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러 가는 중에 또 다른 사람을 고치다
Notes
Transcript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고치러 가시다.
고치러 가시다.
큰 무리가 모여 들었고
회당장 야이로가 주님께 와서
어린 딸을 고쳐 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야이로와 함께 가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그들을 두고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 가신 겁니다.
이순간 만큼은
수많은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침이 필요하고
고침 받기를 간절히 원하며
예수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는 한 사람이
예수님에게는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병을 아는지,
그리고 고침을 받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예수님꼐서 고칠수 있음을 믿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함을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 무엇인지 예측이 되는 청년들이 있으싶니까?
예배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예배에 나와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야이로에게 그러했듯이,
예수님은 한 사람을 기다립니다.
고침이 필요하고,
고침 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예수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는 한사람!!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아가길 소망하고
예배를 통해 내 삶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한사람.
그저 왔다가 돌아가는 예배가 아닌
마음의 예배를 온전히 드리길 소망하는 그 한 사람이
바로 여기 있는 우리 청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 다른 사람을 고치시다
또 다른 사람을 고치시다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 길에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지는 분명 야이로의 집이었고
고칠 대상은 야이로의 딸이었는데,
그 딸을 고치시는 것보다 먼저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신 것입니다.
그런데 혈루증 앓는 여인이 고쳐진 것에는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몇가지 중요한 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첫째, 고침의 과정입니다.
보통은 아픈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고쳐달라고 요청을 하고
예수님은 그를 긍휼이 여기셔서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혈루증을 앓는 여인은 예수님께는 나아 왔으나
예수님께 치유를 요청하지 않고
그저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댑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낫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왜 이렇게 행동 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향한 믿음이 강력했기 때문이겠죠,
또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여인이 매우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을까? 라고 말이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는
회당장 야이로 뿐만 아니라,
반대로 매우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혈루증을 앓는 여인도 예수님으로부터 치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구원과 치유를 얻는 것에는
성격이나 소유의 많고 적음이나
배움의 많고 적음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많고 적음,
그 어떤 것에 있어서도 차별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픔을 알고
예수님이라면 치유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예수님께 자신의 존재를 기댄다면
예수님은 그가 누구라도 만져주십니다. 고쳐주십니다. 만나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올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부자들만 예배드릴 수 있다면?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만 드릴수 있다면?
이것이 우리가 예배에 자리를 더욱 사모해야 감사함으로 나와야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둘쨰, 더 중요한 것을 보이셨습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은 치유를 받고
조용히 돌아가려 했을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굳이 여인을 찾으십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예수님은 왜 굳이 옷에 손을 댄 여인을 찾으셨을까요?
매우 비싼 옷이었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하시는 말씀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은 여인이 그저 병만 고치고 끝나게 하지 않으시고,
그녀의 ‘믿음’을 확인 시켜 주셨습니다.
치유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에수님께서는 믿음이 더 중요한 것임을 설명해주시는 것이죠.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병을 알고,
치유되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으며,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수 있음을 알고,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걸 우리는 다른 말로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예배입니다.
예수님의 긍휼하심에
자신의 모든것을 의탁할 수 있는 것, 맡겨드릴 수 있는것,
이게 바로 믿음이자, 예배의 본질이란 말입니다.
치유받는 것이 생명을 얻는게 아니라,
그 믿음이 성도에게는 생명이 됨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예배드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나의 믿음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믿음은 예배에서 드러납니다.
고치러 가시다가 또 다른 사람을 고치신 주님
고치러 가시다가 또 다른 사람을 고치신 주님
마지막 입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셨습니다.
목적지가 분명 하셨어요.
그렇다면 목적지를 향해 곧바로 가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일이 급하니까
다른 것에는 눈길을 주지 않고
빨리 그 목적지를 향해서 가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어요.
자신의 옷자락을 만져서 치유를 입은
혈루증 앓는 여인을 굳이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굳이 믿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걸렸을 것인데,
혈루증 앓는 여인에게도 시간과 마음을 내어 주셨고
그녀도 치유해 주셨고, 믿음을 말씀해 주시죠.
이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독점하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은혜를 받아서
내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것은 은혜를 모르는 것이죠.
나만 특별히 은혜를 받아야 하고
다른사람은 나보다 은혜를 적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속성을 모르는 것이고
예수님께 은혜를 받았을진 모르지만
곧 쏟아버릴수 밖에 없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내가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만큼
다른사람도 은혜를 받아야 함을 기억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예배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회복되어야 하고,
함께여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하고 이를 위해 힘쓸 수 있는
청년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합시다. 주변에 예배를 나오지 않는 청년들이 있다면 함께 독려하고
낯설어하는 청년이 있다면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마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망합니다.
맺으며
맺으며
말씀을 맺겠습니다.
야이로와 혈루증 앓는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예배의 중요성을 하나님꼐서 말씀하십니다.
예배의 자리를 통해서 우리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날로 날로 자라납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를 더욱 하나되게 하십니다.
이제 이 말씀에 우리가 반응할 차례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여러분의 예배는 어떤 예배 였습니까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적용되어야 하는 점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저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다시금 우리의 예배가 더욱 회복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우리 청년들이 될 수있기를 소망합니다.
축도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충만하신 역사가
날마다 최선의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으로 일컬음 받으며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사랑하는 우리 성산의 청년들의 머리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