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장 27-30절(복음을 위해 사는 공동체)

빌립보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87 views
Notes
Transcript
빌립보 지역은 특이한 설립배경을 가짐 로마의 카이사르 시저가 죽은 후 부루터스 와 카시우스가 한편 vs 안토니우스 와 옥타비아누스가 편을 먹고 로마의 패권을 차지 하기 위해 싸움을 벌임 이 전쟁에서 승리한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는 자신의 군대를 빌립보에 해체 퇴역 군인들을 빌립보로 이주시키는 정책을 펼침
그리고 이들에게 크게 세 가지의 특권을 누리게 함 1) 로마 시민권을 제공 이는 빌립보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최고의 명예이며 영광임 2) 개인 재산취득과 양도가 가능하도록 함 즉,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그것을 정부가 손대지 않는 것임 3) 빌립보를 자치 도시로 인정함 이런 특권으로 인해 빌립보는 ‘소로마’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의 도시가 됨 그렇기에 로마의 입장에서도 군사도로에 위치한 중요한 거점 도시였음
지도를 함께 봅시다.
디라시움에서 부터 유럽을 관통하여 아시아로 이어지는 관문도시 비잔티움 까지 군사도로를 만듬 이것을 비아 에그나티아, 에그나티아 도로 라고 함 많은 무역상들은 이 군사도로를 잘 이용함 바울 또한 이 도로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였고, 빌립보 지역에 들어가 복음을 전함
하지만 빌립보에서의 복음전파는 쉽지 않음 주로 로마의 퇴역 군인들이 사는 곳이라 유대인들이 그곳에 많이 살지는 않음 그래서 회당이 없었기에 복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음 또한 빌립보 사람들은 로마 황제를 숭배하였고, 곳곳에 유입된 이방 신상을 숭배하는 우상의 도시 무엇보다 이들에게는 로마 시민권자로써의 명예가 너무나도 가득함 그래서 빌립보 사람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개인이 아닌 항상 연합 함 주로 이방신전에 모여, 이방 제사를 지낸 것들을 먹고 마시며 정보를 교환하고, 사업을 구상함 하지만 이것이 우상 숭배이기에 참여하지 않는 교인들은 자연스레 많은 손해 뿐만 아니라 핍박과 탄압을 겪어야 함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감 기도와 선교 후원을 감당함 바울의 구금 소식을 듣고 후원금을 모아 보냈음 이방 교회임에도 어려운 예루살렘 교회를 향하여 기꺼이 구제하는 사랑과 헌신의 교회이며 복음 사역에 순수하게 동참하는 아름다운 교회
그래서 바울은 편지를 통해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 빌립보 교회의 섬김에 대하여 감사를 전함 자신의 상황에 대비하여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권면함 특히 빌립보 교회에 세워진 두 명의 여성 지도자인 유오디아와 순두개가 열심히 교회를 섬기지만 점점 서로를 향한 경쟁과 비교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는 경쟁보다는 연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권면 또 언제 들어와 공격할지 모를 유대주의자들에 대하여서도 미리 조심할 것을 경고함
이렇게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음 무엇보다 바울 자신이 처한 상황이 빌립보 교회의 상황과 비슷하므로 교회가 고난과 환난을 이겨내고 든든히 서길 바라고 있음
그렇다면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소망은 무엇인가?
본문 27절 상반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 여기서 생활하다 라는 단어는 단순히 잘 산다 의 의미를 넘어 ‘시민으로써의 의무를 다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바울은 빌립보 사람들이 명예롭게 생각하는 로마 시민권자로써의 지켜야할 의무에 비유하여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이 세우신 몸된 교회의 사명과 의무에 대하여 권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빌립보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명예는 로마 시민권 취득 비록 빌립보 지방에 있지만 / 시민권 소유는 곧 로마 시민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로마 시민권 쟁취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고 귀하게 얻은 시민권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함께 협력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혜택을 누리게 한 로마에 헌신하며 살게 됨 지금 미국 시민권 받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바라는 것과 같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들의 생활도 이러한데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활은 어떠해야 하나? 교회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며, 주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것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복음을 위해 살아가기를 소원하며 권면함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교회는 어떤 교회 인가?
첫째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7절 하반절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교회는 분열이 아닌 서로 세워나가며, 협력하는 공동체 이다. 바울은 열심이 있지만, 점점 경쟁과 비교를 향해 나아가는 교회의 분열을 우려함 반대로 빌립보 시민들은 어떻습니까? 로마 시민권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며 / 서로 똘똘 뭉쳐 연합함 세상의 시민권을 가지고도 이렇게 사는데,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인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나?
서로 이해하고 세워줘야 한다. 연합하고 화합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교회 안에서 너무 많이 일어난다. 누군가 헌신하고, 봉사하고, 인정받고, 칭찬 받는 것을 눈뜨고 보지 못한다. 기분이 나쁘고, 방해하고,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그럴때 마다 우리는 바울의 이 권면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존재하는 거룩한 주님의 몸된 공동체 이다.
때로는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어도 복음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는 낮아지고 또 낮아지는 겸손과 절제가 필요함
세상 나라의 시민권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지키기 위해서 교회는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하나가 되어야 함
그럴 때 교회는 하나가 되어 든든하게 서서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교회를 향한, 복음을 향한 / 세상의 손가락질을 두려워해서는 안됨 교회는 연합되고, 확고하고, 일관된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이 삶으로 대적들과 싸워야 한다. 교회가 세상의 힘과, 세상의 방법과 세상의 규모로 싸운다면, 교회나 세상이나 다를 바가 없다.
교회가 세상에 승리하는 방법은 그리스도를 닮고, 연합하는 삶, 세상이 할 수 없는 복음의 삶으로 싸워 이겨야 한다. 하지만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고, 미움, 다툼, 시기, 질투하며 분열하면 대적들을 두려워하고,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코로나 이전이든 이후든, 취직을 하기 전이든 후든, 연예나 결혼을 하기 전이든 후든, 우리는 어떤 상황이든 중요한 것은 복음으로 더 바르게 서 있는 것이다. 문제 : 단어를 잘 듣고 유추 해보라 나이스, 삼디다스, 구취, 돌체앤바나나 짝퉁.. 유독 기독교에 이런 짝퉁..이단이 많다. 그런데 저 브랜드들이 저런 짝퉁 판다고 시장 아줌마 고소 고발하나? 본인들 제품이 좋고 가치가 있기에 아무 문제 없다. 우리는? 이단들이 설치고 난리를 쳐도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이 땅에서 살면 아무 문제가 없다. 교회가 복음으로 바로 서있을 때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연합할 때 우리가 전하는 능력의 복음은 / 악한 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이며,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뚜렷하고 완벽한 구원의 증거가 된다.
로마서 1장 16절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상의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연합함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붙잡읍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며, 담대히 서서 온 열방을 향하여 전진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두번째,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교회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회 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교회를 향하여 두 가지 특권을 주신다.
본문 29절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복음을 위해 전진하는 교회를 향한 첫번째 특권은 믿음의 확신 이다. 이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축복 이기도 하다. 믿음을 위해 전진하는 자에게 확신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항상 함께 동행하신다. 얼마나 가슴 뛰며 행복한 말 입니까?
그런데 이어지는 두번째 특권은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신다는 것 너무나도 가슴 철렁하고 듣기 싫은 말 우리는 본능적으로 편안을 위해, 편안을 추구하며 살아감 누가 일부러 고난 받기 위해 살아가겠나? 그렇데 바울은 교회를 향하여 복음을 위한 교회는 편안이 아닌 고난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함
왜 굳이 고난을 감당해야 합니까? 주님이 먼저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기 때문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모욕과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생명으로 세워진 몸된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복음을 위해 손가락질 받을 수 있다. 주를 위해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기도 한다.
요한복음 3장 19-20절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교회가 / 참 빛이신 주님을 / 어두운 세상 가운데 전하는 것에는 당연한 미움과 거부와 고난이 뒤따른 다고 말씀하심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사는 것은 항상 영적 전쟁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꿈과 희망과 환상이 가득하고, 재미있는 드라마와 같은 곳이 아니다. 우리는 복음을 위해 고난과 핍박을 견뎌야 하며 진리를 목숨걸고 지키며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터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더욱 더 담대해야 한다.
로마서 8장 17-18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십자가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자녀된 자들
그러므로 구원과 영생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도 함께 감당해야 한다. 이는 영광을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순서적 의미를 넘어선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고난과 영광에 함께 동참하는 자 가 되는 것
그렇기에 하나님은 복음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과 /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신뢰라는 특권을 주심 교회가 세상의 욕심을 따라가고, 기업화와 세속화 됨으로 받는 고난은 부끄러운 고난임 하지만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받는 고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영광이다. 그리고 참된 믿음을 위해 / 고난을 감당하는 자를 향하여 주님은 혼자가 아닌 함께 협력하여 싸우는 교회를 우리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준은 항상 복음 이다.
복음을 위해 전진하며, 복음을 위해 싸우며, 복음을 위해 하나가 되며, 복음을 위해 고난을 감당하는 하나님께 너무나도 사랑받는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말씀을 정리 합니다.
바울은 30절에서 ‘너희에게도 나와 같은 싸움이 있음을 들었다’ 라고 한다. 복음의 진보를 위한 싸움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이 싸움에는 분명한 고난이 뒤따른다.
계속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처음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예상하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나 완전히 다른 결과로 진행 중 제일 먼저 도망갈 줄 알았던 대통령은 수도를 지키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난과 희생과 죽음을 감수함 무서워도 도망치지 않고 목숨을 버리며 버티고 있다.
교회도 그렇다. 세상의 위협이 무서워서 도망치면 함락당하고 패배한다. 우리에게 도망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고난과 희생이 있어도 서로 협력하고,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난을 피하지 않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왜 우리에게 좁은 문, 좁은 길을 걸어가라 하십니까? 왜 그 길이 좁고 험하겠습니까? 아무도 그 곳을 가려고 하지 않는 십자가의 길이기 때문 하지만 교회는 먼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와 함께, 주를 위하여 담대하게 걸어가야 한다.
우리끼리만 모여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 아니라, 우리의 모임과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흘러 보내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도망치지 말고 숨지 맙시다. 구원의 영광을 위해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교회를 위해 온갖 수치와 고난과 죽임 당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자존심과 생각을 다 내려놓고 협력하며 서로를 세워 나가는 참된 성도가 됩시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