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승리 사사기 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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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1-25
지난주에는 사사 기드온의 부르심에 대해 말씀나눴습니다. 오늘 본문은 기드온을 준비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기드온과 함께 전쟁에 나갈 300명의 용사를 뽑는 이야기입니다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시대의 기드온의 300명과 같은 용사가 될 수 있을까요?
사사기 7장은우리에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시니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두려워 떠는 사람들을 크게 쓰시지 않습니다.
기드온은 삼만이천 명을 이끌고 진을 쳤는데 하롯 샘 옆에 진을 쳤습니다. 물을 확보하기 의해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미디안 군대는 북쪽 골짜기에 진을 쳤습니다. 골짜기에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진영에서 잘 내려다보입니다. 미디안 군대는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얼마나 많습니까? 12절을 보니까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 같이 많다고 했습니다. (사사기 7: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8장 10절을 보면 십삼만오천 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사기 8: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 군사력만보더라도 4:1이 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두려워 떠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왜 없었겠습니까?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두려움은 전염되어 술렁술렁 퍼져 나갑니다. 그래서 그것을 막기 위해 하나님은 먼저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게 하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세상 악을 보면서 두려워하십니까? 해야 할 일들을 보면서 두려워 떠십니까?
내 힘으로 그것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두려울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두려워 떤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나 혼자서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자녀도, 모든 치료도, 모든 시험도, 모든 사업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흑인 농학 박사 카버가 급하게 실험해야 할 일이 있어서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연구실 문에 나는 지금 바쁘니까 아무도 들어오자 말라는 메모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I am busy' 하지 않고 ’We are busy' 라고 했습니다. 카바 박사가 실험을 끝내고 나오자 제자들이 “박사님, 혼자서 실험하시면서 왜 ‘우리는 바쁘다’고 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카버 박사는 “나 혼자서 실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까 그렇게 했지.”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그 실험이 실패했겠습니까? 성공했겠습니까?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 군대의 숫자를 줄이게 하셨습니까? 2절 뒷부분에 그 이유가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7: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려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신명기 20:3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첫 번째 선발을 통과하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드온이 나팔을 불어 싸울 사람들을 모집하니까 삼만이천 명이 모였습니다. 적은 십삼만오천 명입니다. 4.2:1입니다. 장비며 사기며 모든 것이 미디안 쪽이 우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삼만이천이 많다고 줄이라고 합니다. 줄이는 첫 번째 기준은 두려워 떠는 자를 돌아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만이천이 돌아가고 만 명이 남았습니다. 4.2:1에서 13.5:1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직도 많다고 더 줄이라고 합니다. 기드온은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합니까? 순종합니다.
기드온이 왜 순종했을까? 앞에서 세 번이나 하나님의 소명,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지팡이 끝으로 고기와 무교병을 사르는 것을 시험했고 양털에만 이슬이 있고 사면 땅은 마르는 것, 반대로 양털은 마르고 사면 땅은 젖은 것, 이런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힘을 확인했기 때문에 기가 막혔지만 순종합니다.
여러분, 가만히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세요. 우리들의 생애에서도 하나님의 소명과 능력을 체험한 일이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령이 좀 모순되게 느껴지더라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선발 기준은 두려워 떠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워 떠는 자를 돌려보내게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두 번째 선발 기준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선발기준은 무엇입니까? 당연히 힘이 센 사람, 재빠른 사람, 대담한 사람, 칼을 잘 쓰는 사람, 일기당천의 용사, 이런 사람을 선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상한 선발기준을 제시합니다. 만 명을 인솔해서 물 가로 내려가게 합니다. 아마도 더운 날인데 뛰어가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마시는 사람은 돌려보내게 하고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목을 축이는 자는 남게 했습니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한마디로 해서 무절제한 사람들이고 부주의한 사람들입니다.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목이 마른 데 이게 웬 좋은 기회이냐고 하고 벌컥벌컥 정신없이 물을 마셨을 것입니다. 앞에 적군이 있다는 사실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물만 보였습니다. 복병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일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목이 마르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이 나른해져서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운동선수들, 특히 마라톤 선수들, 경기 도중에 물을 주면 목만 축이고 뱉어내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목을 축이는 사람은 그 반대입니다. 목이 마른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절제하면서, 경계하면서, 대비하면서 마십니다.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백 명만 남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특권을 잘 활용했습니다.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았습니다. 손은 사람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손을 활용해서 경계하면서 대비하면서 절제하면서 마셨습니다.
이제 삼백 명이 남았습니다. 4.2:1에서 13.5:1로, 13.5:1에서 450:1로,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숫자 계산을 하는 것은 무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상 14장 6절에서 사무엘상 14: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삼백 명만 주신 것은 아무래도 모순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모순되게 느껴질수록 하나님의 역사는 더욱 큽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이 동요할까봐 4절에서 미리 못을 밖아 놓았습니다. 함께 4절을 읽겠습니다. 사사기 7: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 삼백 명은 하나님이 함께 싸우라고 주신 삼백 명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함께 신앙생활 하라고 주신 귀한 존재들임을 알아야합니다.
종종 듣는 말이지만 “인간의 한계점이 하나님의 출발점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의 위기가 하나님의 기회이다” 이렇게 변형되기도 하고 “사람의 힘이 다 한 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한다.” 이렇게 변형되기도 합니다.
기드온에게는 이제 삼백 명의 병사만 남았습니다. 이것은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더 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빠지셨습니까? 밑바닥이다, 갈 때까지 갔다, 진퇴양난이다, 사면초가다, 이런 형편입니까?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어느 경우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군인들의 대부분을 돌려보내고 삼백 명과 함께 남은 기드온, 불안했을 것입니다. 기가 막혔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그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망연자실해 있는 기드온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에게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는 주십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사사기 7: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이것은 기드온이 매우 두려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찾아오십니다. 9절에 보시면, 사사기 7: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할 때,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의심이 생길 때, 외로울 때 찾아오십니다.
찬송가 374장 가사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믿음 약할 때 주 날 붙드네 마귀 나를 꾀일 때 주 날 붙드네
우리 구주 아니면 서지 못하네 나의 사랑 식을 때 주 날 붙드네
나를 귀히 보시고 주 날 붙드네 구원 얻은 사람을 항상 붙드네
나의 영혼 약할 때 주가붙드네 피를 흘려샀으니 주가 붙드네
여러분, 내가 약해졌을 때, 유혹 받을 때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네가 원하는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는 말씀을 믿고서 일어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기드온이 한 행동을 살펴보면 한 마디로 ‘우물쭈물’이었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하자(6:14) ‘나는 약한 자입니다, 작은 자입니다’ 하고 피하려고 하고, 하나님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겠다’고 하자 표징을 보여달라고 하고, 우상을 부술 때도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하고, 출전을 하면서도 양털을 가지고 두 번씩이나 확실한 증거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밤에 정찰을 하면서 적의 보초병들이 꿈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서는 달라졌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교독하면서 ‘아, 기드온이 달라졌구나!’ 하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우물쭈물 하는 기드온에서 용감하고 단호한 기드온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여러분과 저에게 있기 바랍니다. 기드온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먼저, 따르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존재로 변화되었습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7: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지금까지 기드온의 이야기를 잘 살펴보아도 기드온이 따르는 사람들을 격려했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독려를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따르는 사람들을 격려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시키시니까 마지못해 했습니다. 수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을 이끕니다.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끌려 다니는 사람에서 이끄는 사람이 됩니다.
“일어나라” 사람들을 깨웁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존재들이 되어야합니다.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기드온은 확신에 넘쳐서 말합니다. 우리들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속장님들은 속도원들에게, 선교회 회장님들은 선교회원들에게 팀장님들은 팀원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일어나라 하나님이 이 시대를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라고 말해야 합니다.
남아 있던 삼백 명, 불안한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이 적은 병력을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어쩌자는 것인가?’ ‘우리들이 몰살 당할 날이 가까웠구나!’ ‘여기가 우리의 공동묘지가 되겠구나!’ 그들 가운데 우리가 이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 살아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니까 그들도 달라졌습니다. 기드온의 지시에 말없이 순종합니다. 야습을 하러 떠나면서 ‘칼과 창을 단단히 움켜쥐어라’ 해야 할 텐데 나팔, 항아리, 횃불, 이런 것들을 지니게 합니다.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러나 그들은 시키는 대로 합니다. 책임자가 확신을 가지고 있으면 따르는 사람들도 확신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의 확신을 가져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 믿음이 전염되도록 해야합니다.
그 다음에 솔선수범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사기 7: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기드온은 ‘나만 보아라’ ‘내가 하는 대로 해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군대에서 장교를 훈련시키는데 가장 강조하는 말은 “나를 따르라”입니다. 장교는 사병들에게 “나를 따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라고 외치게 한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은 여호와를 위한 일이다’ 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이 일을 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못해 이끌려가는 생활, 수동적인 생활이 아니라 이끄는 사람, 능동적인 사람, 남을 격려하는 사람,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십시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여호와를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9장 4절을보시면, “미디안의 날”이라는 말(이사야 9: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이 나옵니다.
이 미디안의 날은 바로 기드온이 삼백 명을 가지고 미디안 사람들을 크게 무찌른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 가운데 부림절이라고 있습니다. 부림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승리기념일인데 기드온이 미디안을 무찌른 날도 미디안의 날이라고 해서 승리를 기념하는 자랑스러운 날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또 전해집니다.
시편83편은 사사기를 소재로 지어진 노래인데 9절에서 11절까지는 기드온의 승리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시편 83:9–11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오렙과 스엡은 미디안의 방백들이지요. 방백은 우두머리, 지방장관, 이런 뜻입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요단강을 지키고 있다가 퇴각해 오는 미디안 군대를 공격해서 오렙과 스엡을 잡아서 죽입니다(25절). 이 두 사람은 이름의 뜻이 아주 나쁩니다. 오렙은 까마귀, 스엡은 이리, 이렇습니다. 세바와 살문나도 미디안의 우두머리들입니다. 기드온이 이들을 잡아 처형합니다.
지금은 이스라엘이 강한 힘을 가지고 팔레스타인을 압박하고 있는데 과거에 아랍 여러 나라들을 상대로 싸울 때는 열 배가 훨씬 넘는 적을 상대해야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관들이 병사들에게 자주 강조한 것이 이 이 기드온의 승리입니다. “우리들의 선조 기드온은 삼백 명을 가지고 수백 배가 넘는 적군을 무찔렀다! 우리도 할 수 있다!‘ 때로는 병사들을 이끌고 오늘 본문에 기록된 현장을 찾아와서 그렇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기드온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스라엘 군대는 야간전투에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승리를 거두면 그 일은 그 당시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어 전해집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승리하면 그것은 우리들에게 승리일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도 믿음으로 이겨야하겠고 우리들의 후손들을 위해서도 믿음으로 이겨야하겠습니다.
여러분, 믿음으로 이겨서 이런 값진 유산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32장 3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가 천을 쫓고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할 수 있다면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새롭게 해야하고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도 새롭게 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드온은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해라’하고서 백 명을 이끌고 미디안 진영에 접근합니다. 삼백 명을 백 명씩 세대로 나누었지요. 그리고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숴 횃불을 밝히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외칩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두 부대도 그렇게 합니다. 기드온은 뒤에 있지 않고 앞장섰습니다. 솔선수범했습니다. 이것이 승리의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교사요, 속장이요, 준속장이요, 선교회장이요, 찬양대장이요, 팀장이요 우리 모두가 모든 사역에서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군사력이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마음의 평안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위기 앞에서도 마음이 평안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악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무엇입니까? 진리의 빛을 비추는 것이며 진리의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기드온의 군대는 한 손에는 나팔, 한 손에는 횃불, 빛을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손에도 한 손에는 복음의 나팔을, 한 손에는 진리의 빛이 들려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이 복음의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려 진리의 횃불을 높이 들어 믿음의 싸움에서 이겨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뒤에 따라오는 세대에게는 가치있는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찬양 :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결단기도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진리의 빛을 높이 들어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자랑스러운 믿음의 유산을 남겨 자랑스러운 전통이 이어지도록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담임목사님 영육의 강건함과 성령충만함, 목회계획을 위해
-4/3(수)-26(금) 한현숙 선교사님 한국일정에 지혜를 더하시고 쉼과 충전으로 사명감당 할 수 있도록
-4/4(목) 10시. 부평서 여선교회 계삭회에 많은 회원이 참석하며 성령충만한 시간되도록
-4/6(토) 오후3시. Y-리그 개막예배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리그가 잘 운영되고, 지역 전도까지 확장되도록
-매일 전도가 활성화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한국의 의료분쟁 사태가 속히 원만하게 해결되어 바른 제도가 세워지고, 한국의 의료 기술과 혜택이 선진국 반열에 우뚝 서도록
-4/10(수) 22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 간에 올바른 정책과 바른 후보들이 세워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며, 나라를 위해 귀히 쓰일 자들이 세워지도록
-세계 속에 하나님의 평화가 흐르고,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두려움이 사라지도록
환우를 위한 기도
심지후 어린이 : 4/5(금) 검사결과를 확인하는데 떨어진 수치들이 회복되어, 3차 항암을 들어갈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이 생기도록(서울삼성병원)
박화서 장로, 최순예 권사, 박욱주 집사, 안우리 성도, 김순옥 권사, 최태식 권사, 이혜경 집사, 김수연 권사, 강연자 권사, 오인세 권사, 이도원 성도, 박삼례 권사,
김관옥 권사, 김금환 권사, 호경희 권사, 이강문 집사, 남유경 성도, 공준식(이영란 집사 남편), 이문기 권사(박은향 권사 모), 안순임 집사(신현숙 집사 모), 이장호(유정엽 집사 남편), 손용학(이가자 권사 아들), 심지후(심광현 성도 아들)
오직 예수 이름에 능력이 있고 치유가 있음을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함을 입어 죽은 세포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재창조와 치유의 역사가 일아나며 질병을 통해 우리 안에 역사하는 모든 두려움과 염려의 영은 떠나가고 생명과 평안으로 역사하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과 고통 앞에서 담대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 안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며, 모든 질병의 고통들이 치유의 증거가 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만병의 치료자가 되시는 예수님!
병든 자를 고치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믿고 기도합니다. 아픈 부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덮이고 치유되고 온전히 깨끗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의 질병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나의 질병이 나음을 입었음을 믿고 고백하오니 믿음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나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들이 내 몸에서 사라질지어다! 모든 혈액의 수치들이 정상적으로 회복할지어다! 마른 뼈 같은 우리 몸에 생기가 넘칠 찌어다! 강건케 될지어다!
우리의 모든 불안, 낙심, 절망도 감사와 평안으로 회복케 될지어다!
이시간 성령의 불로 아픈곳 태워주시옵소서 연약한곳은 온전케하여 주시옵고, 마비된곳은 풀어주시고, 죽었던 신경과세포는 살아나게 하여 주옵소서. 부정적인 생각 의심의 세력 물리쳐주옵시고 믿어지는 믿음을 주옵소서
만군의 여호와시며 나의 왕이신 하나님아버지 나를 경외하는 너희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뛰리라 하셨으니 저에게 치료의 광선을 내려주시어 영육이 연약한 성도님들에게 거룩한 주 나사렛 예수님 이름으로 병이 치료가 되어 건강과 활력을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치료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본 받아 우리의 삶이 말씀 안에서 터를 잡고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특히 예수 그리스도만을 우리의 유일한 소망으로 삼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
오늘도 우리와 함께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가 약해졌을 때, 유혹 받을 때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을 꼭 붙들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네가 원하는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는 말씀을 믿고 오직 주만 붙드는 믿음의 신앙인이 되어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믿음이 우리에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자녀들,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이 되어 믿음의 계보가 흘러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귀한 예물 드립니다. / 호명 / 이 예물을 축복하시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예물 되게 하옵소서.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역사하심이
복음의 나팔을 불고, 진리의 빛을 들어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모든 성도들 머리 위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