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학 강의> 올바른 해석학의 회복과 본문이 이끄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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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1) 자기 소개
- 지난 학기 TA.
- 설교학으로 PhD과정 공부
- 김포윤 교수님이 귀한 기회를 주심
- 부족한 강의지만 귀기울여 주시고, 질문도 해주시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줄로 믿는다.
~ 순서 소개!
2) 해석학의 트라이앵글
- 해석학의 이슈를 다룬다.
- 해석학을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본문의 의미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방법론!
- “본문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당시의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 해석학을 다룰 때, 해석학의 트라이앵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 다른 말로, 커뮤니케이션의 트라이앵글. 주요 세가지 요소!
- 무엇인지 추측하겠는가? 저자 & 본문 & 독자 // 화자 & 담화 & 청자
- 저자와 본문과 독자는 각각의 특수한 역할을 가진다.
- 각각의 역할이 서로 어떻게 관계하는지에 따라, 각 요소가 얼마나 강조되는지에 따라,
우리가 본문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결정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 오늘 이 해석학의 세가지 요소의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5가지의 다른 견해들을 다룰 것이다.
~ 이 세가지 요소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되어야 하는지 나눌 것
~ 설교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나눌 것
여러 견해들 소개
여러 견해들 소개
- 역사적으로, 저자의 역할이 해석학에서 강조되어 왔다.
- 물론,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디옥 학파로 나뉘어지긴 했지만, 안디옥 학파 쪽이 주류를 형성해 옴.
- 저자의 역할을 강조!
- 하지만,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저자의 권위가 손상됨.
- 다양한 견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주류가 바뀌었다.
1) 저자 중심의 해석
- 가장 전통적인 접근법
- 이 접근접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자의 의도와 원래의 상황 (당시의 상황)이 본문의 의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 이 사람들에 따르면, 저자는 본문의 생산자이다.
- 본문의 생산자이기 때문에, 본문의 의미를 결정할 권위를 가짐
- 가장 먼저 알려진 이 견해의 주창자: William Ames (성경학자) / 17 C
- 청교도 설교자로 유명한 William Perkins의 제자
- 그의 책 “Marrow of Theology”는 17세기에 하버드 대학에서 교과서로 사용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음
- “모든 성경본문은 오직 하나의 의미만 가진다”고 주장
- 이 견해를 지지하는 또다른 대표적인 학자: Johann August Ernesti
- 18세기 독일의 신학자
- “성경본문의 해석과 적용은 본문에서 성경저자가 사용한 단어들에 제한되어야 한다”
- 이 견해의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Friedrich Shleiermacher (슐라이어마허)
- 현대 해석학의 아버지
- 슐라이어마허에게, “해석학의 목적은 저자의 원래의 메시지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 저자를 굉장히 강조했다!
- 그의 해석학적 체계는 두가지로 나뉜다. (1) 문법적 해석 & (2) 심리적 해석
- (ㄱ) 문법적 해석: 본문에 기록된 여러 단어나 표현들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려고 의도했던 것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 그것을 위해 언어학적인 차원을 활용함.
- 하지만 슐라이어마허의 궁극적의 목표는 심리적 해석이었다. 심리적 해석을 강조함
- (ㄴ) 심리적 해석: 저자의 경험을 직관적으로 상상함으로써 저자의 정신적 또는 심리적 상태를 재구성하려는 시도.
- 해석을 하는데 직관적으로 접근한다는 부분이 벌써 거슬리죠?^^ 본문보다 원래의 상황을 지나치게 의존함. 객관적인 근거가 약함.
- 해석학의 목적은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인데, 슐라이어마허는 본문의 의미 보다 저자의 심리적 상태에 더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것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본문을 건너뛴다!
- 이것은 슐라이어마허가 주관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경향과 일맥상통하다.
- 그가 저자의 의도를 강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저자의 심리학적인 상태를 재구성하려는 시도도 의미가 있지만,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지 못함.
- 저자 중심의 견해에 가장 큰 공헌을 한 학자: E.D. Hirsch (허쉬)
- 본문의 의미를 저자의 의도에 고정시킴. 이를 위한 이론적, 방법론적 기초를 제공함.
- “저자가 의도했던 의미가 바로 본문의 의미이다!!!” 저자의 의도 강조!
- 많은 현대학자들이 Hirsch의 견해를 인용하고 따름.
- 의미 (meaning)와 의의 (significance)를 구분함
- (ㄱ) 의미: 본문이 나타내는 것. 저자의 단어 선택을 통해서 전해지는 “저자가 의도한 진리나 명제”
- (ㄴ) 의의: 그 의미를 (다른 개인들, 시대들, 상황들, 개념들과 같은) 다양한 문맥 (contexts)에 적용하는 것과 관련됨
- 의미는 저자의 언어 선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의의는 그것이 그 의미를 다양한 필요나 상황에 적용하기 때문에 변한다.
- 본문에서 저자의 의도한 의미는 하나이다. 하지만 그 의의 또는 적용점은 다양할 수 있다.
- EX: 성전의 휘장이 찢어짐 / 두가지 가능성,, 하지만 의미는 하나! 하지만, 다양한 의의가 있다.
- 유대인들에게 & 이방인들에게 의의가 다를 수 있다. / 유대인이라도 크리스천 유대인과 일반 유대인들에게 다를 수 있다. / 성전 파괴 이전의 사람들에게 & 그 이후의 사람들에게
- EX: 단어연구할 때 주의할 점 / 베드로가 무덤에 들어간다고 할 때, “에이스에르코마이” 드러내다 라는 의미?
- 허쉬에 따르면, 독자의 선이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지식)이 해석과정에 작용하지만, 독자는 자신의 선이해를 극복하고 본문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그렇게 저자가 의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2) 본문 중심의 해석
- 본문 중심의 접근법은 본문이 독자적으로 그 의미를 소유한다고 전제한다.
- 저자의 의도나 독자의 해석으로부터 독립됨
- 이 견해의 주창자들은 독자는 본문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함. 저자의 의도를 고려 X
- 본문 자체가 가지는 특징들을 통해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대표적인 학파: 구조주의
- 스위스 언어학자인 Saussure (소쉬르)로부터 시작됨
- 본문의 역사적, 문화적 상황을 무시
- 장르나 plot과 같은 문학적인 측면에 집중
- 본문 아래에 있는 (기저에 있는) 구조를 파악하는 것을 추구함. 왜냐하면 그 구조에 의미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 그들의 전제
저자가 본문을 생산할 때, 모든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인 패턴을 따라, 어떤 기호나 코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성한다. 의도하지 않더라도, 잠재적으로 구조화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모든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이 패턴이 있기 때문에, 본문이 생산된 후부터, 저자와의 분리가 가능함 / 시대가 달라도 상관없음!
그러므로, 독자는 본문의 깊이 숨어있는 구조 안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암호를 해독하듯이 본문을 분석해야 한다.
>> 어떤가? 그럴 듯 한가?
- 본문을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에는 공헌을 했다.
- 한계: 과연 본문이 저자로부터 독립될 수 있는가? /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패턴? 모든 언어의 보편성? 분명 있지만, 각각의 언어의 차별성이 더 크다!
3) 독자 중심의 해석
- 독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 “독자가 의미를 결정한다”
- 대표적인 학파: 후기 구조주의 & 독자반응비평 방법론 (Stanley Fish)
- 그들의 전제
원저자와 현대 독자의 거리감 때문에 저자의 의도를 발견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본문이 생산될 때, 본문은 저자의 지배를 벗어나기 때문에, 저자는 본문의 의미를 결정할 수 있는 권위를 상실한다.
더 나아가서, 그들은 본문이 스스로 내재된 의미를 가진다고 보지도 않는다. 본문의 귄위도 부정!
본문은 잠재적인 의미의 여러 가능성을 제공할 뿐이다.
결국에, 다양한 가능성 중에서 본문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독자이다!
- 이들이 가장 강조하는 것: 선이해 (Preunderstanding) & 믿음 공동체 또는 해석 공동체
- EX: 교단에 따라 다른 성경해석 / 우리도 영향을 많이 받음
!! “The text disappears, and the reader ‘creates’ meaning.” (Grant Osborne)
!! “본문은 사리지고, 독자가 의미를 ‘창조’한다.” (그랜트 오스본)
>> 과연 그러한가? 잠시 후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
4) 극단적 입장: 해체주의 (Deconstruction)
- 프랑스 철학기 자끄 데리다가 창시함
- 의미 자체를 부정한다는 점에서 독자 중심의 접근법보다 더 급진적 (radical)이다.
- 독자의 역할: 의미를 해체 / 본문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를 해체
- 독자 중심의 해석과 구분됨
- 쟈끄 데리다
-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선상에 있다가 결국에 해체주의로 나아감
- 언어의 의사소통 능력 자체를 공격함
- 언어를 부정 / 서양 철학사상을 부정
- 유명한 말: “Fundamentally, philosophy is metaphorical, and language is rhetorical.”
- “근본적으로, 철학은 은유적이고, 언어는 수사적이다.” 실체가 없다는 말!
- 그는 언어와 철학에는 내재된 의미 자체가 없다고 주장한다.
- 해체주의의 해석 목적: 그 본문이 가지는 모순을 드러내고, 고정된 의미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본문을 분석함!
5) 중재적 입장
- Paul Ricoeur & Gadamer & Iser
- 본문과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미를 발견하려고 시도함
- 두번째와 세번째 입장의 중간 정도에 위치
- 저자의 역할을 배제 / 본문의 역할을 무시하지 않음 (독자중심 해석과는 구분)
!! 독자는 본문과의 대화를 통해 본문의 암호를 해독하고, 궁극적으로 본문의 의미를 완성한다.
~ 질문 받기!
6) 최근의 경향
- 독자 중심의 해석과 중재적 입장이 가장 만연함
-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 포스트모더니즘의 전제
절대적 진리는 없다.
명제나 지식도 각 개인이 속해있는 공동체에 따라 다양하다.
객관성을 가지는 것을 불가능하며, 주관적인 것을 추구함
자연스럽게, 상대주의와 다원주의를 따른다.
- David Allen: “근대적 계몽주의는 권위를 불신했으며, 급진적 포스트모더니즘은 권위를 해체시켰다.”
- 결과적으로 해석학에 미친 영향
저자의 권위는 무시됨
본문의 타당성은 부정됨
독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됨
독자가 의미를 결정한다! 심지어, 독자가 의미를 창조한다!
그들에게, 본문은 저자의 의도를 발견하는 단서가 아니라, 독자의 해석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이다.
- 이러한 해석학의 이슈가 성경의 권위의 문제와 직결됨
저자의 권위와 본문의 타당성이 무너지면서, 성경을 대하는 태도 역시 바뀌기 시작함
교회 밖에서는, 성경의 사실성이 부정됨
교회 안에서는, 크리스쳔 독자들은 성경본문을 저자의 의도를 따라 이해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의 의식 안에서 의미를 창조하거나 그들의 공동체과 강요하는 방식으로 본문을 해석한다.
해석학의 회복
해석학의 회복
1) 우리가 취해야 할 스탠스는?
- 해석학적 트라이앵글의 바른 관계, 건전한 역동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 그 트라이앵클의 바람직한 역할이 재설정 되어야 함.
- Kevin Vanhoozer: “의미의 윤리학”이라는 표현을 사용
- “독자가 해석할 때, 저자가 본문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것을 추구하는 것은 윤리의 문제이다”
- Robert D. Bergen
- 하나의 언어나 하나의 본문을 깊이 연구할 때, 독자는 그 언어의 원리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본문을 통해서 저자의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 그의 전제: “저자가 본문을 생산할 때, 그는 보다 더 중요한 정보를 전하고자 의도하고 있으며, 의도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그 의도에 대한 힌트 또는 흔적을 반드시 본문에 남긴다.”
>> 이들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저자와 본문과 독자의 역할을 재정립해보자!
- (ㄱ) 저자의 바람직한 역할
- 저자는 본문을 생산할 때,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 그 의미는 그 저자와 원래의 독자가 공유하고 있는 언어, 문화, 상황에 제한된다.
- 저자가 본문을 만들 때, 본문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
- 저자의 의도는 그가 본문에 남긴 다양한 힌트를 통해 발견될 수 있다.
- 저자는 저자가 의도의 의미와 강조점이 본문을 통해서 전달되기를 원하고, 독자에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
- (ㄴ) 본문의 바람직한 역할
- 본문은 저자가 생산한 정보를 포함한다.
- 본문이 저자의 의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본문의 의미는 저자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 본문의 역할은 저자가 생산한 정보를 보존하고, 저자의 의도된 의미를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저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 이런 의미에서, 본문은 저자의 의도를 발견하기 위한 “가이드”로서 기능한다.
- (ㄷ) 독자의 바람직한 역할
- 저자가 본문을 생산한 목적이 독자의 반응이기 때문에, 독자의 반응은 중요하다.
- 그럼에도, 독자는 본문의 의미를 결정할 수 없다. 저자가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 EX: 커뮤니케이션할 때, 그것은 바라는 화자는 없다! 자신의 의도가 전달되기를 원한다.
- 독자가 저자가 의도했던 의미를 이해할 때, 의사소통이 완성된다.
- 이런 의미에서, 독자의 역할은 의미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본문을 연구함으로써 저자의 의도를 추적하고, 저자가 의도한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 정리하자면,
- “본문의 생산자”로서, 저자는 의미를 결정하는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저자의 의도는 존중되어야 한다.
- “저자와 독자의 중재자 (mediator)”로서, 본문은 저자의 의도를 향한 “가이드”로서 기능한다.
- “정보의 수신자”로서, 독자는 본문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의 의도를 주목해야 한다.
2) 성경이 가진 특수성을 고려하라!
- 독자 중심의 해석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 시 & 영화를 예로 듬
- 시를 읽을 때 받는 인상이나 느낌, 또는 영화를 보면서 경험되는 감정은 시인이나 영화제작자의 의도보다 중요하지 않느냐? 시인이나 영화제작자들이 그러한 청중들의 반응을 허락한다!
- 장르의 문제이다!
- 예를 들어, 시나 영화가 아니라, 의사의 처방전은 어떤가? Mortgage 계약서는 어떤가?
- Hershael York의 효과적인 반박
- 집구매 계약서나 의사 처방전을 읽을 때, 저자의 의도는 결코 무시될 수 없다. 그 사람의 재산이나 건강,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의 생명이 그 해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성경이 가진 특수성! 성경으로서의 장르가 있다.
- 성경은 구원의 문제, 영원의 문제를 다루는 책!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시를 다루는 책이다! 하나님의 백성로서의 삶의 원리들을 다루는 책이다!
- 성경이 가진 특수성,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들의 성향이나 기호에 따라 성경본문을 해석해서는 안 된다.
- 그들은 영감 받은 성경 저자가 의도한 대로, 본문을 이해해야 한다.
>> 정리하면, 해석은 장르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성경이 하나님의 권위있는 말씀이라는 특수한 장르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저자 중심의 해석을 추구해야 한다.
- 오해말라! 저자중심의 해석이 슐라이어마허의 방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 흔히, 해석학에서 말하는 본문 중심 해석은 저자는 분리함! 일반 해석학에서 말하는 용어와 설교학에서 말하는 용어가 조금 다르다.
- 우리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저자 중심으로 본문의 의미를 해석해야 한다. 저자와 본문을 함께 존중!
- 성경은 독자에게 권위를 부여하지 않는다! 성경저자가 영감되었고, 본문이 영감되었다!
- 그렇기 때문에, 본문의 권위를 두고 해석을 함과 동시에, 성경저자의 의도를 따라 그 의미를 해석한다!
- 성경이 가지는 또 다른 특수성: 이중 저작권! Divine authorship도 존재!
신적 저자의 존재: 문학적 문맥의 중요성 & 성경신학의 중요성!
인간저자는 신적저자의 통제를 받는다. 인간저자가 의도하지 않은 신적저자의 의도가 있을 수 있음
EX: 창세기 1장의 삼위일체. 모세는 삼위일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신적저자는 그 의도가 있다. 후에, 시편과 요한복음에서 그 신적인 의도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다른 성경에 그 근거가 있을 때, 우리는 신적 저자의 의도를 확신할 수 있다.
EX: 구약에서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마라” / 구약의 성경저자의 의도를 뒤집는 신약 저자의 해석 / 이것을 독자 중심의 해석의 근거로 삼을 것이 아니라! 신적 저자의 개입으로 보아야 한다.
본문이 이끄는 설교와 해석학
본문이 이끄는 설교와 해석학
1) 일단, 독자 중심의 해석을 버리자!
-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고 자의적인 해석을 추구! 독창적, 창의적 해석에 가치를 두는 경향!
- EX: 설교자 개인의 인사이트와 경험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함
- EX: 본문을 다루지만, 설교자 개인에게 더 와닿은 부분을 강조함
- 이럴 때, 설교자는 본문을 단지 배경으로 만들어 버림. 자신의 주장을 서포트하는 하나의 근거로 삼음
-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는 독자 중심의 해석자 & 성경의 권위를 믿지만 실제로 설교로 적용 Xㅈ
2) 저자의 의도를 고려하지 않은 본문 중심 해석의 결과
- 구조주의자들의 오류를 범함
- 저자와 본문을 분리하고, 본문을 암호해독하듯이 접근
>> 문자주의적 해석 / 또는 해석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도출됨
3) 어떻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질문하기!
-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장르를 고려하라!
- 장르라는 것은 저자가 본문을 기록할 때, 당시의 독자와 공유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본문을 기록했다는 것!
- 그 장르의 해석방식이 존재하며, 그 방식대로 해석되어져야 한다.
- 시편은 시로 해석! 이야기는 이야기로 해석! 편지 또는 강화체는 강화체로 해석! 묵시문학은 묵시문학으로 해석! 예수님의 비유는 그 방식대로 해석해야 한다.
결론
결론
1) 결국, 설교자의 태도가 중요하다.
- 겸손한 태도!
-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본문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훈련! 저자의 의도를 고려하는 태도!
- 저자가 의도한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찾는 것이 설교준비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 그리고 인간저자가 의도한 본문의 메시지를 신적저자의 의도 (신학적 접근)를 따라 재해석하고 설교 메시지를 도출하라!
- 그 과정에서 본문과 씨름하되, 저자의 의도를 깨닫기 위해 성령의 조명하심을 구하며 기도하기!
- 그 과정에서 올바른 메시지가 반드시 나온다!
>> 겸손함과 이 확신을 동시에 가져야 함!
Appendix. 본문이 이끄는 설교란?
Appendix. 본문이 이끄는 설교란?
- 진정한 강해설교의 회복!
- 강해설교라는 단어가 가지는 넓은 의미
- 권별 설교로 진행하는 설교는 모두 강해설교인가? 실제로는 주제설교, 설교자 중심의 설교, 신설교..
- 본문이 이끄는 설교는 진정한 강해설교의 회복을 추구한다.
- 성경의 권위와 본문의 중심성을 살리는 설교!
- 다른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강해설교가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본문의 구조나 흐름, 역동성을 살리지 못했다.
- EX: Point-making 설교, 삼대지 설교, 저자의 의도를 고려하지 않는 설교.
!! 본문이 이끄는 설교는 성경의 권위와 본문의 중심성, 그리고 성경저자의 의도를 균형있게 고려한다. 더 나아가서, 신설교학의 장점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고, 청중을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