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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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3:13-18
고린도후서3:13-18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언약을 받아 백성들에 말하는 순간에는 얼굴에서 영광의 광채가 나타났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백성들에게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뿐만아니라 모세를 향한 경외심마저도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모세의 얼굴에서 빛나던 광채가 사라지게 되면 얼른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백성들이 광채가 사라진 얼굴을 볼 수 없도록 말이지요.
출애굽기34 에서의 이 사건의 말씀을 사도바울이 다시 해석을 해 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질 때가 있었지만 그래서 수건을 가리고 있었지만 예수그리스도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 영광이 성령을 통해 계속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수건을 벗어버리고 주님께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덮고 있는 이 수건때문에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은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그들은, 옛 언약의 책을 읽을 때에, 바로 그 너울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너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고후 3:14.
왜 수건을 벗지 못하고 있을까요? 네 오늘 말씀에 완고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완고함이 변화를 거부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회마저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이 변화를 거부하게 만드는 것이 완고함이라는 것입니다.
동물원이라는 밴드가 부른 노래 중에 “변해가네”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앞부분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내게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내밀며 함께 가자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 된 후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면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를 덮고 있던 수건이 걷어져야 합니다.
내가 고집하고 있던 것들이 무너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여전히 내것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교회공동체안에서 여전히 내 생각을 관철하려합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안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양보하지 못하고 다툼이 생깁니다.
나라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자기것만 고집하면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내 얼굴을 덮고 있는 수건을 먼저 걷어내야 서로를 진정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사도바울이 예수그리스도를 보라고 합니다. 주님께로 돌아서라고 합니다. 완고함을 걷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변해가야 합니다. 그것이 결국은 성화의 과정인데
일상의 성화라는 책에 성화의 요소를 다섯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인격적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변화를 직접 이끌어 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객관적으로 우리를 바라보게 만들고 변화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지혜로운 사람들로 변할 수 있습니다. 잠언 13:20 “20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다니면 지혜를 얻지만, 미련한 사람과 사귀면 해를 입는다.” 곁에 지혜로운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두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고통과 어려움, 고난이 우리 삶을 변화시킵니다. 욥이 그랬던 것처럼 고난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되어 집니다.
우리 자신입니다. 결국 자신이 변화를 결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자신의 완고함을 버릴 때 이 모든 변화의 요소들이 작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심한 욕을 꼽으라고 한다면 “하나도 변한것이 없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십수년을 교회다녔는데 변한 것이 없다. 참 심각한 말입니다.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사람이 사람을 사랑해도 닮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그분을 닮아가지않는다면 우리는 온전히 사랑하지 않는것입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합니다. 온전히 사랑합시다. 주님께로 온전히 돌아섭시다.
그래서 우리의 완악함, 완고함, 고집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닮아가는 변화가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