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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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교회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해요! 오늘도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서 너무나 기뻐요.
<#0> 여러분 “선착순”이라는 말 아나요? 우리가 시합을 하거나 경품을 추첨할 때 선착순대로 뽑아요. 선착순이란 ‘먼저 온 차례대로’라는 뜻이에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있는 군대에서도 선착순이라는 말을 써요. <#> 군인들이 훈련하다가 “저기 나무까지 선착순 다섯 명!”이라고 외치면 군인들은 나무까지 달려갔다 와야 해요. 그런데 먼저 온 차례대로 5명만 쉴 수 있어요. 그러면 나머지는 어떻게 될까요? 나머지 25명은 다시 나무까지 갔다 와야 해요. 또 다시 먼저 온 차례대로 다섯 명은 쉴 수 있고 늦은 20명은 다시 나무까지 뛰어 갔다와야 해요. 계속 뛰어야 하는 사람은 정말 힘들겠죠? 조금만 늦으면 쉴 수도 없고 힘든 훈련을 계속해야 해요. 그런데 이런 힘든 일을 38년이나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도대체 어떤 일인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함께 들으러 가볼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요한복음 5:8-9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요한복음 5:8–9 NKRV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3>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안식을 주신 예수님
<#4> 어느 날 유대인의 명절이 되었어요. 명절이란 우리나라의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날을 말해요. 명절이 되면 유대인 남성들은 예루살렘에 모였어요. 명절에는 일을 하지 않고 쉬었어요. 일하지 않고 쉬는 것을 ‘안식’했다고 말해요. 유대인은 함께 모인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며 음식을 먹고 명절의 의미를 마음에 되새기며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어요. 이 중요한 날에 예수님도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셨어요.
<#5> 예루살렘 성의 문 중에는 ‘양의 문’이라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양의 문 근처에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었어요. 같이 따라 해볼까요? ‘베데스다’ 이 베데스다 연못 근처에는 지붕이 있는 건물이 다섯 개나 있었어요. 여기에는 몸이 아픈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왜 이곳에 아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을까요? 그건 어떤 소문 때문이었어요. <#> 그 소문은 어느 날 천사가 베데스다 연못에 나타나면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이 연못에 선착순으로 들어가면 아픈 몸이 낫게 된다는 소문이에요. 마치 “선착순!”이라는 말을 들은 것처럼 물이 움직이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들어가서 병을 나으려고 했었대요. 이 소문에 아픈 몸이 낫고자 하는 사람들은 베데스다 연못에 모였어요.
<#6> 아픈 사람들이 연못 주위에 모여서 언제 천사가 나타나 연못 물을 움직이게 할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슬프게도 이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안식’은 없었어요. 몸이 아프고 괴로울 뿐만 아니라, 이젠 잠도 편안히 잘 수 없었어요. 만약 내가 잠든 사이에 다른 사람이 먼저 물에 들어갈지도 모르니까요. “비켜!”하면서 서로 싸우면서 들어가려고 했을지도 몰라요.
<#7> 이런 아픔이 많은 곳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어요. 그곳을 걸어가시는 예수님 눈에 한 사람이 눈에 띄었어요. 그 사람은 자그마치 38년동안이나 병으로 고생하며 그곳에서 낫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어요.
<#8> 예수님은 이 사람을 발견하시고 이 사람에게 다가가셨어요. 그리고 물어보셨어요. “너의 병이 낫기를 원하느냐?” 이 사람이 대답했어요. <#>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 연못에 들어가도록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나보다 물에 먼저 들어갑니다.” 이 사람은 38년동안 아파했고 연못에 들어갈 기회도 찾으려고 했지만, 단 한 번도 먼저 물에 들어가지 못했어요. 오래된 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 안식하지 못하고 살았던 이 사람은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며 예수님께 투덜거리며 이야기했어요.
<#9> 이 사람을 말을 듣고 예수님은 힘 있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너의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어떻게 됐을까요? <#>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이 사람은 바로 나아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이 사람은 매우 기뻐하며 누워있던 자리를 들고 걸어갔어요. 맞아요. 38년동안 아파했던 이 사람이 안식을 얻는 진짜 방법은 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은 물에 들어가면 낫게 된다는 가짜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서로 다투며 서로 들어가려고 싸웠어요. 오직 예수님만이 병을 진짜로 낫게 해주실 수 있으셨어요. 예수님이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분이라는 믿음이 진짜 믿음이에요. 예수님만이 병에 걸린 사람에게 진짜 안식을 주실 수 있는 분이셨어요.
<#> 성경은 이날이 ‘안식일’이었다고 말해요. 하나님이 안식을 하도록 정하신 날 말이에요.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왕 예수님은 이렇게 자기 백성에게 진짜 안식을 주세요.
<#10> 여러분은 진짜 안식을 얻었나요? 혹시 여러분도 안식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어떤 친구는 “아니요. 저는 매일 잠도 잘 자고 잘 쉬고 있는데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진짜 안식을 누리고 있다고 말할 수 없어요. 친구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서, 공부를 못해서, 남들보다 잘 하는 것이 없어서,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 때문에 우리는 항상 걱정하며 쉬지 못하고 있어요. 38년동안 아팠던 사람처럼 어떤 문제 때문에 두렵고, 불안하고 속상할 수 있어요.
<#> 그러나 여러분, 그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11>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그분은 죄 때문에 아파하고 쉬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 예수님은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을 기억한다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우리는 안식하며 편안히 쉴 수 있어요.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쉼을 얻을 거에요.
<#12>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세상에서 우리가 안식을 얻으려면 “선착순!”에서 이겨야 하죠?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하고, 좋은 학교를 가야하고, 게임에서 이겨야하고, 남들보다 항상 잘해야 안식을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계속 쉬지 못해요.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는 예수님만이 줄 수 있는 안식이 있어요. 그리고 그것만이 우리를 정말로 안식할 수 있게 만들어줘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그분은 여러분에게 진짜 안식을 선물로 주실 거에요. 예수님을 믿고 진짜 안식을 누리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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