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를 맺지 못하면 죽이는 자가 된다.

성산교회 청년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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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11:27–12:12 NKRV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열매맺지 못한 사람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질문하는 모습으로 오늘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Mark 11:28 NKRV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왔는지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는지를 물으셨고, 그들의 대답은 “모르겠다”였습니다.
그들이 왜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했는지 그 이유를 마가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Mark 11:31–32 NKRV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하나님’과 ‘율법’으로 인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백성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들에게는 ‘하나님’과 ‘율법’이 존재의 본질이자 이유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진리인지 아닌지’ 혹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두려워하기 보다 ‘무리’를 무서워했습니다. 사람들 눈치를 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르겠도고 대답한 것이죠. 그들은 열매가 없어서 예수님의 저주를 받아 말라 죽어버린 무화과 나무와도 같은 자들이었습니다.

열매 맺지 못하면 죽이는 자가 된다.

그런데 열매를 맺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곧바로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Mark 12:1–3 NKRV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이렇게 시작된 비유는 포도원 소작농들이 주인의 종들을 떄리고 결국 주인의 아들을 죽아며, 주인이 그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비참하고 슬픈 애용으로 끝마칩니다.
이 비유는 열매 맺지 못하고 엉뚱한 것들에 골몰하는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과 같은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에 관한 비유였습니다.
그들은 이 비유가 자신들을 향한 것임을 알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예수님을 그대로 두고 떠났죠. 왜? ‘무리를’ 사람들을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Mark 12:12 NKRV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무리를’ 두려워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무리를,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열매가 없는 삶의 증거겠지요.
그런데 무서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무리를 두려워하는 열매 없는 삶은 반드시 의로운 자를 죽이는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열매없는 삶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삶이 됩니다.

나는?

저는 제 자신의 이익에 골몰했던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보내왔기 때문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신앙의 양심상 누군가를 해치면서까지 나의 이익을 챙기는 짓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내가 먹고 사는 것’, ‘내가 이익을 얻는 것’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역을 하면서도 그러한 생각은 쉽사리 저버리기 힘들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성환이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종종 들을 정도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지금 이 자리에 있잖아요. 학원선교 하겠다고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 이방인이 목포까지 가족들을 다 데리고 넘어와서 이러고 있잖아요.
가정이 생기니 먹고사는 걱정은 아무리 교역자라고 해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아내한테 한소리 듣고 마음을 다시 다잡고는 있지만, 목사가 된 지금에도 부끄럽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먼저 마음에 다가온 도전 중 하나가 삶의 목표를 수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이익, 내가 잘 먹고 사는 것이 삶의 목표일 수 밖에 없었던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는 것은 결코 쉬운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아닙니다.
다 마찬가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설교를 준비하면서 하게 됬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본문속에 나오는 대제사장이고 서기관이고 장로들이라는 걸.
그리고 도전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이나 먹고사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던 삶의 태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의 태도로 바뀌어져가는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청년에 떄에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어떻게 먹고 살지 인거 같습니다. 취업은, 연봉은, 결혼은, 집은, 승진은, 이직은, 출산하면, 노후는 등등
이러한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뜻대로, 하나님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우리가운데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 나라와 그의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하나님꼐서 책임지신다는 고백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충만하신 역사가
세상 그 어느것 아닌,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하는
우리 성산의 청년들의 머리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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