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5 새벽 레2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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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 순서
기도회 순서
대표기도: 추순이 권사
본문: 레27:14-27
본문: 레27:14-27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하면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성별하여 드렸으면 그 값을 네가 정한 대로 할 것이요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성별하여 드렸으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그 값을 계산하고 정한 값에서 그 값에 상당하게 감할 것이며
만일 밭을 성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희년이 되어서 그 밭이 돌아오게 될 때에는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만일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성별하여 드렸으면
너는 값을 정하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값을 정한 돈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그가 판 밭은 희년에 그 판 사람 곧 그 땅의 원주인에게로 되돌아갈지니라
또 네가 정한 모든 값은 성소의 세겔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
본문 분석
본문 분석
오늘 본문은 어제 말씀에 이어서 집과 토지, 처음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서원해 드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 14절을 보시면 어떤 사람이 제사장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집을 드릴 수 있었는데, 그 집이 무조건 좋은 집이 아니더라도 우열간에, 즉 좋든지 나쁘든지 서원해서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16절을 함께 보시면, 자기의 밭을 여호와께 드리는데 이 밭 가격 측정하기를 마지기 수, 즉 파종량을 따라 값을 계산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파종량, 씨를 많이 뿌려서 많이 거둘 수 있는 좋은 밭이든, 씨를 많이 뿌려도 그렇게 많이 거둘 수 없는 안 좋은 밭이든 상관없이 여호와께 서원해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즉, 정리해보자면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서원해서 드리는 것이 우열간에 이것이 좋든 나쁘든 그것을 기꺼이 받아주시는 분이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아버지께서는 자녀가 서원한 것들을 기꺼이 받으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1)아버지께서는 자녀가 서원한 것들을 기꺼이 받으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이사실이 얼마나 우리에게 감사한 지 모릅니다. 지극히 높으신 아버지의 눈높이에서 이 땅의 어떤 것이 그의 눈에 흡족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귀한 것을 드린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눈에는 모든 것이 초라한 것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물질의 상태를 보지 않으시고 더 중요한 것을 보신다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가 아버지께 드릴 때에 안좋은 것을 드리지 않습니다. 귀한 것으로 고르고 골라 아버지께 드립니다.
그러나 간혹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그러지 못한 것들을 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안 받으시고,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또 어여삐 여기셔서 그리고 자녀가 주는 것을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께 삼백데나리온이나 하는 순전한 기름을 부어 드린 것처럼 누가보기에도 귀한 것을 드릴 수도 있지만, 과부의 두 렙돈 처럼 누가봐도 초라한 것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 두 이야기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예수님께 기름을 부은 여인과 두 렙돈을 드린 가난한 여인의 마음은 동일하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늘 아버지께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가 보시지 못하셔서 우열간의 좋고 나쁜 것을 따지지 못하는 분이 아니시지요. 어느 누구보다 만물을 꿰뚫으시는 지혜와 명철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 분께서 드러나는 키와 용모만을 보시지 않고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하늘 아버지께 나아가 무엇인가를 드릴 때 그것의 상태의 어떠함보다 우리의 마음이 바르고 정결하길 원합니다. 진정으로 아버지께 드리고자 하는 마음, 내가 가진 정말 소중한 것, 내 마음을 다해 아끼는 귀한 것을 아버지께 드리길 원합니다.
교회를 섬길 때에도, 우리가 드리는 시간이나, 또는 하는 일이 우리의 마음을 다한 것들이 되길 원합니다. 그냥 시간이 남아서, 이런 것쯤이야 그냥 뭐 대충하면 되지 라는 마음이 아니라, ‘아 아버지께 드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 귀하다, 이 일에 내 마음을 쏟아보자’는 마음으로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달란트가 없어서, 또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 섬김이 모자르고, 그 결과물이 부족해보일지라도 아버지께서 그 모습을 그 섬김을 그 자원함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아버지께 드리고자 하는 이 마음, 마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아버지께서 우열간에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상관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우리의 자세가 아버지께 아무거나 함부로 드리는 그런 자세를 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말라기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 아버지께 드리는 제사 제물을 정말 아무거나 가져왔습니다.
말라기 1장 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눈이 먼 희생제물, 다리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렸다! 심지어 1장 13절에는 이웃에게서 훔친 물건을 드렸다고도 말합니다. 제가 13절을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드릴 때에 제사 드리는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을 치며 훔친것, 다리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레위기를 1장에서부터 마지막 27장까지 쭉 살펴보았기 때문에 우리 성도님들은 아버지께 제물로 드리는 것이 흠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버지께 흠없는 것들이 아니라 흠이 차고 넘치는 것들을 드렸습니다.
과부의 모자라고 흠짓이 많은 두 렙돈을 기쁘게 받으신 아버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담겨져 있지 않은 흠많은 제물들을 기쁘게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것들을 아버지께 드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아버지 은혜를 주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말입니다. 과연 이말에 진심이 얼마나 담겨 있었을까요? 정말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그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 다음 10절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성전 문을 아예 닫아 버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너희가 아무것도 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희가 드리는 꼴을 보고 싶지도 않다. 내가 너희의 제사를 기뻐하지 않는다. 너희가 드려도 내가 받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물질 가운데서 우리의 마음을 중심을 발견하시는 아버지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 가장 귀한 것을 드리길 원합니다.
최선의 것은 각자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아버지께서 그 모습을 보시는 게 아니라 그것에 담겨 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아 우리 아들이, 우리 딸에 정말 귀한 것을 드렸구나’ 말씀하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작은 물질 일지라도, 작은 헌신일지라도 정말 귀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섬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월달이 되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어제 대부분의 학교들이 새 학기를 시작했고, 새음학교는 오늘 입학식을 가집니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3월달에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작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음 아카데미와 다른 여러 교육부서에서도 새로운 사역들을 진행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 시기에 우리에게 맡겨진 여러 일들, 우리 각자가 속해있는 공동체의 일들을 정말 기쁨으로 마음을 다해 섬기고, 헌신하는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하셨음을 기억하자
2)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하셨음을 기억하자
두번째로 우리가 함께 살펴보고 싶은 내용은 바로 26절 말씀입니다. 우리 함께 읽어보도록 할까요?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
가축의 처음 난 것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은 성별해서 서원으로 드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이미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첫번째가 강조되고 중요한 이유는 첫번째 것이 이후 모든 것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첫 사람 아담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대표였던 아담이 죄를 짓자 그 죄의 결과가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첫 사람 아담의 죄가 모든 사람의 죄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첫번째 것이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것을 아버지께 드린다는 말은 아버지께 모든 것을 다 드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입니다. 로마서 11장 36절에는 모든 것들이 아버지께로부터 왔고, 아버지로 말미암고, 아버지께로 돌아간다고 말씀합니다. 아버지께서 만유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은 첫번째로 얻은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만유의 주인이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혹 삶을 살면서 우리에게 허락된 것들을 마치 우리의 것으로 여기고 가볍게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물질, 우리에게 허락된 여러 모양의 것들, 심지어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의식을 굳건히 하고 사라지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 선물로 주신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이런 우리의 삶을 청지기의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맡긴 것을 충성되게 행하는 자들입니다. 청지기로서 아버지께서 맡기신 것을 잘 사용하기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자주 놓칩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것들인데, 아버지께서 선물로 허락하신 것들인데 그 사실을 보지 못하고 가볍게 사용하고, 가볍게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정을 통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 직장을 통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 교회를 통해 맡기신 것들을 보기 원하며 그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요셉은 정말 신실한 청지기였죠. 종으로 팔려서 가정집에서 감옥에서 지냈지만 그곳에서 맡겨진 일들, 자기에게 주어진 것들을 성실하게 신실하게 행했습니다. 자기에게 허락된 것들을 소중히 사용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 속에서 주인인 보디발은 무엇을 발견했습니까?
하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심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하심을 보았습니다. 그에게 맡겨진 모든 것들에 아버지는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실제적인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복이 집 주인의 모든 것에 미쳤습니다.
우리의 삶이 요셉과 같은 신실한 청지기로서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는 동행하시는 그런 삶 살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가장 큰 복을 누리는 자들로서 우리의 삶의 손길을 통해 그 복이 전달되는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아버지께서 허락하셨음을 믿고 기억하며 그것들을 소중히 사용하는 우리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신실한 청지기의 삶을 통해 아버지께서 함께 하심을 나타내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기도제목
중심을 보시는 아버지께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 맡기신 것들,선물로 주신 것들을 귀하게 사용하기 원합니다.
우리 삶에 허락하신 것들을 보는 눈을 허락해주시고 그것들을 소중히 사용하여 아버지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내고 나타내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함께 수고하는 교역자님들, 교회 어린아이에서부터 중직자들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께 가장귀한 것을 드리며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귀하게 사용하는 자들 되길, 또한 특별히 주일 말씀처럼 영의 언어를 체득하길, 매시간 사용하며 아버지와 대화하는 삶이 되길 함께 기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