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라

예레미야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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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예레미야 3:6-10
“보고 배우라”
2022. 5. 6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보고 배우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 제목을 같이 따라해 볼까요? 보고, 배우라.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요? 우리가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지난번 새벽 시간에도 한 번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운다, 라는 말을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을 통해서 교훈을 얻고, 동일한 일을 맞닥뜨렸을 때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의 과거 사건이 나오는데요. 그것은 과거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사건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왜 멸망했죠? 오늘 본문 6절을 보면 그 이유가 나옵니다. 6절에 보니까, “요시야 왕 때에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배역한 이스라엘이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북이스라엘이 온갖 곳에서 행음을 했습니다. 본 남편이 있는데 남편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닌 거예요. 영적인 간음을 한 겁니다. 신랑 되신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들을 찾아다녀요. 그래서 그 죄의 결과로 내쫓기고 멸망에까지 처하게 됐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과거의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사람이 있어요. 그게 누굽니까? 바로 북이스라엘의 자매 국가인 남유다입니다. 오늘 7절과 8절 말씀에 그것이 잘 나와 있습니다. 7절과 8절을 우리가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이 모든 일들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아직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북이스라엘이 죄를 짓는 모습을 유다가 보았습니다.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행음하는 것을 유다가 다 봤어요. 그리고 그 죄 때문에 내쫓기는 것까지도 다 봤어요.
여러분, 봤으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봤으면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겠다. 교훈을 얻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이고,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나는 착실하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뭔가 깨닫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유다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8절 끝에 보니까,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을 했다고 하잖아요. 언니가 내쫓기고 이혼서까지 받아서 완전히 버려지는 것을 봤으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합니다. 그냥 언니가 한 그대로 따라서 죄를 지어요.
이미 언니가 죄를 짓는 것을 다 봤기 때문에 죄를 아주 잘 짓습니다. 언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죄를 지어요. 언니를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게 아니라. ‘나는 저것보다 더 죄를 잘 지어부러야겄다.’ 이러면서 더 악한 죄를 짓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밑에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말씀인가 하면, ‘그래도 유다보다는 이스라엘이 낫다’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11절을 봐 볼까요?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은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더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배역한 이스라엘이 반역한 유다보다 더 의롭다는 말씀입니다. 둘 다 나쁜데, 그나마 이스라엘이 조금 더 낫다는 것이죠. 왜 그렇습니까? 유다는 이스라엘의 사건을 보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고, 아무런 두려움도 갖지 못하고, 더 악한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유다보다 이스라엘이 더 낫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안 들키고 죄를 잘 지을까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저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서. ‘나는 이 믿음의 길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끝까지 경주하리라!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리라!’ 이러한 굳건한 결단을 다시 마음에 새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죄를 짓고 멸망 당한 역사를 두려워하고, 그들과 똑같이 멸망의 길을 걸어간 유다의 모습을 두려워하고, 어쩌면 나도 저들과 같은 죄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의로운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본래 죄인입니다. 그러나 본래 죄인 된 그 죄악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좁은 문을 향하여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국동제일교회 성도님들이 좁은 문을 향하여 걸어가는 그 한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남들은 세상의 유익을 쫓아서 살아갈지라도, 우리는 좁고 험할지라도 예수를 따르는 것이 진정한 생명의 길이라는 것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과 동행하며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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