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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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고난받으신(피흘리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고난받으신(피흘리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다.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지난 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통해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인간이 하나님께 빚을 졌는데, 인간은 갚을 능력이 없음
= 인간이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죽게 됨
2. 갚을 능력이 있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대신 갚아주심
=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살기 위해선 죄없는 인간이 와서 모든 죗값을 지불해야함 이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야지만 가능함 그래서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참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죗값을 치르심.
고나주간을 맞이하여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했는가? 말씀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먼저 함께 영상을 볼까요? 이 영상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입니다. 이 영화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당하는 장면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왜 예수님이 이러한 고난을 받으셔야 했는지? 생각하면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빚쟁이인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의 모습으로 오셔서 모든 빚을 다 갚아주셨어요. 다시말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형사소송의 사형 판결을 당하신 거에요. 그런데 그 방법이 십자가래요.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하나님과 이미 결정한 방법입니다. 예수님도 그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 미리 제자들에게 어떻게 죽으실지 말씀해주셨어요.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십자가가 가장 큰 고난을 주었기 때문일까요? 여러분 능지처참이라는 말아시죠? 조선시대에 있었던 형벌이었는데요. 살을 조금씩 포를 떠서 고통을 주는 벌입니다. 이 형벌의 핵심은 지속적인 고통이여서 3일간 지혈하면서 진행한대요. 저는 오히려 이 고통이더 클 것 같아요. 유튜브에 가장 고통스로운 형벌을 검색해도 십자가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고통이 아니라 “피흘림”에 있습니다. 십자가는 많은 피를 흘릴 수 있는 형벌이었기 때문이에요. 십자가 형벌을 풀어쓰면 온 몸을 가시로 뚫는 형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본 것처럼, 예수님은 갈고리가 달려 있는 채찍질을 당하시면서 온 몸에 살점이 뜯기며 피를 흘리셨고, 가시 면류관을 쓰면서 피를 또 흘리셨어요. 또한 손발에 못이 박히며 피를 흘리셨고, 마지막에 옆구리에 창을 찌르죠.(요 19:34)
“피”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구약에 일년에 한번 있는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어린 양을 잡습니다. 어린 양은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 대신 죽는 것이죠. 어린 양을 잡은 다음에 피를 지성소에 뿌립니다. 사람들이 보이는 앞에서 피를 뿌리는 것이죠. 이런 제사제도의 관심도 피흘림이었습니다.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흘림이 없이는 우리의 죄가 사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죽지 않고서는 우리가 살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피흘리신 고난을 참으신것 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대신해서 피흘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찔리고 매를 맞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병이 나았다고, 사형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사 53 5)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를 이렇게 다시 설명합니다.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찔림을 당하시고 피를 흘리시는 고통을 다 참으셨는데,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원수였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우리가 원수였을 때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런 배경속에서 새 계명을 받아들여야합니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서로를 사랑하라는 것이죠. 원수였던 자를 위해서 대신 피흘려 죽으시고 살려준 값없는 사랑을 받았으니, 너희도 그렇게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빚을 다 갚아주셨으니 우리는 이제 예수님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진거에요. 근데 예수님이 그 빚을 갚는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라는 것이죠.
그래서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를 대신 지시고 없애주신 것처럼 너희도 서로를 사랑함으로 서로의 죄, 허물, 연약함을 감싸주라는 것이죠.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가지고 서로 봉사해주고 사랑하라는 것이죠. 동계수련회 기억나죠? 내 달란트는 오직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해야한다고요!
또 바울은 이렇게 말하죠.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예수님의 계명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같이 우리도 서로를 사랑해야합니다. 오직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힘쓰고, 이를 위해서 종노릇까지하라는 것이죠.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 흘리신 피를 볼때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사랑을 실천하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고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피흘림을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함이다.
-> 여러분, 성경의 관심은 고통이 아니라 피였습니다. 왜냐하면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살이 찢기고, 찔리고, 구멍이 뚫려서 많은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흘림으로 우리의 죄가 사라지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의인이 된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하자.
-> 예수님이 원수였던 우리를 위해 피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덕분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나의 힘과 재능을 오직 다른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용해야합니다.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가족과 친구들을 섬겨줘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준 새로운 계명입니다.
사랑하는 다윗 공동체 여러분, 이번주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번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괴로우셨을까하며 “고통”에만 집중하며 스스로 고난을 자처하는 시간보다는,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신 이유에 대해서 더욱 묵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그 사랑을 더욱 깨닫는 한주간이 되기를 축복하며, 그 깨닫는 만큼 그 사랑을 전하는 다윗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