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의 골짜기

예레미야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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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예레미야 7:29-34
“죽임의 골짜기”
2022. 7. 29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죽임의 골짜기”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지금 너무도 타락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모양만 있는 거짓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제사를 하나님께만 드리는 게 아니라 동시에 우상에게도 드리고 있어요.
한 주인을 섬겨야 하는데, 두 주인, 세 주인을 섬깁니다. 그러니 그 제사가 제대로 된 제사겠습니까? 그래서 지난 시간에 본 것처럼, 하나님이 제사를 받지 않으셔요. 너희가 나에게 바치는 그 번제물, 나 안 받겠다. 너희나 먹어라. 거부하십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더 우상제단 앞에 열심히 제사를 지냅니다. 온갖 이방 신들을 모셔놓고 희한한 제사를 드려요. 오늘 본문 30절을 봐 볼까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지금 말씀에 보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서 집을 더럽혔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이 어딥니까? 성전이죠. 성전에다가 가증한 우상을 갖다 논 겁니다. 감히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우상을 갖다 놔요. 그리고는 성전에서 우상제사를 드린다는 겁니다. 기가 막힐 일이죠.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에요.
밑에 31절을 보면, 너무도 끔찍한 일을 저지릅니다. 31절을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백성들이 무슨 짓을 합니까?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을 짓고, 거기서 자기 자녀들을 불에 살라요. 도벳은 몰렉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당의 이름입니다. 그 도벳 사당에서 자녀들을 인신공양을 하는 겁니다. 자기 아들 딸을 불에 태워서 이방 신에게 바치는 겁니다. 그런 짓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 백성들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멸망에 처하게 하시는데요. 32절에 보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
인신공양을 하고 있는 이곳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 그리고 도벳 사당. 이 이름이 이제는 ‘죽임의 골짜기’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골짜기에 앞으로 시체가 가득 매장될 것이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시체가 여기에 매장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곳이 ‘죽임의 골짜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그러면 그 수많은 시체가 누구의 시체일까요? 바로 유다 백성들의 시체입니다. 자녀를 불에 태우는 부모들, 도벳 사당에서 우상제사를 드리고, 죄악을 일삼는 모든 부모세대를 모조리 죽여서 이 골짜기에 매장할 것이라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래서 밑에 33절에 보면,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모두 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새와 짐승이 시체를 쪼아 먹어도 그것을 쫓을 자가 없어요. 그 정도로 백성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멸망을 당하는 거죠.
그리고 34절에 보면, 그 멸망의 때에 온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다 끊어지게 됩니다. 기쁨도 없고, 웃음도 없고, 소망도 없는 그런 날이 이제 곧 와요.
그 멸망의 날을 오늘 본문에서는 ‘죽임의 골짜기’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불사르는 죄악의 장소가 그 죄인들이 파묻히는 매장지가 되는 날. 이것을 오늘 본문 29절에서는 또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29절을 같이 읽어 볼까요? 시작,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하나님이 이 세대를 끊어 버리시는데, 끊어 버리시는 그 날이 바로 멸망의 날입니다. 그리고 그 멸망의 날이 바로 죽임의 골짜기가 되는 날입니다.
거짓된 제사를 드리던 곳이 죽임의 골짜기가 되는 날, 기쁨이 끊어지고, 신랑과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는 날. 모든 즐거움과 소망이 끊어지는 날. 그 날이 옵니다.
그 날에 모든 죄인은 죽임의 골짜기에 매장됩니다. 새와 짐승의 밥이 됩니다. 과연 그 때 누가 그 끔찍한 심판을 피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 세대를 끊어 버리겠다고 하시는데, 과연 이 세대에 속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세대라는 것은 어느 누구를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유다 전체를 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직접적으로 자녀를 불사른 자나, 직접적으로는 하지 않았지만 합력한 자도, 뿐만 아니라 방관한 자까지.
그 죄악이 이 세대에서 완전히 끊어지도록, 가차없이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그 심판을 통해 유다는 회복의 소망을 얻게 됩니다. 죄악이 이 세대에서 끊어지고 나면, 그 다음 세대는 황폐한 땅에 새롭게 싹을 틔우고 회복을 볼 수가 있어요.
예레미야 7장 23절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이 명령한 길로 걸어가면 우리는 복을 받습니다. 유다의 죄악의 세대가 끊어지고, 그 뒤에 일어날 다음 세대가 진실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복을 받을 수 있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무서운 심판에 대해서 외치고 있지만, 우리 믿는 자들은 그 안에서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을 얻는 줄로 믿습니다.
죄악의 세대가 끊어질 때, 우리는 믿음의 세대로 남아서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달하고, 우리 다음세대는 믿음을 전수받아서 더 큰 믿음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에게는 죽임의 골짜기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그곳이 생명의 골짜기가 되고, 기쁨과 즐거운 소리가 가득한 축복의 땅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러한 믿음의 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거룩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한 분만을 섬김으로,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천국에서도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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