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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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지난 주일에 장례가 있어서 충남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갑자기 핸드폰 네비가 GPS 수신을 못해서 지금 있는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여서 당황했습니다.
초행길이라 어딘지 모르니까 더 불안해졌습니다.
그렇게 한 20분을 가다가 졸음쉼터가 나와서 잠시 들어가 다시 휴대폰을 껐다가 켜고, 네비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만큼이나 또 중요한 것이 어떻게 가는지를 아는 방법 입니다.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는 네비를 봐야 하고, 음식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레시피를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백만종 성도님이 이제 인생의 목적지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주님을 만나고 주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성경, 하나님이 주신 말씀 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크게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 를 알아야 하며, 그것을 알았다면 두번째,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방금 읽은 1절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말씀 이라고 합니다.
왜 예수님을 말씀 이라고 합니까?
3절 입니다.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와 생명력의 핵심 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말씀으로 오셨다는 것 또한 우리에게 새로운 창조와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아파트에 자꾸 참새가 날라와서 베란다에 똥도 싸고, 널어놓은 것을 쪼아대고 해서 사람들이 민원을 넣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새가 날라오는 산 쪽 방향으로 고압선을 설치 해놓았습니다.
어느날 어떤 사람이 베란다에서 산을 보고 있는데 새들이 자꾸 날라와서 고압선에 감전되어 죽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그 사람이 ‘내가 새였으면 전기가 흐르니까 오지 말라고 할텐데’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죄로 인해서 죽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이 되어 죄로 인해 죽은 우리 모두를 살리시기 위해 새로운 창조와 새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라야 할 가장 큰 이유이며, 은혜 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말씀으로 오신 주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못알아듣는 우리를 위해 주님을 보내어 주셨고, 또한 함께 믿게 하신 것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와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믿음이 생기고 자라나는 역사가 우리 백만종 성도님의 중심과 삶에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럼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단지 교회를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4절 과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우리 가운데 말씀으로 그 빛을 비춰 주시면 그것을 따라 가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저 멀리서 한줄기 빛이 비치면 당연히 그 빛을 따라 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님의 삶을 말씀과 빛으로 비춰주시면 그것을 꼭 붙잡고 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발걸음을 그 곳으로 내딛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새가족 심방을 받으셔서 너무 좋습니다.
이 믿음의 결단이 우리 성도님의 삶에 가장 큰 힘이며 능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믿음의 결단 가운데 인도하시고 지켜 주시고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 백만종 성도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또한 먼저 믿은 우리를 통해 함께 구원의 기쁨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시며
말씀의 빛 되신 주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닮아가는 아름다운 신앙의 길을 함께 걷는 우리 백만종 성도님의 걸음과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