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과 따뜻함의 연결

성산교회 청년부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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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eronomy 22:1–12 NKRV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네가 새 집을 지을 때에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 사람이 떨어지지 않게 하라 그 피가 네 집에 돌아갈까 하노라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신명기는 제2의 율법서라고 소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불순종으로 4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허비한 1세대가
가나안땅 입성을 앞두고 있는 2세대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그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그러니 신명기는 계속해서 율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건데요. 오늘은 이 율법서라는 신명기가 말하는 인간상, 믿는 사람들은 이러해합니다! 저러해야 합니다!에 대해 나눠보려 합니다.

따뜻한 사람

‘율법’이라는 단어, 여러분들에겐 어떻게 다가 오시나요? 딱딱하게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지키기 어려운 것.
그런데 그것은 율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느낌이란 생각이 듭니다.
또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 못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는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율법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따뜻함일까요?
1)못 본 채 하지말고
Deuteronomy 22:1–4 NKRV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1-4절 안에 ‘못 본 체 하지 말고’라는 표현이 세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나와는 상관 없는 일에 대해 관여하지 않으려는 사람의 본성에 역행해서, 이웃의 어려움을 못본 체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2)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말고
Deuteronomy 22:5 NKRV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이 구절은 단순히 복장에 대한 규정이 아닙니다.
복장 도착증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복장도착은 진탕 먹고 마시는 의식이나 이교도들의 예배에서 일어나는 성역할 혼돈에 관해서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는 말씀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하나님이 가증스럽게 여긴다! 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겁니다. 새번역 성경에서 보면 이를 명확하게 이야기 하거든요.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진탕 먹고 마시며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을 즐긴다면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3)어미 새와 새끼
우리나라 속담에는 “꿩 먹고 알먹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표현과는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을 요구 하십니다.
Deuteronomy 22:6–7 NKRV
길을 가다가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 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 새가 그의 새끼나 알을 품은 것을 보거든 그 어미 새와 새끼를 아울러 취하지 말고 어미는 반드시 놓아 줄 것이요 새끼는 취하여도 되나니 그리하면 네가 복을 누리고 장수하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야생동물에게까지 따뜻함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동물에게까지 따뜻해야 했을까요?
이에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Romans 8:21–22 NKRV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사람의 타락으로 인하여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을 하게 되었고, 탄식하며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성도는 피조물의 타락이 사람의 책임임을 알고 동물에게까지도 따뜻하게 대하여야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첫번째 인간상은 이처럼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거룩한 사람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성품을 가진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율법의 요구에 따라서 따뜻한 사람이 되기위해 우리는 노력을 해야할 텐데요. 거기에 따르는 매우 중요한 전제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Deuteronomy 22:9 NKRV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Deuteronomy 22:11–12 NKRV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이 구절들이 의미하는 바를 요약하면 바로
“구별되어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섞이지 않는 것을 섞지 말라 하시고,
겉옷 자락 귀퉁이에 술을 달라고 하십니다.
“구별됨”을 다른 표현으로 돌려보자면 바로 “거룩”이라는 건데요.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세속의 가치관과 하나님의 가치관은 결코 섞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옷에 술을 달아야 하는 이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민수기에서 그 의미를 말합니다.
Numbers 15:37–39 NKRV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옷술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준행하고 마음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건데요. 즉 일상에서 ‘거룩’을 지키기 위해서 옷술을 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거룩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오늘 우리에게 말씀이 가르치고 있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따뜻한 사람과 거룩한 사람이 율법이 요구하는 기독교적인 인간상이고, 성도가 가져야할 인간상임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저는 치명적으로 이기적인 사라이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보거나 사랑할 인격이 되지 못했었거든요.
저도 늘 부족해서 허덕였때문에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돌아본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사역을 하면서, 말씀을 그나마 가까이 하면서 이러한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예전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제법 따뜻한 성품을 지니게 된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마음은, 상태는 지금 어떠한 과정가운데 있습니까? 이시간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우리에게 말씀으로 도전하시는 하나님 앞에 결단함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충만하신 역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따뜻하고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우리 성산의 청년들의 머리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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