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과 도래
서론
본론
로마서 1장 25절이 말하듯, 우리는 예배하는 대상을 섬긴다. 인간은 반드시 무언가를 예배해야 하는 존재이기에 이 세상의 여러 가지 힘과 권력들에 예속된다. 진정한 지도자 - 재판장 - 왕에 대한 탐색의 과정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역사에서 대부분을 차지했다(신 17:14–20; 삼하 7장 참조). 어떤 지도자도 자기 백성이 우상숭배에 빠지거나 예속 또는 추방되는 것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엄청난 우상숭배로부터 우리를 해방할 만큼 강력한 왕은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복음이 제시하는 답은 “하나님 자신이 오셔야만 한다”이다. 마가복음 1장 1–3절은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의 나라를 취하기 위해 돌아오시는 신적인 왕임을 선언한다. 그리스도의 왕적 통치권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나타나는 것이다(눅 17:20–21). 그것은 거짓 주인들과 얽매는 우상들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킨다.
제자들 사이에서 왕국은 권력이나 돈, 인기, 성공과 같은 것들이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따라 재배치되는 새로운 인간질서의 세계였다. 이런 것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새 창조에 의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된다. 다시 말해 섬김, 나눔, 겸손 등의 가치들이다(눅 6:17–49).
예수님의 왕권은 인간의 왕권과는 다르다. 예수님의 왕권은 강압적인 권세가 아니라 고통받는 섬김을 통해서 영향력이 커지는 권세다. 우리가 새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힘을 통해서가 아니라 회개와 거듭남(요 3장)을 통해서이며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질 때 가능하다(마 18:3–4).
자유롭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통치는 이 세상에 온전히 임하지 않았다.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마태복음 6장 10절 말씀처럼 그분의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분의 통치가 온전히 이뤄지는 것을 볼 것이다(마 25:34). 그날은 하나님의 도성이 마침내 내려올 때를 말한다. 하나님의 도시는 하나님의 보좌를 포함한다. 하나님의 보좌는 왕국의 보좌이며(계 22:3), 그로부터 만물이 새롭게 된다(계 21:3–6). 이것은 시편 96–98편에 묘사된 절정의 대관식 장면이다. 하나님께서 돌아와 통치하실 때, 강들은 손뼉을 칠 것이며 산들도 기뻐 노래하며 해방자가 오셨음을 찬양할 것이다(시 98:8; 롬 8:21–22). 하늘나라의 자유와 기쁨이 땅에 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