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자에게도 평안을 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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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미국의 대표 IT 기업, 시가총액 전 세계 5위. 구글은 시대의 기술을 선도하는 초 인류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구글이 또 유명한게 있는데, 근무조건과 직원 복지가 가장 좋기로 유명합니다.
구글은 미국 <포춘>지 선정 ‘세계 최고의 다국적 직장(World’s Best Multinational Workplaces)’에서 최근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이 조사에서 미국 본사 직원의 96%가 “나는 훌륭한(Great) 직장에서 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부심’에 98%, 도전정신· 분위기·보상·소통 분야에서 97%, ‘훌륭한 관리자’ 분야에 95%의 직원들이 만족했다.
이런 결과가 있기 위해서 구글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습니다.
그 연구 결과, 구글연구.심리적 안정감(신뢰, 실수용납, 질투x)을 주는 팀
—>최고의 성과.
그러니까, 실수를 해도 다시 기회를 주고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반대로 잘나간다 하여도 서로 질투나 경쟁 보다 서로 더 잘 하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를 가진 팀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흔히, 비지니스 사회는 냉혹한 경쟁 사회라고 알고 있는데 ,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은 대부분 겉모습은 우리는 가족이다 하면서 결속을 다지지만 사실은 잘하는 사람만 인정하고 누군가는 경쟁에서 낙오되는 형태인데,
구글의 연구결과는 진정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결과도 좋게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이야기가 오늘 본문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모두 흩어질 것을 예언 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 앞에서 혼자 남겨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 하시는 분위기는 ‘그래도 괜찮다’ 하는 느낌을 줍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왜냐하면,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 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주님과 지금 까지 동거동락한 제자들이 배신하고 떠나는 마당에 꾸지람을 하시던가 아니면 경고를 하시던가 하셔야 하는데,
어찌보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 평안하게 말씀 하십니다.
제자들이 배신하고 떠나며 흩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목적이 따로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혼내거나 비난하고자 사신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평안을 주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잠시 세상에서 나를 떠나고 배신 하는 것은 일종의 환란 이다 그러니 좌절 하지 말고 담대하게 다시 일어나라
내가 세상을 이기고 부활 할 것이니 그때 다시 일어나라!
세상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중에 세상 사람들은 술 먹고 풀면 되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 틀어지면 회복할 길이 없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 맞는 말은 아니고 세상 사람들도 풀자고 같이 한 잔 하다가 더 싸워서 아예 안보는 사람이 왜 없겠습니까?
그런데,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용서와 사랑을 말하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오히려 서로 척지면 원수 보다 더 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보면 한 번 죄를 짓는 사람에 대해 더 크게 실망하고 다시는 용서해주지도 않는 경우가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제자들이 그럴 줄 알았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것을 제자들이 신의가 없다고 책망하기 보다는 세상의 환란 이라고 생각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회개하고 더 크게 쓰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실망하고 중직자나 신앙선배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가 작은 말 실수에서 부터 큰 죄까지 각양 각색의 사건 사고가 교회에서는 일어납니다.
어떤 분은 말이 거칠어서 처음에는 다가서기 힘들다가 그 사람을 조금 알고 보니, 본성은 참 정이 많은 사람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그분이 조심하고 성장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구절은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원리 라고 해서 “황금률” 이라고 불립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남에게 요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이 나를 대하는 것에 불만을 품지 말고 내가 받고자 하기 이전에 그렇게 먼저 대접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내가 하지도 못하는 것을 요구하고 바라다 보면 쉬이 실망 합니다.
타인이 나를 대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는 것은 쉽고 내가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은 왜 이렇게 쉽게 잊어버릴까요?
반면에 우리 주님은 우리의 실수와 범죄 앞에서 너무나도 쉽게 용서 하시고 더 나아가 더 성장하고 크게 쓰임 받을 모습을 바라보십니다.
프랑스 혁명 삼대 이념
자유 평화 박애
박애는 모든 인간을 넓은 마음으로 사랑 하는 것입니다.
박애의 정신은 나와 어떤 관계이든 상관 없이 기본적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박애의 정신을 실천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 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하기 위해서는 먼저
황금률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그러히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회개하고 돌아와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는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알제리의 노동자 아버지와 하녀 사이에서 태어난 한 아이를 유심히 보던 선생님은 그 아이를 가르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나중에 이 아이는 실존주의 철학자 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됩니다.
그 선생님은 알베르트 카뮈의 무엇을 보았을까요?
오늘 누구를 만나든, 그가 어떤 모습이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접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