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바뀐 야곱

홀리틴즈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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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간혹가다가 참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될 때가 있어요. 친구들 주변 사람 중 재미있는 이름 혹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손들고 말해 볼까요? 이런 이름은 쉽게 잊혀지지 않아서 좋지만,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바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가 있기도 하지요. 전도사님이 특별한 이름을 가진 사람을 몇 명 보여줄 텐데 우리 같이 볼까요?
이 사람의 이름은 ‘시인’이라고 해요. 성이 ‘시’이고, 이름이 ‘인’이예요. ‘시’라는 성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 ‘시’씨 중에 또 특이한 이름으로는 ‘냇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냇물’이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많이 없는 성인 ‘나’씨 성을 가진 사람이예요. 이 사람의 이름은 어떤 이름일까요? 정답은 ‘폴레온’이라고 해요. 성과 함께 부르면 ‘나폴레온”이 되는 것이지요.
다음 사람은 전도사님과 같은 성을 가진 ‘전’씨 성을 가진 사람이예요. 이 사람의 이름은 ‘부다’라고 해요. 같이 부르면 ‘전부다’가 되는데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일상생활에서 곤란한 상황을 많이 겪을 것 같은 이름이지요.
그리고 이 사람의 이름은 ‘안해용’이라고 해요. ‘해용’이라는 이름은 그냥 들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 이 사람의 성이 ‘안’씨여서 왠지 거부를 많이 하실 것만 같은 사람으로 보여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 사람의 이름을 더 보여줄 것이예요. 이번에는 이름을 보고 이 사람이 누구인지 맞혀보세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죠? 바로 전도사님이예요. 친구들이 전도사님의 이름을 봤을 때 전도사님이 바로 생각이 났죠? 이렇듯 이름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나타내며, 한번 지어진 이름은 오래 기억이 되요. 그래서 사람의 이름을 지을 때는 매우 신중하게 지어야 해요.
여러분들은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드나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던, 들지 않던, 친구들의 예븐 이름은 모두 다 부모님의 관심과 정성을 다해 지어진 이름이예요. 만약 여러분들이 나중에 커서 자식이 생긴다면, 어떤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가요? 혹은 여러분들이 동물을 기른다면, 그 동물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어주고 싶은가요? 많은 고민이 될 것이예요? 그만큼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중요한 이이기 때문이예요. 오늘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시는 이야기가 등장하게 되요. 야곱이 하나님께 어떤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되었고, 그 새로운 이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우리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빼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갔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두 아내를 맞이하여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았고 많은 재산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그곳을 떠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빼앗았기 때문에 형이 분노하여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내와 자식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강가에 홀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야곱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가 야곱과 함께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 함께 살펴볼까요?
야곱은 갑자기 나타난 어떤 사람과 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있는 없지만, 그는 분명히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야곱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언제나 스스로의 꾀와 능력을 의지해 왔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형 에서와 다시 만날 생각을 하자 야곱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힘으로는 사랑하는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야곱은 하나님의 축보을 받아내기 위한 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얼마나 악착같이 씨름하였는지 하나님의 사람이 이기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씨름을 끝맺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허벅지 관절이 어긋났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32: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은 이 씨름에서 절대로 질 수 없었습니다. 야곱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이름을 말했는데, ‘야곱’이란 단어에는 ‘속이는 자’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결국, 야곱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속이는 자’라고 속개 한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사람은 야곱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 줍니다. 창세기 32: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름의 뜻이 무엇이라고요? 이스라엘의 이름의 뜻은 ‘그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입니다. ‘속이는 자’였던 야곱이 이제는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뜻인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 변화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야곱’이라는 부정적인 이름에서 긍정적인 뜻을 가진 ‘이스라엘’로 바뀌었습니다. 그가 이제 이스라엘로 불리는 것은 그의 삶과 신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새롭게 변화된 그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약속을 하시니다. 그 약속을 함께 말씀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읽어볼까요?
창세기 35:10–11 NKRV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이것은 야곱 한 사람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야곱의 후손들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약속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핵심은 왕이 이스라엘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통해서 왕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그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했던 야곱 곧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인간적으로 볼 때 흠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 야곱을 향해 가진 계획을 바꾸지 않으셨어요. 야곱에게 주신 말씀을 지키면서 그를 조금씩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시며 그에게 복을 내리셨어요. 결국,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야곱과 같이 자기 자신의 능력과 힘을 믿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양한 삶과 상황 가운데서 씨름하게 하시고, 그 안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며, 우리를 변화시키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야곱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렇게 역사하십니다.
우리 중고등부 친구들이 씨름해야 할 상황이 무엇인가요? 아마 학업, 친구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등과 같은 상황 속에서 많은 씨름을 할 것 같아요. 그 상황 속에서 허벅지 뼈가 어긋나는 고통을 겪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일수록 여러분들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변화시키시기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친구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할께요.
전도사님이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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