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예레미야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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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설교>
예레미야 1:13-19
“두려워하지 말라”
2022. 4. 1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두려워하지 말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셔요.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오늘 본문에 앞서서 8절에 보면, 두려워하지 말라고 먼저 말씀을 하셨었어요. 8절에 보니까,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셔요. 그들이 누굽니까? 앞으로 예레미야가 가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이죠. 예루살렘의 기득권층뿐 아니라 유다의 백성들 모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백성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예요.
한 민족이고 동포인데, 그들이 예레미야를 두렵게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제부터 예레미야가 선포해야 하는 말씀이 너무나도 강력하거든요. 메세지가 너무 세요. 저번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었죠? 예레미야는 기본적으로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선포해야 합니다. 또 매국노 같은 말도 선포를 해야 돼요. 한번 봐 볼까요?
예레미야 27장 12절 말씀인데요. 예레미야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27장 12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아멘.
예레미야가 무슨 말을 합니까? 왕 앞에 가서 한다는 말이, 저 원수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복종하라는 겁니다. 복종하면 살고 복종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겁니다. 완전히 매국노 아닙니까? 이런 말을 예레미야가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가만 두겠어요? 당장에 잡아서 죽이려고 하죠.
백성들이 잡아 죽이려고 하고, 몰매를 때리고, 감옥에 가두고. 그런 엄청난 고난이 예레미야에게 찾아와요. 그러니까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계속해서 예레미야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한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예레미야를 부르시면서도 두려워 말라고 하셨고, 또 오늘 본문에서도 보면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또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은 이제 본격적으로 이 유다 백성들이 어떠한 심판을 당해서 멸망하게 되는가를 알려주시는 환상입니다.
13절을 봐 볼까요?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지금 보면 북에서부터 끓는 가마가 기울어져서 그 가마 안의 끓는 것이 흘러나온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다시 말해서 재앙이 북에서부터 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14절에 보면,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북방에서 오는 그 재앙이 무엇일까요? 밑에 15절에 답이 있습니다.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절에 보면, 북방에서 오는 재앙은 북방 왕국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이 왕국들이 어떤 나라들을 가리키는지는 나와 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것을 바벨론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재앙을 성취하는 나라가 바로 바벨론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이 뒤에 예레미야 5장과 6장에 가면 이 재앙에 대해서 특별히 ‘한 나라’ 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유다에 쳐들어오는 재앙은 한 나라이다. 이렇게 말씀하기 때문에 이 나라가 바로 바벨론이라고 말을 합니다.
예레미야 5장 15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집이여 보라 내가 한 나라를 먼 곳에서 너희에게로 오게 하리니 곧 강하고 오랜 민족이라 그 나라 말을 네가 알지 못하며 그 말을 네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이렇게 한 나라를 오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6장 22절에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여기서도 역시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온다고 말씀합니다. 한 나라, 한 민족. 여러분, 이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이 북에서부터 끓는 기름처럼 쏟아져와서 유다를 멸망시키게 된다는 것이죠.
앞으로 유다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어요. 바벨론에 멸망하는 운명입니다. 하나님이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사람의 힘으로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유다는 반드시 뽑히고 파괴되며 파멸되고 넘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살구나무 가지 환상을 보여주시면서까지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 약속을 하셨어요. 유다의 멸망은 반드시 일어나요.
자, 그러면. 도대체 왜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던 유다를 반드시 멸망을 시키겠다고 하시는 걸까요? 사랑하는 백성들을 또 한 번 용서하지 않으시고, 이제는 아예 그냥 멸망을 시키겠다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6절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16절을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이것이 유다가 멸망을 당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죄, 우상숭배의 죄가 그 이유입니다. 물론 이 죄 말고도 죄가 많죠. 바로 이 뒤에 2장부터 보면 유다와 이스라엘이 지은 죄를 낱낱이 고발을 합니다. 무슨 죄가 그렇게 많은지, 몇 장에 걸쳐서 죄를 고발해요. 그런데 그 모든 죄를 함축하고 함축하면, 결국에 그 죄악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상숭배의 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긴 죄. 그 죄가 멸망의 이유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멸망으로부터 민족을 구해내야 돼요. 그래서 백성들 앞에서 매국노 같은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온갖 핍박과 조롱을 당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외치고 외쳐야 합니다. 이 민족을 살려야 하니까.
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싸움입니까?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는 혼자만의 싸움이에요. 외롭고 고독하고, 그리고 두려운 싸움입니다.
다른 나라나 원수가 두렵게 하는 것이 아니죠. 같은 민족, 같은 백성들이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 앞에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모든 고난과 피박 가운데서 견고한 성읍이 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봐 볼까요?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9절도 보면요.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멘.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셔서 그들의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도록 지키시겠다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데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나를 견고한 성읍이 되게 하시고, 모든 대적의 공격에서도 강건하게 지켜주신다는데, 맡기신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그 무엇도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떠한 원수라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를 속박하는 모든 환난과 핍박과 질병과 물질의 문제,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미 북방에서 끓는 가마가 기울어졌어요. 세상은 그 심판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는 능히 감당하여 승리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그 음성을 마음판에 새기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를 두렵게 하는 저 세상 앞에 당당히 서서 담대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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