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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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예레미야 31:15-17
“돌아오리라”
2023. 7. 21
조 정 수
오늘 본문을 놓고 “돌아오리라” 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통곡하는 백성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리라는 회복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0장부터 계속해서 회복의 메세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메세지는 특별히 라헬을 등장시켜서 슬픔을 더욱 강조하고, 그 뒤에 오는 회복의 메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1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지금 말씀을 보면, 라헬이 나오는데요. 라헬이 누굽니까? 야곱의 4명의 아내 중 한 명이죠.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려고 라반의 집에서 14년을 봉사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야곱이 가장 사랑한 아내였어요.
그런데 라헬이 자식을 못 낳았죠. 그래서 창세기 30장 1절을 보면, 라헬이 야곱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창세기 30장 1절에,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라헬이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가 먼저 야곱하고 결혼을 했죠. 그런데 언니는 아들을 낳았는데 자기는 못 낳으니까 너무나 괴로워서 죽을 지경이라는 겁니다.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내가 곧 죽게 생겼다는 거예요. 너무 괴로워서.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 본문으로 와서 보면, 라헬이 괴로워하면서 애곡을 하는데, 애곡을 하는 이유가 창세기하고는 다르죠. 창세기에서는 자식을 못 나아서 괴로워했다면, 예레미야에서는 자식이 없어져서 괴로워합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끝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자식이 없어져서.
여러분, 라헬이 나중에 자식을 낳기는 낳았죠. 아들을 두 명 낳았어요. 누구를 낳았습니까? 요셉과 베냐민, 두 아들을 낳았어요. 두 아들이 또 많은 자손을 낳았습니다. 특별히 요셉은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낳았는데, 에브라임은 장차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로 성장하게 돼요.
그만큼 라헬의 후손들이 아주 번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손들이 지금 다 어떻게 됐다는 겁니까? 없어졌다는 것이죠. 라헬이 낳은 자식들과 그 후손들이 지금 이스라엘 땅에서 없어졌어요. 왜 없어졌는가 하면, 앗수르 제국에 멸망을 당해서 없어진 겁니다. 북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나라가 망해버렸어요. 그래서 성벽이며 집이며 다 무너지고, 사람들은 죽거나 잡혀가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마을이 텅 비었어요. 그래서 라헬이 그것이 괴로워서 통곡을 하는 겁니다.
물론 이것은 상징적인 말씀이죠. 라헬이 예레미야 시대보다 거의 2,600년 전의 사람인데 어떻게 지금 통곡을 하고 있겠어요? 이것은 상징이에요.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조상 어머니로서 라헬을 등장시켜서, 라헬이 과거에 자식이 없어서 통곡했던 것처럼, 지금은 자식이 다 죽어서 통곡을 하고 있다는, 비통함의 상징으로서 표현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자식이 다 죽고 멸망한 것이 너무나 괴로워 죽을 지경이 되어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고 통곡을 하고 있는 이 슬픔을 라헬이라고 하는 여인을 통하여 표현한 겁니다.
그런데 이 라헬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16절인데요.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네 울음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이 말씀은 이제 곧 네가 갖고 있는 괴로움이 사라지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아파서 울고 있는 사람한테 울지 말라고 한다고 안 울겠습니까? 아픔이 사라져야 안 울겠죠. 마찬가지로, 후손들이 없어져버린 괴로움이 사라져야 울음을 그칠 수가 있어요. 그러려면 없어진 후손들이 다시 돌아와야만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괴로움이 사라지고, 울음을 그칠 수가 있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지금 그것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제 곧 너희 후손들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까 울음 소리와 눈물을 멈추어라.”
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약속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하셨으면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믿으십니까? 눈물을 멈추라고 하셨으면, 반드시 눈물을 멈출 일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앉은뱅이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실 때도, 반드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일어나라고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말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행하시는 분이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하셨으면, 반드시 말씀대로 행하십니다.
16절 말씀 끝에 보면, 하나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아멘. 대적의 땅,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리라는 것입니다. 없어져버린 라헬의 후손들이 다시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밑에 17절에서 다시 한번 반복하십니다. 17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돌아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 반복하셨어요. 돌아오리라. 강조하신 겁니다.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라헬이 눈물을 멈출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똑같이 말씀하셔요. 너의 눈물을 멈추어라.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그 괴로움을 벗어버릴 날이 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 날에 우리는 눈물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붙잡고 우리 눈물이 멈출 그 날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