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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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새벽설교>
예레미야 30:1-3
“위로의 책”
2023. 6. 16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위로의 책”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부터는 특별히 회복에 대한 말씀이 시작되는데요. 오늘 본문인 30장부터 33장까지 네 장에 걸쳐서 회복과 구원에 대한 메세지가 나옵니다. 그래서 30장부터 33장까지 네 장을 묶어서 “위로의 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위로의 책이 끝나고 34장부터는 다시 심판의 메세지가 나와요. 그러니까 심판의 메세지들 사이에 잠깐 회복의 말씀이 들어가 있는 겁니다.
특별히 이 위로의 책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예레미야가 직접 기록한 책입니다.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그것을 잘 알 수가 있는데요. 2절에 보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예레미야에게 책에 기록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의 말씀을 책에 다 기록을 했어요. 이 책은 누구를 위해서 기록했는가 하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위해서 기록한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책을 기록만 하고, 바벨론에 보내지는 않아요.
오늘 본문 바로 앞에 29장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보낸 편지였죠. 편지는 바벨론으로 보내서 포로들이 보게 했었거든요. 그런데 위로의 책은 바벨론으로 보내지 않아요. 그냥 책으로 만들어만 놉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나중에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그 때 볼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직은 볼 수 없어요. 실제로 회복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때에야 볼 수 있습니다. 이 위로의 책은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에게 지금 당장 위로를 주기 위해서 기록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나중에 회복이 이루어지고 나면, 자기들이 얻은 회복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책입니다. ‘아, 우리가 회복될 것을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었구나. 이미 우리가 회복되도록 계획을 다 해놓으셨구나.’ 이것을 깨닫고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외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예레미야 30장부터 33장까지 네 장으로 묶어진 위로의 책입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줍니다. 우리가 아무리 환난을 당하고 결박당한 인생을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위로와 소망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오늘 본문 3절에서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본문 3절 말씀을 우리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멘.
바벨론 포로들이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반드시 돌아오리라. 여기서 돌아가다는 말이 히브리어로 “슈브”라는 말인데요. 이 말이 위로의 책의 핵심단어입니다. “슈브” 돌아가다.
하나님이 포로들을 돌아가게 할 날이 올 것인데, 그 날이 오면, 그들이 반드시 돌아오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위로의 책의 맨 마지막, 예레미야 33장 26절에도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3장 26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내가 그 포로된 자를 돌아오게 하고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아멘.
이것이 위로의 책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시작도 돌아온다는 말씀으로 시작하고, 마지막도 돌아온다는 말로 끝나요. 이것은 포로들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바벨론에 잡혀 있지만, 내가 반드시 너희를 돌아오게 할 것이다. 지금은 소망이 없고 앞이 보이지 않겠지만, 그러나 반드시 너희에게 소망이 생겨나고 너희의 앞길이 환하게 밝아질 것이다.’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오늘 우리가 살 길이 막막하고, 숨이 답답할 만큼 인생이 고달프다 할지라도, 반드시 우리에게 회복이 일어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슈브” 돌아가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부흥의 때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첫사랑이 타오르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