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과 부정의 끝에서 샬롬을 만나다

성경 전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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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6:1–25 (NKRV)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M1 : 본문의 사건을 전개하라

1. 이스라엘의 상황
여호수아와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모든 출애굽 2세대도 시간이 지나 죽습니다.
그리고난 후 가나안 땅에는 아직 정복되지 않은 나라들 속에서 리더가 없는 이스라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사기 2:8 NKRV
8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사사기 2:10 NKRV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이거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사기 전체를 통틀어 이스라엘을 표현하는 좋은 구절이 두번이 나옵니다.
사사기 17:6 NKRV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25 NKRV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는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합니다.
이런 시기가 바로 “사사시대”였습니다.
2. 사사란?
(ppt)
사사기는 사사들의 시대를 말합니다.
사사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자들인데, 이 역할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역할과 같습니다
첫째, 군대 장관으로서 군사권이 있습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모든 일에 대한 재판관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사사는 이렇게 단순한 역할로만 설명할 수 있는 자들은 아닙니다.
사사는 특정한 이 사사 시대에 즉 “하나님을 몰라서 자기의 소견대로 행하는 악한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받아 백성을 구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사사기에 총 12명의 사사가 나옵니다.
사사기의 싸이클은 하나님을 모르는 악한 세대가 죄악을 저지르며 점점 타민족에 의해 고통받는 중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이 12번이 계속 되는 것이죠.
오늘 우리가 얘기해볼 사사의 이름은 바로 “기드온”입니다.
3. 기드온
기드온은 5번째 사사입니다.
기드온이 살던 때에 이스라엘은 미디안이라는 족속에 의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유목민족이었습니다.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방식은 이스라엘의 농작물을 모두 약탈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목민족은 정착 생활을 하지 않고 이동하며 생활합니다. 고정적인 식량이 있지 않기 때문에 약탈하는 것이 식량을 구하기 쉬운 방식입니다.
사사기 6:4–5 NKRV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그런데 이런 상황에 놓인 이유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사기 6:1 NKRV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괴로움의 원인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고통을 주실 수 있는가 의문이 생기시나요?
그러나 하나님은 고통을 주시기 원해서 고통을 주시는게 아니죠. 그들의 악행이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에 고통을 주십니다.
그게 확실한 것은 바로 사사인 기드온을 세우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 부르짖는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고통이 극에 달합니다. 이스라엘은 부르짖습니다.
사사기 6:6–7 NKRV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이 짧은 두 절 안에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두 번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고통과 절박함이 담겨있는 강조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은 곧장 사사를 보내시지 않고 선지자를 보내어 왜 이스라엘이 고통받는지 설명해주십니다.
핵심은 바로 이 구절이죠.
사사기 6:10 NKRV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의 고통의 원인은 바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즉 처음에 말했던 “여호와를 알지 못한 세대가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모르고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대로만 행하고, 하나님을 뒤로 한체 악행을 저지릅니다.
하나님은 이 모습을 보시고 미디안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괴롭게 하십니다.
그 관계의 악화 속에서 하나님은 사사 기드온을 세우십니다.

M2 : 본문의 위기를 보여주라

1. 부르심에 대한 기드온의 반응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기드온을 부르십니다.
사사기 6:12 NKRV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반박합니다.

13  그러자 기드온이 그에게 되물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겪습니까?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주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어 우리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말하였는데, 그 모든 기적들이 다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지금은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시기까지 하셔서, 우리가 미디안 사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습니까? 과거에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셔서 이집트에서 인도해내셨다는데 도대체 그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이에 하나님의 사자는 다시 말합니다.
사사기 6:14 NKRV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이에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자신이 약한 존재임을 말하며 변명합니다.
사사기 6:15 NKRV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자신의 집안이 약하다는 변명이죠.
그럼에도 다시 한번 더 하나님의 사자는 그를 부릅니다.
사사기 6:16 NKRV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니까 이번에는 기드온이 증거를 구합니다.
사사기 6:17 NKRV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기드온의 반응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기드온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자신의 집안의 약함으로 부르심을 부정하고, 마지막으로 증거를 달라고 합니다.
연약하고, 연약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어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 계시를 전하는 천사죠.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부정하고, 변명하고, 증거를 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모습에서 저는 사사 시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가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세대.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은 그냥 하나님의 존재를 모른다는 의미가 아니죠.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무너진 상태를 의미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알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과 전혀 소통하지 않아 관계도 무너진 상태.
그리고 그런 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합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자를 통한 말씀을 듣고도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죠.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졌어요.
그리고 핑계를 대면서 결국 자신의 소견의 옳은대로 행동하려 합니다.

M3 : 본문의 사건을 오늘날로 연관하라

1. 하나님을 모르는 이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가 사사 시대와 정말 비슷하죠.
“여호와를 모르는 세대”
하나님의 존재를 모른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 무너져내렸죠.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은 비기독교인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일지라도 여호와를 모르는 세대가 바로 우리 세대입니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모습이죠.
그리고 이 시대는 그 여호와를 모르는 세대가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하죠.
하나님의 말씀을 아예 모르며, 알더라도 그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사사 시대는 우리 시대입니다.
2. 부르짖는 이 세대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는 부르짖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는 자들이죠.
우리는 우리의 시대 속 삶 가운데 고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든 세대입니다. 우리에게 괴로움과 고통이 있습니다.
특별히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괴로움과 고통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나름의 방식으로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갈 수 있죠.
그러나 사실 한편의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향해 부르짖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 부르짖음이 결국 하나님을 향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약한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우리 삶이 풍요로운 것 같을 때에도 사실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깊은 마음 속으로 부르짖고 있습니다.

M4 : 본문의 위기가 오늘날의 위기임을 느끼게 하라

그런데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치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사사 기드온에게 말씀하시듯이 우리에게도 항상 말씀하고 계신다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 완성된 계시인 성경을 옆에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클릭 몇번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한 내용을 듣고, 설교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 그 계시가 선포되는 가운데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기드온처럼 반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의심하는거죠.
“하나님 진짜 살아계신거 맞아요? 하나님 예전에 기적을 일으키셨다는데 지금은 안 일으키시잖아요. 살아계신거 맞아요?”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나의 가진 것의 부족함으로 변명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내가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는데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서 그 말씀에 순종할 수가 없겠는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겠죠.
“증거를 보여주시면 믿겠습니다.”

M5 : 본문에 나타난 구원자 하나님과 믿음의 반응을 보여주라

1. 여호와 샬롬
여러분이 만약에 하나님이라면, 기드온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셨을 것 같습니까?
저 같으면 괘씸해서 혼내거나, 내쳤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먼저 기드온이 첫번째 부정, 의심하고 두번째 변명했을 때 그리고 증거를 구했을 때 어떻게 하셨는지 하나님의 반응을 한번 볼까요?
사사기 6:14 NKRV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큰 대꾸를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음 변명했을 때는 어떻게 답변하시나요?
사사기 6:16 NKRV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사사기 6:21 NKRV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하나님이 증거를 실제로 보여주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이제 하나님을 본 것이니, 죽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말씀하십니다.
사사기 6:23 NKRV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기드온은 제단을 쌓고 예배드리는데, 그때 그 제단을 “여호와 살롬”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사사기 6:24 NKRV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대화하는 가운데, 우리는 그 짧은 대화가 우리의 신앙의 삶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살아가면서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반응이 기드온과 같을 때가 많죠.
부정하거나 의심하죠. 변명하죠.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할 때도 있죠.
그런데 하나님은 그때 우리에게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아십니까?
한번 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확신시켜주시고, 한번 더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안심시켜주시고, 한번 더 증거를 보여주셔서 믿음을 강화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약속으로 우리를 항상 그렇게 붙들어주시는 겁니다.
여러분 바로 이것을 뭐라고 얘기하는지 아십니까? 바로 이게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은 바로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씨름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예수님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만,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계속해서 부정하고 의심하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인해 회복된 관계를 이제 절대로 포기하시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그 믿음을 더욱 강화해나가십니다.
의심할 땐 말씀으로 확신시켜주시고, 변명할 땐 안심시켜주시고, 증거를 구할 때 말씀으로 이루시는 것을 보여주시는거죠.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 한 단어로 말하면 “살롬”이죠. 평안.
여러분 우리가 누리는 평안은 무엇일까요? 아무 일이 없이 태평성대한 것이 평안일까요?
우리가 아무 일이 없이 편안한 상태를 누리는 것이 나름의 평안일 수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면, 외부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편안한 상태를 누리지 못할 때에도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겁니다.
외부 상황이 불안하고, 편안하지 않도라도, 우리의 신앙의 삶 가운데 끊임없이 말씀을 놓고 씨름하게 되죠.
그 가운데 우리는 자라고, 성장하고, 우리의 약함을 들어쓰셔서 우리를 강하게 만드십니다. 하나님과의 그 말씀을 중심으로 한 인격적인 관계의 성장으로 우리는 “살롬”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ppt)
우리는 “의심과 부정의 끝에서 살롬”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M6 : 동일한 구원자 하나님과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의 반응을 제시하라

여러분 신약에도 보면 기드온과 같은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의심의 선구자 도마!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고 난 다음에 나타나셨을 때 증거를 구하고 예수님의 구멍난 손바닥을 만지고서야 믿었습니다.
부정의 선구자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시고 바깥 뜰에서 사람들이 예수님과 한 무리였다는 것을 추궁하자 자신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정했습니다. 심지어 저주하며 부정하죠.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의심과 부정의 사람이었던 도마와 베드로는 계속되는 말씀 앞의 씨름을 통해 살롬, 평안이신 예수님을 더욱 확실히 믿고 붙들게 됩니다.
도마와 베드로의 인생의 말로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없지만, 초대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도마는 예루살렘에서 인도까지 선교를 나갔고, 그 인도에서 선교 사역을 하다가 순교합니다.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게 되는데, 예수님과같이 죽을 수 없다고 말하며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게 됩니다.
의심과 부정을 하던 자들이 그들의 말씀의 씨름 안에서 진정한 평안 “살롬”을 만나게 되고, 외부의 상황과 상관없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렇게 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청년 여러분.
우리는 평안을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삶이 평안했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진정한 평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가진 것이 많으면, 혹은 아무 일이 없으면, 혹은 편안한 상태이면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외적인 상황과 별개로 평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하나님이 열어주십니다.
끊임없는 말씀 안에서 하나님과의 씨름, 그 안에서 계속해서 붙드시는 하나님.
그것을 경험해가는 가운데 성장해가는 믿음의 확신.
그리고 그 끝에 결국 만나게 되는 살롬
그것이 진정한 살롬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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