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사자같이 오리라

예레미야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3 views
Notes
Transcript
<새벽설교>
예레미야 4:5-9
“심판이 사자같이 오리라”
2022. 5. 20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심판이 사자같이 오리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사실 오늘 본문은 5절부터 22절까지 잡아야 보다 메세지를 확실하게 잡고 갈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5절부터 22절까지가 한 단락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단락 안에는 심판에 대한 세 가지 예언이 들어 있는데요. 예레미야가 심판에 대한 예언을 하고 나서, 혼자서 슬퍼하고. 다시 또 심판 예언을 하고 슬퍼하는 반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세 가지 예언 가운데 첫 번째 예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간관계상 세 가지 예언을 오늘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첫 번째 예언을 오늘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5절부터 9절까지가 첫 번째 예언의 내용이고, 10절은 예레미야가 그 예언 때문에 슬퍼하는 내용입니다. 10절은 다음 시간에 보도록 하고요. 9절까지를 오늘 보는데, 먼저 5절 말씀을 보면요.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지금 5절 말씀을 보면, 예레미야가 본격적으로 심판에 대한 예언을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예레미야는 회개하라는 메세지를 선포했었거든요? 여호와께 돌아오라.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해라.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을 제거해라. 너희 마음 가죽을 베어라. 이렇게 진실된 회개를 하도록 구체적으로 선포를 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이 그 선포를 듣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죠. 그래서 이제 심판을 선포합니다.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라!” 본격적으로 심판을 선포하는 겁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선포합니까?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라!” 모여서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라는 겁니다. 밖에 돌아다니지 말고 성 안에 들어가 숨으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북방에서 멸망이 오고 있기 때문에.
6절 말씀을 봐 볼까요?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지체하지 말고 도피하라는 겁니다. 북방에서 이제 곧 재난과 큰 멸망이 와요. 바벨론을 가리키는 거죠. 바벨론이라고 하는 큰 멸망이 이제 곧 올 것이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도피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 지금 이 경고는 있으나마나 한 경곱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견고한 성이라 할지라도 바벨론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거든요. 숨어봤자 다 무너져요. 숨는 게 소용없습니다. 예레미야도 그걸 알아요. 그런데도 숨으라고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것은 유다 백성들이 숨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적이 쳐들어오면 맞서 싸워야 하는데, 싸우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에요. 그렇다고 성 안에 숨으면 안전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도저도 못해요. 백성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성 안에 틀어박혀서 오들오들 떠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예레미야가 지금 그것을 말하는 겁니다. ‘너희는 그냥 성 안에 숨기나 해라. 다른 거 뭐 하려고 하지 말고, 지체없이 지금 당장 성 안으로 들어가라.’ 이것이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충고입니다. 조롱하는 게 아니에요. 정말 진심으로 백성들을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나마 그것이 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렇게 충고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밑에 7절을 보면, 바벨론에 대해서 비유로 설명을 합니다. 6절에서는 재난과 큰 멸망이라고 비유를 했다면, 7절에서는 사자로 비유를 해요. 또 나라들을 멸하는 자로 표현을 합니다. 7절을 우리가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 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 아멘.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습니다. 굶주린 사자가 먹이를 찢듯이 유다를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다시 다른 말로 표현을 하죠.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다.” 나라들을 멸하는 자, 곧 바벨론입니다. 바벨론이 사자와 같이 사납게 들이닥치는데, 한 나라만 공격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저 나라, 많은 나라들을 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는 그 멸망당하는 나라들 중에 한 나라에 불과해요.
유다는 이전까지는 세상의 중심이었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나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나라.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세상의 중심이었어요.
그러나 이제는 그 특권을 잃어버렸습니다. 사자가 멸하는 여러 나라들 중에 한 나라에 불과해요. 안타까운 일이죠. 과거에는 시대를 호령하면서 전쟁을 했다 하면 승리하는 강대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적군이 쳐들어오는데 저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그냥 성 안에 숨어서 떨기만 해야 하는 나약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배반한 나라의 결말입니다. 처음은 창대했을지 몰라도, 그 끝이 미약합니다. 청년의 때에는 활기가 넘쳤으나 말년이 처량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되면 안 되겠죠.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끝이 창대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사자가 수풀에서 올라와도 우리가 그 사자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안위하시기 때문에, 그 어떤 사단마귀도 우리를 해치지 못해요. 다윗이 양을 구하기 위해서 사자와 싸워 능히 이길 수 있었던 것처럼, 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에, 반드시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백성들에게는 너희가 지체하지 말고 도피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오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는 도피하라가 아니라, 맞서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할렐루야!
여호수아 1장 9절의 이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맞서 싸우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