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문답강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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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작정

문7. 하나님의 작정이 무엇인가요?
답7.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영원한 목적으로, 그의 뜻의 의논에 따른 것인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가는 일들을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작정’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다.
우리의 개념으로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우는 ‘계획’은 별개이다. 그래서 계획이 잘못되면 목적을 못 이루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목적하신 것은 그대로 이루어지므로, 하나님의 작정은 곧 목적이자 계획이며 실행도 되는 것이다. 그런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이므로 바뀌지 않는 완벽한 영원한 계획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작정을 벗어난 일들이 세상에 존재하거나 발생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스스로 발생하거나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란 없다. 여기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난제들…
뜻과 계획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계획에는 원치 않는 일들도 포함된다.
작정과 예정.
예정은 작정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인간과 천사에 대한 특별한 작정을 ‘예정’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작정
하나님의 주권-하나님은 주권적이시다. 하나님이 일어날 모든 것을 정하시지 않는다면 결국 하나님은 실제로 주권적이시지 않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권적이지 않다면 그분은 하나님일 수 없다.
하나님은 우연적인 모든 것을 아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우연적이지 않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아시고 그것을 승인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말하는 것을 금하실 수 있었을까? 물론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다. 우리가 그것을 말하는 것을 하나님이 금하실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도록 결정하셨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로는 하나님이 우리가 그것을 말하도록 정하신 것이다.하나님은 당신에게 그것을 말하도록 필연적으로 강요하지 않고도 당신이 무엇을 말할지 아신다.
성경을 볼 때 하나님은 미래의 사건들에 관해서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가?
가룟유다-저는 영웅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저의 배신으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났으니까요!
유다의 죄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의 일부였다고 할지라도 유다의 죄에 대한 변명이 결코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유다가 그렇게 하도록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와 우리 죄에 대해서도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발생되는 심각한 문제.
만약 하나님이 일어나는 모든 것을 작정하신다면, 어떤 의미로는 나의 죄조차 작정하시는 것이다. 나는 주권적인 하나님의 허용을 떠나서는 결코 죄를 지을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죄를 짓도록 강요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악에서 선을 끌어내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창50:20)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 하나님은 나쁜 일들로부터도 선을 이끌어 내신다는 것이다-비극, 고통, 질병, 그리고 온갖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의 선을 이루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1차 원인, 2차 원인
-제가 무엇인가를 던졌다면, 제 왼팔이 힘을 발휘했기 때문에 보드마카가 날아가는 원인이 참으로 저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던짐으로써 그것에 가해진 외적인 힘이 되는 것이죠.
바울은 “우리가 살고 기동하며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행17:28)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힘들의 궁극적 원천이다. 피조물은 그 존재와 계속적인 존속에 관해서 창조자에게 모든 면을 의존한다. 그래서 보드마카가 공중을 날아가는데 있어서 나는 2차 원인이고, 하나님이 1차 원인이 되신다.
-이신론(Deism): 이신론자들은 하나님이 우주의 제1원인이 되시고 우주를 자력으로 독립하여 운행하도록 창조하셨다고 가르침. 그 이후 하나님은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고 세상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가르침. 이 가르침을 몰라도, 많은 신앙인이 근본적으로 이신론적 사고 속에 살고 있다. 이신론 배후에 있는 사고는 우주가 일종의 기계같다는 것이다. 기원은 하나님의 창조 덕택이지만, 우주는 자체의 내재적인 힘에 의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존재의 시작과 계속적인 존속에 있어서 하나님께 의존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이 오늘밤에 존재하시기를 중지하신다면, 모든 것이 붕괴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과 나는 하나님께 의존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드마카를 던졌을 때, 나는 실제로 힘을 발휘했다. 하나님이 나를 대신해서 던지신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에 내가 순간순간 의존하지 않고서는 나는 마카를 던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보이는 어떤 힘이든 그 힘이 나타나는 것은 세상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독립적인 에너지 때문이 아니다. 과학자들이 “자연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통상적인 역사”라고 부른다. 자연법칙은 하나님의 법칙이다. 자연법칙이란 하나님이 자신의 우주를 경영하고 통치하시는 정규적이고 통상적인 방법을 묘사한 것이다. 하나님은 일어나는 모든 것의 1차적 원인이시다. 2차적 원인들은 1차적인 힘의 원천에 그것들의 힘을 항상 의존한다.
그러나 우주에서 하나님만이 일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일한다. 우리는 실제적으로 힘을 선택하고 발휘하는데 능동적으로 관계한다. 실제로 에너지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에게서 독립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주권을 행사하신다.
인간의 자유 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은 어떻게 충돌하지 않을 수 있는가?
-톱니바퀴가 맞물려 서로 반대로 돌아가지만, 하나의 목적을 이루어 내는 것과 같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장
2항. 하나님께서는 가정된 모든 조건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혹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실지라도, 그는 어떤 것을 작정하실 때, 그것을 장래일로 예지했거나 그런 조건들에 근거해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지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작정하신 것이 아니다.
3항.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어떤 사람들과 천사들은 영생에로 예정되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로 예정된다.
예지 예정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미리 정하셨으니...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롬8:28-30)
이 견해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 결정에 대한 자신의 이전 지식에 예정의 근거를 둔다. 즉, 하나님은 전체 시간을 내려다보며 어떤 사람들이 복음에 긍정적으로 응답할지 또한 어떤 사람들은 거절할지를 관찰한다. 그 다음에 하나님은 장래의 인간 결정들에 어울리는 선택의 작정을 추정적으로 내리신다. ‘나는 믿음을 발휘하여 구원의 조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가 미리 본 사람들만, 그들 모두를 구원에로 선택한다’ 따라서 선택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미리 작정하신 작정이 아니라 피조물이 행하는 것에 기초한다(조건적 선택). 믿음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지된 믿음에 기초하여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다.
절대 예정(무조건적 선택)
이러한 예지 예정은 성경적 견해를 부인한다. 왜냐하면 오직 선견에 불과한 예지적 견해에는 진정한 의미의 예정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전에 누가 믿을 수 있고 누가 믿을 것인지를 결정하지 않으신다. 그와 대조적으로 예정에 대한 개혁주의의 교리는 무조건적 선택이라고 불린다. 선택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영원한 작정에 기초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장래 사건이나 가능성에 대한 지식에 기초하여 어떤 것을 작정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미리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일 일어날 일을 작정하셨기 때문에 내일 일어날 일을 아시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복음에 응답하고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이들을 자신에게 이끄시기로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야곱과 에서는 태어나기 전에 모태에 아직 있을 대 그리고 어떤 선이나 악을 행하기 전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서게 하려고’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그리고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롬9:11-13)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9:16)고 말씀하신다. 엡1:5는 선택의 근거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신 기쁘심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중 예정(선택과 유기) - 웨민3장 3항
성경적 예정론과 모순이 없으려면 이중 예정을 말할 수 밖에 없다.
극단적 칼빈주의: 선택과 유기가 동등하게 강제된 것이다(적극-적극). 대칭적.
:택자들에 관해서 하나님은 택자들의 삶에 간섭하여 그들의 영혼에 믿음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구원의 상태로 이끄신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유기자들의 삶에 개입하셔서 직접 마음을 강퍅하게 만드신다. 택자들 안에 믿음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역사하실 뿐 아니라, 유기자들의 믿음을 방해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역사하신다.
이중 예정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견해: 적극-소극적 견해
하나님은 인류의 마지막 사람까지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아무 호감도 없고, 죄와 허물로 죽고 타락하고 부패하고, 하나님께 적대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아셨다. 이것이 선택을 작정하실 때, 하나님이 보신 타락하고 부패한 인류의 상태이다. 이러한 반역자들의 무리 가운데 하나님은 자신의 자비로 몇몇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들을 선택하신다. 하나님은 영적 죽음으로부터 그들을 깨우기 위해서,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믿음이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조건이 충족되도록 하기 위해서 택자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신다. 나머지 사람들은 간과하시고 자신들의 죄에 내버려 두신다. 하나님은 유기자들을 불신앙에로 강요하지 않으신다.
자비를 베푸는 쪽에 대해서 하나님은 그 삶에 개입하셔서 구원을 성취하신다. 그 다른 쪽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으시고 그들 자신의 생각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신다.
반론-하나님이 사람들의 삶에 개입하셔서 구원하는 믿음으로 이끌 권리와 능력을 갖고 계신다면, 하나님은 왜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가? 성경은 이 질문에 답을 주지 않는다. 혹자는 하나님이 구원하는 은혜를 모두에게 주신다고 말한다. 각 개인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무엇을 하느냐에 최종적인 결정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왜 어떤 이는 은혜에 협력하는데 반대 다른 이들은 은혜를 거부하는가?
이들의 말대로 만약 하나님이 선행적 은혜만을 주시고 최종적인 은혜와의 협력 여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단 한 사람도 구원의 상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타락전 선택설(칼 바르트), 타락후 선택설(개혁주의 신학) - 작정들의 순서가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이러한 작정을 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깨닫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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