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편 1-9절 (유치부) "하나님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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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주해

NICOT 시편 시편 8편: 자연의 질문

이 시의 핵심적인 시적 주제는 의심할 나위 없이 창조다. 그러나 부수적 주제는 왕권이다. 하나님은 온 땅과 하늘의 창조주로서 송축받지만, 대개 왕권을 예비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여기서 하나님은 온 세상의 왕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왕으로서 송축받는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왕에게 나라를 다스리라고 명령한 것과 똑같은 책임감으로 자연을 다스리라고 명령했다. 이 시는 창조세계를 숙고하는 일을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결합시키고, 인간이 땅에 대해 품어야 하는 왕적 책임감에 관심을 둔다.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1969년 달을 여행했을 때, 국가 지도자들이 각각 메시지를 작성하도록 부탁받았는데, 그 메시지는 작은 디스크에 담겨 그 천체에 남겨졌다. 바티칸의 정치적 지도자였던 교황 바오로 6세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과 피조물에 대한 책임감이 깊었는데, 그는 시편 8편 본문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 얼마나 적절한가!

NICOT 시편 시편 8편: 자연의 질문

5~8절 둘째 연은 첫 연을 마무리하며 던진 경멸적인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인간은 결코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하늘의 존재들보다 조금 낮은” 존재다. 사실 창조세례의 왕은 창조세계를 책임감 있게 다스려야 하는 왕족으로 인간을 만들었다. 둘째 연의 시작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비록 주제가 인간의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하나님의 행동들을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5~6절을 구성하는 네 행에서 각각 동사들의 주어는 하나님이다. “(주께서) ……하게 하시고, (주께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께서) ……다스리게 하시고, (주께서) ……두셨으니.” 인간에게 위엄과 가치를 부여한 일은 인간 스스로 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것이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외부에서 우리에게로 온다 (extra nos). 우리 지위에 핵심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것이지, 우리 안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첫 연에서 왕의 용어를 사용하여 창조세계의 왕인 하나님을 송축한 것처럼, 시 후반부에서도 시인은 인간을, 하나님이 왕의 책임감으로 “왕관을 씌운” 자들이라고 칭송한다. 둘째 연은 하나님이 인간을 “하늘의 존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들었다는 단언으로 시작한다. 이 어구는 하늘의 광명체들이 신적 존재라고 믿었던 고대 근동 개념을 이용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스라엘 주변국들 중 많은 나라와 사실상 이스라엘도 해, 달, 별들을 신으로 숭배했다. 첫 연에서 시인은 이것들이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만든 것들, 즉 단지 물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땅 저 밑에 서서 저 멀리 하늘을 바라보는 시인은 인간이 사실 참다운 하늘의 존재들 (세라핌과 체루빔 같은 천사를 의미한다) 보다 조금 못할 뿐이라고 익살스럽게 단언한다. 다음 구절에서 시인의 주장은 한층 더 고조된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관을 씌우다”(‘아타르’) 라는 동사와 “다스리게 하다”(‘마샬’) 라는 동사는 왕적 용어이며, 영어 역본들은 이런 왕적 의미를 담아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카보드’) 와 “존귀”(‘하다르’) 라는 용어와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라는 어구도 왕적 의미를 전달한다. 예를 들면, 시편 21편 5절은 다윗가의 왕을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 (‘카보드’) 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 (‘하다르’) 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라고 묘사한다. 고대 세계를 통틀어 미술과 문헌을 보면, 모두 “발아래 두다”라는 어구가 왕들에게 주어진 권위를 상징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시편 110편 1절에서 하나님이 왕에게 이렇게 말씀한다.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이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둘째 연에서 왕권 개념이 창조주 왕인 하나님에게서 인간에게로 일반적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이며, 인간이 창조세계에 대해 책임이 있는 왕족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이다.

둘째 연은 네 개의 균형 잡힌 행들로 마무리되는데, 그 행들에서 왕인 인간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들이 구체화된다. 곧 소와 양, 들짐승, 새와 물고기, 깊은 바다에 있는 신비로운 생물체들이다. 이 목록의 순서는 마구잡이가 아니라, 세심한 시적 전략의 일부다. 이 시적 전략은 수직과 수평 차원의 개념들을 이용한 것이다. 첫 여섯 절에 걸쳐 시인은 수직적 하강 모티프를 세밀하게 짜 놓았다.

1b절

하늘 위

3절

하늘……달과 별들

5a절

하늘의 존재들보다 조금 낮게

5b절

그들에게 관을 씌웠다 (머리를 언급)

6a절

6b절

시인은 땅으로 내려온 후 이제 방향을 바꿔 인간 사회에서 밖으로 이동하는 수평적 진로를 묘사한다.

소와 양 → 들짐승 → 새 → 물고기 → 바닷길에 다니는 것

첫 번째 동물들인 “소와 양”은 인간 사회 한 가운데서 공간을 공유하는 가축이다. 이어 묘사되는 경로는 바다에서 끝날 때까지 바깥으로 쭉 진행된다. 고대 근동에서 바다는 혼돈의 장소로 여겨졌으며 인간 사회와 가장 맞지 않는 장소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이곳 시편 8편의 단언을 놀라워해야 할 이유가 있다! 바다 깊은 곳을 다니는 “바다의 물고기”와 심지어 그 신비로운 생물체들도 인간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다! 하나님은 이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야생 동물들까지도 우리의 관리 아래 두셨다.

시가 4절에서 제기된 질문에 단순히 하나님이 인간을 보호하신다고 대답하지 않음에 주목하라. 오히려 이 시는 하나님이 창조세계 안에서 인간에게 책임 있는 지위를 부여할 정도로 인간을 가치 있게 만들었음을 보여 준다. 어린아이들 주변에 있어 본 사람은 이곳의 메시지에 익숙할지 모른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도움을 받거나 무엇인가 제공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은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공헌을 하며, 가치 있게 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한다. 이 시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는 하나님이 단순히 인간을 보호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가치 있게 만드셨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설교 아이디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어떤 왕인가? 포악한 왕? 자비로운 왕?
우리는 책임감으로 돌보면서 다스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으로 창조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깨끗한 하나님처럼 깨끗하게 창조되었다.
그런데 죄를지어서 타락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 되셔야 했다.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고 세가지 회개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 세가지 직무에 참여

설교

[1] 본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8편)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2] 천지창조
친구들 지난 시간 이야기 기억나나요?
이 세상은 누가 만들었다고 했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선하게 만드셨을까요? 악하게 만드셨을까요?
좋게 만드셨을까요? 나쁘게 만드셨을까요?
네 선하게, 좋게 만드셨어요.
[3] 아담과 하와
자 그럼, 사람도 하나님이 만드셨을까요?
네, 사람도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도 만드셨어요.
근데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대요!
하나님의 형상!
사람을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드셨다는거에요~
근데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사람처럼 생겼나?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습, 모습이 아니에요.
어 그럼 무슨 모습을 말하는걸까요?
그걸 알아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네, 오늘도 성경속으로 한 번 가볼게요!
[4] 찬양하는 다윗
여기에 한 사람이 있어요
바로 다윗왕이에요.
다윗이 뭘하고 있는 걸까요?
“하나님 우리를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귀하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를 돌봐주시고,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을 찬양했어요.
그런데, 그냥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었다구요?
귀하게 만들었다구요.
아주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주신거에요.
우리는 하나님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어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거에요.
그럼 우리 생김새가 하나님을 닮은 걸까요?
아니에요! 그럼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5] 이 세상의 왕
친구들,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누구죠?
네, 그럼 이 세상의 주인이시면서 왕이신분이 누굴까요?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은 이 세상의 왕이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실 때,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드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고 돌보는 왕으로 만들어졌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다스리고 돌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주셨어요.
다윗은 그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처럼 이 세상의 왕의 모습으로
우리를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것을 기뻐하며 찬양했어요.
[6] 왕의 여러 모습들
친구들, 친구들이 생각하기에 하나님은 어떤 왕이신 것 같아요?
포악하고 잔인한 왕?
욕심많고 어리석은 왕?
지혜롭고 자비로운 왕?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지혜롭고 대단하면서 못하는 것이 없는
그러면서 정말 깨끗하시고
죄를 싫어하시는 왕이셔요.
[7] 우리도 왕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고 했어요.
그럼 우리도 하나님 같은 왕이 되어야겠죠?
그런데 우리는 그러지 못해요.
사랑으로 돌보지 못하고, 괴롭혀요.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요.
왜 그럴까요?
[8] 죄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짓고 죄인이 되었어요.
그래서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잃어버렸어요.
마치 상한 과일처럼 원래의 모습을 잃고 볼품없어진 것이에요.
그럼, 우리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님이 도와주셔야겠죠?
[9] 예수님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셨어요.
예수님은요 완전한 사람으로 태어나셨어요.
사람은 죄인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죄가 없는 유일한 사람이셔요.
죄인인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을 잃어버렸지만.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이 되셨어요.
우리도 이런 예수님을 믿으면요,
예수님 덕분에 다시 왕이신 하나님의 모습이 될 수 있어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인 것이에요.
우리가 죄인인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믿고 살아갈 때에
우리는 잃어버린 왕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어요.
[10] 왕이 된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처럼 왕의 모습으로 만드셨어요.
사랑하는 우리 유치부 친구들이 죄를 용서받고,
예수님을 잘 믿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의 모습이 되기를 바래요.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이 세상을 사랑하며, 지혜롭게 잘 돌보는 그런 하나님 나라의 왕자, 공주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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