야지, 내가 한 번 이런 일 좀 해서 개척교회좀 도와줘볼까?
이런 마음으로 온다면 잘못된거에요
예수님은 자기 무덤에 돌을 치워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요
자기 시체에 헌신적으로 향품 발라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자신의 부활의 능력을 보고 경험하여서, 그것을 말해줄 증인이 필요해요
일꾼을 원하지 않으시고, 증인을 원하십니다
우리 은혜입은교회에는 내가 일꾼이 되서 이 교회좀 세워볼까? 이런 마음 가진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라, 예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 부활의 능력가운데, 더 이상 돈에 매이지 않고, 사람에 매이지 않고, 나 자신에게 매이지 않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 교회에 필요한거에요
부활의 능력 경험하기를 사모하는 사람, 세상의 포로로부터 자유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
그래서 나를 묶고 있던 모든 결박을 끊어주시는 그 예수 부활의 능력을 다른 이들이게 증언할 자로 준비할 사람,
이런 사람들을 간절히 원합니다
일꾼으로 준비되지 마시고, 증인으로 준비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은혜입은교회는 많은 일 안합니다
이런 저런 일 안벌립니다
오직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가요
왜요? 교회는 돌을 치우는 곳이 아니라, 예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헌신적으로 바르는 사역이 필요한게 아니라, 세상에 매여있는 포로에서 자유케 해줄 예배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개척 초기부터 기도했던 것, 단 한번도, 하나님, 이 교회를 세울만한 일꾼 보내주세요
이렇게 기도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하나님! 함께 예배드릴 사람 보내주세요
예배를 좋아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을 동역자로 붙여주세요, 이 기도만 해왔습니다
예배드릴 사람 보내달라는게 무슨뜻이에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사람들을 이곳에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묶여있는 포로로부터 자유케 되고자 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이 예배를 통하여 자유케 하시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 능력을 다른 이들에게 증언할 수 있는 증인이 이곳에 모이기를 바라는 것이에요
이 마음으로 한 기도제목이 바로 함께 예배드릴 사람 보내달라는 것이었어요
보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일꾼은 안보내주셔도 되지만, 예배를 통해 증인으로 준비될 자는 꼭 보내주실줄로 믿습니다!
그리하여서, 함께 이곳에서 예배하며 증인으로 준비되고, 그렇게 준비된 증인들을 통하여 이 교회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축복합니다!
Q.T 질문
1.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2.그 역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