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고난, 고통, 그리고 죽음 (막 15: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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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 서론
1) 종려주일 & 고난주간
- 오늘이 종려주일이고 이번 주간이 고난주간이다.
- 우리가 왜 종려주일이라고 부를까요? 예수님께서 약 2000년 전 오늘 주일에 유월절을 맞아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다. 그때, 구약의 예언대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데,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셨던 기적들이 이미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였다. 그래서 종려주일!
- 이때만 해도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갑자기 잡혀서 고난 받고 죽게 되실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환영하는데 설마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 그런데 예수님의 인기를 시기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하였고, 예수님이 하신 말 중에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자신이 하나님과 동격이라고 실제로 하신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을 가지고, 백성들을 선동하였다.
- 결국에 가룟유다가 배신했고, 예수님은 금요일 새벽에 잡히시고, 그날 오후에 십자가에서 죽으신다. 그리고 3일 만인, 주일 새벽에 부활하시죠.
>> 그래서 오늘을 종려주일이라고 부르고, 이 한주를 고난주간이라고 부르면서,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이번 주가 고난주간이다. 저는 우리 모두가 이번 주간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2) 본문으로 연결
- 오늘 본문은 그 고난의 절정, 그 마지막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본문! 인류의 역사를 뒤집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2. [본문 설명] 예수님의 고난, 고통, 그리고 죽음
2. [본문 설명] 예수님의 고난, 고통, 그리고 죽음
1) 무리들의 요구 (12-15절)
- 우리가 본문을 12절부터 읽었습니다.
- 지금 예수님은 이리 저리 끌려다니면서 심문당하고 계신다.
- 당시 제사장들 앞에 섰다가, 헤롯왕 앞에 섰다가, 지금은 유대총독인 빌라도 앞에 서 있다.
-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미 선동당한 무리들이 빌라도에게 찾아와서 소리친다.
<< 막 15:13-14 / 크게 소리 지르며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 그들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보여주죠.
- 수백년동안 기다려온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한다.
- 빌라도는 정치인이다. 자신의 소신을 지키지 못하고, 무리들의 만족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긴다.
2) 군인들에게 희롱 받으심 (16-20절)
- 예수님을 끌고 간 로마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희롱한다.
- 자색 옷과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씌운다. 왕의 옷차림을 입히고 조롱을 하려는 것.
- 그러고는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때린다. 아이러니한 상황. 온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의 머리를 한낱 군인이 조롱하며 치고 있다.
-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 침을 뱉는다. 장난스럽게 무릎을 꿇으며 절을 하며 예수님을 조롱한다.
3) 십자가에 못 박히심 (21-27절)
- 이제 십자가에 못박히실 시간이 되었다.
-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라고 불리는 언덕까지 가신다. 그런데 이미 채찍질을 너무 심하게 당하셔서, 십자가를 홀로 지고 가실 수가 없었다.
-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던 길에는, 예루살렘에 유월절 절기를 지키러 다른 지역에서 왔다가, 옆에 서 있던 시몬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된다.
- 오전 9시가 되었고, 예수님은 예정된 시간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
<십자가형 설명>
- (1) 십자가형은 당시 로마제국에서 가장 흉악한 범죄자들을 처형하기 위해 만들어진 처형방식 (PPT)
- 가장 수치스럽고 가장 고통스러운 사형방식!
- 많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킨다. / 벌거벗은 상태로 처형 / 그래서 수치스럽습니다.
- 손과 발목에 대못을 박아 매단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을 버티지 못하고 몸이 아래로 처지면서 횡경막을 압박하게 되고, 결국에는 질식사로 죽게 되는데, 가장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죽이는 잔인한 처형방식이 십자가형입니다.
- (2) 유대인들에게 십자가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저주의 상징이었다.
<< 신 21:23 “…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습이니라”
- 우리 주님은 많은 유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가장 저주받은 모습으로 높은 곳에 매달려 계신 것이다.
- 23절을 보면 눈길이 가는 언급이 있다.
<< 23절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 몰약을 탄 포도주. 당시 진통제의 역할을 하던 음료였습니다.
- 십자가에 매달리기 직전, 아마도 주변에 있던 유대인들 중의 한명이 예수님께 이것을 건네었다.
- 하지만 예수님은 받지 않으셨다.
- 왜일까? 2가지 이유가 있다!
- 첫째, 인간을 대신해서 받는 고통이셨기 때문에, 그 고통을 온전히 받아내길 원하셨다.
- EX: 여자분들은 출산을 할 때, 무통주사를 놔주기도 하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무통주사를 맞습니다. 여자분들이 무통주사를 놔달라고 할때, 남편이 거부하면 큰일납니다ㅎ
- EX: 축구선수 이영표가 몇년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가 출산할 때, 무통주사를 맞지 않도록 권면했고, 그래서 맞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주신 벌이 해산의 고통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죠. 그 인터뷰 이후, 이영표 선수가 여성들에게 엄청난 비난과 악플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 고통을 원하는 사람은 없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도 좋은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의 고통을 대신해서 감당하셨기 때문에, 몽롱한 상태나 의식이 희미한 상태가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의식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태로 그 고통을 느끼며 감당하길 원하셨다. 그래서 거부!
- 두번째 이유도 중요하다.
<< 막 14:25 읽기
- 최후의 만찬 당시 예수님은 포도주를 마신 후에,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기 전까지는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마시지 않으신 것이다. 아직 그 때가 아니라는 것!
(Pause)
4) 십자가 위에서의 수치와 고통 (29-32절)
- 십자가형은 가장 수치스럽고 고통스런 형벌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 29절에서, 지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모욕한다.
- 31절에서는, 종교지도자들도 예수를 희롱하며 모욕한다. 남은 구원하면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냐고 비아냥 거린다.
- 32절에서는, 옆에 같이 매달려있는 강도들도 함께 주님을 욕합니다.
- 흉악한 범죄자들까지 거룩하고 순결하신 예수님을 모욕하는 이 역설적인 상황을 보세요! 인류역사상 가장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 (Pause)
5) 아버지의 침묵과 아들의 외침 (33-34절)
- 이렇게 아들이 고통받고 모욕당하고 있는데, 그 아버지는 보이지 않는다.
- 오늘 본문이 꽤 깁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는 등장하지 않으신다. 계속 침묵하신다.
- 예수님이 잡히실 때, 옆에서 지켜만 보던 제자들처럼 하나님 아버지도 이 상황을 방관하고 계세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신 것입니다.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는 거예요.
- 33절을 읽어보자.
<< 막 15: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 제육시와 제구시: 낮 12시부터 오후 3시
- 온 땅에 임한 어둠이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데, 고통스럽지 않을 아버지가 어디 있겠어요? 상상이 됩니까? 그렇게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를 향한 사랑, 우리의 구원 때문에 개입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어둠을 통해 그 마음을 드러내신 겁니다.
- 예수님도 아버지의 뜻을 아신다. 그 마음도 아신다. 하지만 그 영혼의 고통은 어쩔수가 없다.
- 예수님이 외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그런 의미에서, 33절과 34절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입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려는 큰 계획을 위해 아들을 희생제물로 삼으시는 아버지의 슬픔과 그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있지만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고통을 토해내고 있는 아들의 외침입니다.
6) 예수님의 고통 설명
- 우리는 우리 주님의 고통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신이니깐, 고통을 겪지 않으셨을 거야”
- 아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그 고통을 생생하게 느끼셨어요. 몰약을 탄 포도주를 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통제가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그 고통을 느끼기 위해서 거부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100% 하나님이신 동시에 100% 사람이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이셨기 때문에, 그 고통을 생생히 느끼셨습니다.
-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가 중요하지, 예수님이 겪으셨던 고통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해요.
- 물론 의미가 중요하죠! 하지만,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서 희생했는데, 그 희생과 고통을 생각하지 않고, 그 의미와 내게 주어질 유익만을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닌가요?
-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 고통을 겪으셨다면, 최소한 그 아픔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정확하게 알고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Pause)
- 예수님은 우리 때문에 육신의 고통을 겪으셔야만 했습니다. 채찍에 맞으셨어요. 살이 뜯기셨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냥 채찍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이 사용하던 채찍은 12가닥의 가죽끈으로 되어 있었는데, 각 가죽끈마다 36개의 뾰족한 쇠덩어리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채찍질을 당하실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갔고, 피가 솟구쳐 올랐을 것이라고,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 주님은 우리 때문에 영혼의 고통도 겪으셔야만 했습니다.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죄인들에 의해 조롱당하셨습니다. 갈대로 머리를 맞으셨습니다. 얼굴에 침을 맞으셨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은 몸으로 고통스럽게 죽어가셔야 했습니다. 범죄자 취급을 받으셨습니다.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에 매달려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 많은 영혼의 고통 가운데 가장 극심한 고통은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받는 고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침묵 가운데 그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고통이 주님을 가장 힘들게 했던 고통이었습니다.
- 특히, 화목제물로서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받아내야 했던 고통도 가장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 EX: 구약의 화목제물 아시죠? 제사장들은 백성들의 죄를 죄없는 양에게 덮어씌워서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뜸니다. 모든 것을 태웁니다. 남김없이!
- 우리 주님은 그런 어린 양 희생제물이 되신 것이다. 모든 죄를 감당하시는 거예요.
!! 우리의 모든 죄, 인류의 모든 죄, 이 세상의 모든 죄를 한번에 감당하시는 것이다!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한번에 받아내시는 것! 십자가에서!
- EX: 비가 많이 오고 캄캄한 어느날 밤,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는데, 그 벼락이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나의 온 몸을 강타했다고 생각해보세요.
!! 우리 주님은 그 이상으로,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십자가에서 한번에 받아내셨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겠습니까?
7) 숨지심 (37절)
- 그리고 주님은 오후 3시 경에 숨을 거두십니다.
<< 37절 읽기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 돌아가시기 직전 큰소리로 외쳐야 할 중요한 말이 무엇이었을까?
- 요한복음에 따르면, 우리 주님은 그 마지막에 “다 이루셨다”라고 하는 승리의 선포를 하시고, 그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며 숨지셨다.
8)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 설명
- 신성을 가지신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지금 죽음을 경험하신 거예요. 성경에서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말이 안되는 상황!
- 원래 죽음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들어왔다. 그 때 하나님은 분명히 경고하셨다. “네가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정녕 죽으리라!”
- 아담의 불순종 이후로, 모든 인간은 죽는 존재가 되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영적인 죽음을 경험했다.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죽음을 대신 경험하신 것이다. 다 우리를 대신해서 고통받으신 것입니다.
>> 지금부터 제가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고통받으심으로, 우리가 받게 된 대속의 은혜”를 선포할 건데요. 아멘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사야 53:5) 아멘이시죠?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징계를 받으심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53:5)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수치를 받으심으로, 우리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벧전 2:6)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는 모든 저주에서 자유케 되었습니다. (갈 3:13)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죄값을 치르시고,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한번에 받아내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지고,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롬 5:9)
!!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하나님과 단절되는 고통을 경험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롬 5:10)
!!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 3:16)
>>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고통받으시고 죽으셔야 했던 이유를 깨닫고 그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9) 새로운 시대: 성전의 휘장이 찢어짐 (38절)
- 예수님께서 죽으시는 순간, 그 때에,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다.
- 위에서 아래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동시에!
- 그 성전의 휘장은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분하던 휘장일수도 있고, 아니면 대제사장만 1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 입구에 설치된 휘장일 수도 있다.
- 어쨋든,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이 율법시대, 성전시대의 종말을 알린다는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 다 이루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 처음에 예수님께서 몰약이 섞인 포도주를 거부하셨죠? 그런데 36절을 보세요.
<< 36절 읽기
-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마신다! 무슨 의미인가? 왜 마셨을까?
- 요한복음으로 잠시 가자.
<< 요 19:28
- 모든 일이 이루어진 줄 아시고 "내가 목마르다" / 목이 말라서 “목마르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이 이루어진 것을 아시고 일부러 목마르다고 하신 것입니다.
- 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먹기 위해! 먹어도 되는 때가 온 것이다.
<< 29-30절 /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마지막으로 크게 "다 이루었다"고 외치고 숨지셨다.
- 무슨 의미죠?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셨다는 말은? 하나님나라가 성취되었다는 것! "다 이루었다"고 하신 의미가 이것이다.
!! 주님께서 이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려고 오셨는데, 그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 물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사역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죠. 하지만 가까이 온 것이지 완전히 온 것은 아니예요.
- 사역을 하시면서, 귀신이 떠나가고, 기적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맛 보았지만, 그 때도, 그 나라가 완전히 성취된 것은 아니예요. 아직 아니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셔야 했어요!
!!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모든 고난을 다 받으셨고, 모든 것이 마쳐진 후에, 그 상징으로 포도나무에서 난 것에 입을 대시고, 승리를 선포하신 것!
>>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모든 것을 다 이루셨고,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졌어요!
-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루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우리 주님은 억압이나 힘에 의한 통치로 하나님나라를 세우지 않으셨어요.
!! 창조주가 피조물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연약함과 죄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그 나라를 세우셨다. 말이 안 되죠.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씀하십니다.
!! 사랑으로, 희생으로 그 나라를 세우셨다. 이것이 세상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나라의 신비이자 위대함이자 은혜이다!
!!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
>> 우리가 이 사랑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대속의 은혜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 부드러운 돌보심을 일평생, 그리고 영원토록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이 사랑의 왕,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이 은혜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3. Application
3. Application
1) 적용 1
- 이번 주는 고난주간입니다. 이 고난주간을 위한 적용점 2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 첫번째로, 이번 한주간 우리 주님께서 고통받으시고 죽으셔야 했던 이유를 깨닫고 그 은혜를 묵상하고 누리시기를 권면합니다.
- 고난 주간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해야 되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나! 왜 그렇게까지 하셔야만 했나! 그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 사실은, 항상 묵상해야 하죠. 365일!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복음의 핵심~!
- EX: 예전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옥한흠 목사님은 성도들이 하루의 10분만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한다면 이 험한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낼 수 있는 능력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 “여러분 하루 십분만 십자가의 죽음을 묵상하십시오. 아무리 바빠도 ‘하루 십 분만,’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 앞으로 다가가세요. 하루 십분만. 그 분 십자가 밑에서 흘러내리는 피에 여러분의 손을 담그고 그 분을 우러러 보십시오.”
-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세상 살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힘이 우리를 벌떡벌떡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내 작은 아파트도 절대 초라하게 보이지 않는 놀라운 마음을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 “십자가를 ‘하루 십분만’ 가까이 다가가서 묵상하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세상을 이기고 남는 능력이 내 안에 쏟아져 들어올 것입니다.” (Pause)
- 그런데, 우리가 실제로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그렇게 자주 묵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시는 분들도, 그 말씀의 메시지를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잘 연결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고난주간 한주간이라도 확실하게 묵상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고난주간에 주님의 죽으심을 묵상하지 않는다면, 언제 묵상을 하겠어요?
- 이런 의미에서, 고난 주간은 우리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일년 중에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신년 예배도 중요하고, 추수감사절도 중요하고, 성탄절도 중요하지만, 이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비하면, 덜 중요합니다. 이 기간을 믿음으로 잘 보내야 되요.
>> 결단하셔서, 이번 주간 매일 의도적으로 주님이 하신 일을 묵상하시길 권면합니다.
- 생명의삶 큐티책을 구독하시는 분들은, 이번 주 누가복음의 고난 본문을 가지고 큐티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 부터 부활까지 말씀을 통해서 큰 은혜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 큐티책을 구독을 안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느냐? 주보를 보시면, 그 본문이 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을 읽으시고, 묵상하시고, 새벽기도 나오시고, 아니면 집에서 기도하시면 됩니다.
>> 이번 한주,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기시기를 축복합니다.
- 어제 백숙을 먹었는데, 백숙이 뜨거운 물이 푹 잠겨서 익어지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기셔서, 우리의 마음이 정결케 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시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 적용 2
>> 두번째 적용은, 더 나아가서, 그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자는 것입니다.
-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을 묵상할 때, 항상 2가지 관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첫째는, 주님이 그 일을 우리를 대신해서 하셨다는 측면이다. 대속적인 의미. 나를 대신해서 감당하신 일이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 둘째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 그 일을 하셨다는 측면이다. 구원받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 이 두가지 관점이 다 중요하다. 오늘 설교의 첫번째 적용점이 그 대속적인 의미를 묵상하고 그 은혜를 누리자는 것이었다면, 두번째 적용점은 그 주님을 보면서, 그 주님의 제자로서 그 길을 따라가자는 것이다. 제자도!
- 이 제자도는 마가복음의 핵심 주제 중의 하나!
<< 막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오늘 본문에서도 저자 마가는 구레네 시몬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제자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막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 시몬의 입장에서 얼마나 영광스러운 경험이겠는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진다는 것! 당시에는 억지로 십자가를 지었지만, 나중에 그 주님을 믿게 되고, 그 의미를 깨달았을 때, 몸에서 전율이 흐르지 않았겠어요?
>>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간다는 것!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 힘들지만, 나중에 반드시 보람을 느끼는 의미있는 길인 줄로 믿습니다.
- 기쁨으로 그 길을 가면 좋겠지만, 억지로 가더라도, 안 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의미가 있고 차이가 있어요.
- 오늘 본문을 보면 구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들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나와요. 다른 복음서 기자들은 그냥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고만 하는데, 마가만 유독 그 아들들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죽으신지 2-30년이 지나서 로마에 있던 마가가 기록한 복음서입니다. 마가가 모든 신자들을 대상을 쓴 것이지만, 주요 독자는 로마교회 성도들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로마교회 성도중에 이 아들 루포와 그의 어머니가 있었던 겁니다.
<<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 이 루포는 구레네 시몬의 아들과 동일인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지지합니다.
- 우리도 대화 중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를 할 때, 앞에 있는 사람들과 연결된 사람이라면, 반드시 언급을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마가가 당시 로마성도들에게 복음서를 쓰는데, 그 십자가를 졌던 시몬이 로마교회 성도인 루포 아버지인데, 언급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마가는 그 아들을 언급을 했습니다. 이게 의미가 있어요.
- 구레네 사람 시몬이 억지로이긴 하였지만, 문자적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간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거죠. 그가 주님의 고난에 동참했을 때, 그 자녀는 신실하게 성장하였고, 그 가정은 로마교회의 핵심적인 일꾼이 되었고, 성경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 억지로라도 주님의 십자가를 감당할 때, 받게 되는 은혜가 이렇게 놀랍다.
>> 사랑하는 한마음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할 뿐만 아니라, 그 은혜에 반응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시기를 권면합니다.
>> 그 주님을 본 받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하고 주님을 끝까지 따르시기를 권면합니다.
- 이것이 구원 받은 사람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
- 처음부터 기쁨으로 주님 따라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억지로라도 주님을 따라가면서, 주님의 손길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 억지로라도, 주님을 따르고, 교회를 섬기고,, 억지로라도 서로 사랑하고, 억지로라도 용서하고,, 억지로라도 기도하고, 억지로라도 순종할 때..
- 하나님은 우리에게 점점 기쁨을 맛보게 하시고, 능력을 주셔서, 결국에는 즐거움으로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참된 제자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4. 결론
4. 결론
1) 메시지 다시 선포!
- 오늘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메시지는 이거예요! (다시 선포)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셨고, 고통을 감당하셨고, 죽으셨다.
- 그래서 하나님나라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죄에서 자유케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2) 고난주간에 적용할 2가지 적용점 리마인드하기!
- 첫째, 고난주간에 주님 하신 일 묵상. 은혜 깨닫고 누리기
- 둘째, 더 나아가서 그 고난에 동참하기. 억지로라도!
- 이번 고난주간, 충분히 말씀과 기도를 통해 그 은혜를 묵상하시면서,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특별한 사명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발견하고, 실천해 보세요.
- 그리고 주님께서 깨닫게 하신 바가 있다면, 오늘 본문의 시몬처럼, 억지로라도 주님의 고난에 참여할 때,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 우리 주님께서 감당하신 그 고통에 참여하며, 그 주님을 따라 그 길을 갈 때, 주님의 그 영광의 리스트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 이번 고난 주간에 이 두가지 적용하셔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는 이번 한주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찬양하기>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 우리 때문에 (후렴)
<함께 기도하기>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한주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그 은혜를 깨닫고 누리는 한주가 되게 하소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소서!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로서 살게 하소서! 때로는 억지로일 지라도!
3. 담임목사님을 위해서! 사역의 열매 / 만남의 축복 / 안전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