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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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일 4:12-16
지난주 월요일에 개기일식 보신 분 계시지요? 지구와 달과 태양이 일직선이 되어 달이 태양을 가리는 우주쇼이죠. 일생에 몇 번 올까말까하는 이런 기회가 얼마나 놀라운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우주세계의 경이로움을 찬양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하는 일을 이 땅에서 아주 잠시 체험하게 하셨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일종의 천국 체험학습이라 여겨졌습니다.
천국 체험학습은 우리 교회 안에서도 현재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비로소 삼위일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 사랑은 사람에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의 서로 사랑하시는 영원한 관계가 우리에게 온 것이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기서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지난 주에 이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렌즈로 보고자 합니다. 우리 안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데, 그 삼위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적용하시고 드러내신 방법을 본문말씀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1. 성령 하나님. (13절) 하나님께서 자기 영 즉 성령을 주셨다고 하십니다. 이 성령의 하시는 일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리시는 역할이라고 가르치십니다. 3:24의 말씀을 여기서 똑같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성령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시 태어나야, 거듭나야 가능한데 물과 성령이 아니면 안되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다시 태어나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천국 자녀로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성령은 우리 안에서 계속 일하십니다. JX의 십자가 사건이라는 과거의 객관적인 사실을 현재의 주관적인 사실로, 십자가에서 우릴 구원하신 과거 역사를 오늘과 내일의 나의 역사로 만드시는 일을 계속 하십니다.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더욱 알고 싶어하고, 힘들고 고단한 일상 중에 다시금 교회 가족들과 만나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섬기게 하십니다. 이 모든 일들이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잠을 잘지라도,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서 계속 일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2. 14절 하나님 아버지. (14절)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를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다고 증언합니다. 당시 요한과 교우들은 예수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눈으로 예수께서 어떤 일을 직접 목격했고, 귀로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실을 증언할 수 있는 증인들이 된 것입니다.
요한은 요복3:16에 뭐라고 선포합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는데, 그 목적은 우리가 멸망하지 않고 영생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가르칩니다. 이미 영적으로 죽어있고, 육신으로는 반드시 죽어야 할 이미 멸망당한 존재들인데, 하나님 아들 예수께서 구세주로 우리를 구하러 오신 것입니다.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루시고, 부활로 죽음을 죽여버리신 그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영생하는 복을 누리게 하신 일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베푸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를, 가장 아끼시는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그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신 것은 우리와 거래를 하자, 즉 내가 이만큼 죽어주었으니 너희는 그 댓가를 갚아야 한다, 그런 계산에서 나오는 행동이 아닙니다.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심은 바로 댓가 없는 희생이며, 그 희생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자기 아들을 희생제물로 내어주신 사랑. 그 예수가 바로 성부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이 사랑을 안 당시의 요한과 교우가 증언했던 것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 밖에 전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3. 예수, 세상의 구주. (15절) 13절 말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심을 알게 하는 거라 하셨지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비로 하나님의 아들 JX이십니다. 이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게 하신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세상의 구주로 오신 JX를 하나님 아들로 시인하면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 아들이란 말은 곧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인데, 곧 눈에 보이게 와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당시 요한의 편지를 읽는 교우들의 문제가 뭐라고 했지요? 그 당시 교우들을 꼬드겼던 자들은 예수는 하나님일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육체의 몸으로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요한에게 있어서는 아니다, 예수는 사람의 몸으로 내려와주신 메시야, 구원자 하나님이 맞다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중요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사도 요한은, 우리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예수를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심을 믿는 마음으로 인정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고, 여러분은 하나님 안에 있게 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시는 예수 외에는 우리가 하나님 자녀로서 살아갈 방법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성자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비록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우리가 기대고, 의지하고, 소망 두는 이름이 있으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입니다. 그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만나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 예수를 나를 구원하신 분이며, 나를 살리신 인생의 주인이심을 여러분 마음으로 인정하고 고백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적용하시고 드러내신 방법을 봤습니다. 그리고 16절이 이렇게 정리합니다. (16절) 성부성자성령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믿었다! We
know and believe! 알고 믿었다! 무엇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사실을!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자녀들은 하나님과 하나된 사람들이라 하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 하나님을 알고 믿는 하나님과 하나된 자녀들 되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요지는 바로 하나님과 하나됨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우리도 들어가 하나님과 하나된 영원한 상태! 이것을 위해 예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읽겠습니다.
요17: 21-24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여 주시고, 창세 전부터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주신 내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26절 ‘나는 이미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렸으며, 앞으로도 알리겠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게 하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그 목적으로 기도하신 이 기도! 주님은 십자가와 빈 무덤으로 그 기도의 응답을 스스로 이루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대로, 우리가 태양을 맨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개기일식을 볼 때도 태양빛이 너무 강렬해서 특수안경을 쓰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있는 수준의 존재가 아닙니다. 특수안경을 쓰고 봐야 그나마 태양의 일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의 수준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이신 예수라는 분이 아니고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적용/복음:
연필탑. 하늘을 찌르는 뾰족한 탑. 마치 바벨탑. 기도탑
높은 빌딩, 연필탑보다 더 높은 우리의 욕망.
포기바름. 영적으로 짙게 눌려진 안개 같은 내 마음, 이 도시에서 JX의 참생명의 이슬 되는 우리 될 수 있길.
Pray not to be distracted.
성령충만 - 찬양, 말씀, 기도의 시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셨을 때 가장 성령이 충만하셨습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섬기고 희생할 때 가장 성령이 충만합니다.- 내 부패된 심성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동기가 되어 주신다.
- 성령께서 가르치신다. 그래서 아는 것이다.
“서로” 사랑할 때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요한과 그 당시 교회가 했던 일은 교회 건축과 멋진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를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가 전할 것은, 오직 예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증언하는 것은, 예수 믿으면 뭔가 좋은 일이 있고, 답답한 일이 풀어지고, 어려운 일이 없을 거란 기대를 촉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보내신 예수를 알고, 믿으며, 그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구주 -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몸과 마음을 바쳐 우리 모두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하라.
무엇이 희생인가?
예수의 희생 아래 우리의 희생을 이루는 고통과 고난과 고민이 있다. 이 모든 짐을 주님께서 대신 지셨다. 주님의 희생입니다.
예수처럼 사랑하는 존재가 됨.
맺는말:
‘우리’를 반복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곳, 하나님 나라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