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과 입성하신 예수님 (종려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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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누가복음 19:28-40
(NKRV)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다.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예수님이 오시는 길에 깔고, 종려나무가지를 높이 흔들며 외쳤습니다. “호산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향해 이렇게 환호했던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자신들을 구원할 왕을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다윗 같은 왕을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런 왕, 구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입성하시는 모습은 그들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을 위한 왕이 아니라, 온 세상 만물을 구원할 왕으로 오셨습니다.
크고 화려한 장식이 달린 말이 아니라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던 예수님, 이 모습만 보아도 그분이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고 낮고 천한 우리를 위해 오신 왕이며, 우리 위에 군림하는 왕이 아니요, 도리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구원자이신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이자,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우리의 참된 왕이요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시다. 예수님의 고난을 애통해하면서도, 결국 부활하셔서 우리를 참으로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한 주간을 보내는 교사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