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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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설명
배경설명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전서 다음에 쓴 편지입니다.
베드로 전서와 후서의 주제의 차이점은 아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베드로전서는 핍박을 당하고 있고 앞으로 더 큰 핍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성도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라면, 베드로후서는 교회 내부적으로 나타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를 다룬 편지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오늘 날 어쩌면 베드로후서가 우리 믿는 자들에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사탄은 교묘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자기들의 포로로 다시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핍박을 통해서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려고 하고, 두 번째는 듣기 좋은 거짓말을 통해서 믿음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즐겨 보았던 개그콘서트에서 같기도라는 제목의 코너가 있었습니다.
“A인것도 아니고 B도 아니여”
명확하게 A거나 B가 아니라, 애매모호한 상태를 만들어내서 웃음을 주었던 코너였지요.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인 것 같고 그리스도인 아닌 것도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도 아니고 안믿는 것도 아니여~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상태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태를 문제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내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는지 문제를 느끼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베드로후서를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따르고 있는 거짓말,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고, 진리의 길로 돌아서고 진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베드로는 두 번째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변화된 신분을 표현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라고 합니다.
이전에 예수님을 따라다닐 때에는 그 분의 종도 아니었고 사도도 아니었습니다. 그 분의 제자였기는 하였으나,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과시하는 특권 정도로 여겼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권위를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에 이용해 왔던 것이지요.
호가호위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의 승천을 보고 나서, 성령이 임한 후로부터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 분의 종이며 그 분의 사도라고 본인의 신분을 밝힙니다.
종이며 사도라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주인과 보낸분을 드러내는 신분입니다.
또한 자기의 이름을 시몬 베드로라고 적었습니다. 베드로전서에서는 베드로라고만 적었는데, 후서에서는 시몬 베드로라고 합니다. 시몬은 본래의 이름이나 예수님께서 바꿔주신 이름이 베드로, 즉 반석입니다.
사람이 지어준 이름에서 예수님이 지어준 이름으로 자신의 삶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또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이렇게 표현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함께 받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베드로는 종이며 사도라는 직책에 걸맞게 나나 당신들이나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같은 보배로운 믿음을 받았다는 것은
첫 번째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울 수 없다는 의미이지요.
두 번째로는 보배로운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세 번째로는 같은 믿음을 받았으니, 베드로의 삶이나 성도들의 삶이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름 받은 장소와 복음을 전할 대상은 다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는 베드로나 성도들이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에게 베드로 본인과 같이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지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진다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은혜와 평강이 많아진다고 합니까?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올해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변화하는 삶, 성장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가족들을 위한 기도
환우들을 위한 기도
사우스베이 복음화를 위한 기도
전 세계에서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