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4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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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왕기상 6:1–13 (NKRV)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3 성전의 성소 앞 주랑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그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십 규빗이며
4 성전을 위하여 창틀 있는 붙박이 창문을 내고
5 또 성전의 벽 곧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연접하여 돌아가며 다락들을 건축하되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들었으니
6 하층 다락의 너비는 다섯 규빗이요 중층 다락의 너비는 여섯 규빗이요 셋째 층 다락의 너비는 일곱 규빗이라 성전의 벽 바깥으로 돌아가며 턱을 내어 골방 들보들로 성전의 벽에 박히지 아니하게 하였으며
7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8 중층 골방의 문은 성전 오른쪽에 있는데 나사 모양 층계로 말미암아 하층에서 중층에 오르고 중층에서 셋째 층에 오르게 하였더라
9 성전의 건축을 마치니라 그 성전은 백향목 서까래와 널판으로 덮었고
10 또 온 성전으로 돌아가며 높이가 다섯 규빗 되는 다락방을 건축하되 백향목 들보로 성전에 연접하게 하였더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당시 성전이 건축된다는 것은 여러 뜻을 내포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정확한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특별히 출애굽 이후 480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과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한곳을 정해 예배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따라서 지금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과거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것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오랜시간이 걸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진다. 성경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물론 그것이 우리가 생각할 때 너무 길다고 느껴질지라도 분명한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두번째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이라는 사실이다. 성전은 짓고 싶다고 마음대로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윗은 정말 성전을 짓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역대상 28:1–3 (NKRV)
1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고관들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모든 소유와 가축의 감독과 내시와 장사와 모든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2 이에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르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3 하나님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전쟁을 많이 한 사람이라 피를 많이 흘렸으니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것은 아무에게나 허락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기에 성전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음을 뜻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선택 하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솔로몬에게 허락하신 성전 건축을 솔로몬은 정말 최선을 다해 건축한다. 성전 건축에 동원된 인원이 어마어마 하다. 먼저 성전 건축에 앞서 성전건축에 사용될 자재들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3만명의 일꾼이 레바논 살림지대로 보내져 나무를 베었고, 그것을 옮기는 사람이 7만명, 산에서 돌을 뜨는 사람이 8만명, 그렇게 일꾼들을 관리하는 감독자만 3,300명이 되었다. 그렇게 3년동안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를 하였다. 어마어마한 것이다. 이렇게 준비된 상태에서 오늘 성전 건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전의 겉모습이 다 완성되는 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특별히 말씀하신다. 그런데 11-13절의 하나님의 말씀은 문맥상 불필요한 부분이다. 이후 14절 부터 다시 성전 건축에 대해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신다. 왜 그러겠는가? 다시한번 성전을 건축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기 위해서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으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6:11–13 (NKRV)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하신 말씀은 지금 성전을 멋드러지게 잘 짓고 있지만 성전을 잘 짓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시말해 성전을 건축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전을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주객전도’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주인과 손님이 뒤바뀌었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본래의 목적이나 주제와는 상관없이 다른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거나 주가 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강조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화려한 건물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순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성전 외형이 이스라엘의 신앙상태가 좋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에 세계적인 대형교회들이 많고 교회 건물이 멋드러지게 세워지는 오늘날이지만 그것만을 가지고 한국의 교회가 건강하다,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성전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있어야 건강한교회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라고 하면 치를 떨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한국교회가 선한영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그리스도인의 삶속에서 거룩의 싸움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한국교회를 이야기 하지 말고, 우리 공동체만 보더라도 그렇다. 올 해 사람이 많이 늘었고, 청년교회로 재정이 분리 되면서 재정도 한해한해 감사하게 늘어났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의 신앙상태를 보장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에 속지 말아야 한다. 늘 경계해야 한다. 많이 모이면 그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재정이 많으면 그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물론 사람이 많이 모이고 재정이 많으면 그교회가 좋은 교회일 수 있다. 좋은 교회이기에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고, 재정이 늘어나는 것으로 그 교회가 좋은 교회를 판단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마태복음 18:20 (NKRV)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아무리 적은 수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리 많은 수가 모여도 그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지 않는다면 그곳이 화려한 교회이고 성전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지 않는다면, 그 안에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겠노라, 주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삼겠노라 결심한 모임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 교회가 좋은 교회인지 아닌지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살아가는 그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있는지 없는지이다. 기도를 아무리 오래한다고 해도 찬양이 뜨겁다고 해도 그것이 좋은 교회의 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기도가 뜨겁고, 찬양이 뜨거우면 너무나도 좋다. 하지만 그것으로 좋은 교회인지 아닌지 아니 교회다운 교회인지 아닌지를 기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기도한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있는지, 찬양한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있는지, 말씀을 듣고 깨달은 대로 살아가는 그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성도가 있는지 아닌지가 좋은 교회, 교회다운 교회의기준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지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이것 아닌가? 당시 성전은 너무나도 멋지게 지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화려하게 지어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솔로몬이 왜 이렇게 성전은 만드는데 열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 마음을 모르시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다시한번 말씀하시는 것이다.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 삶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품고 열정을 가지고 주의 일을 하는것은 너무 귀하지만, 어느순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은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은 내 안에서 사라지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 스스로에게 “왜?” 라고 물어봐야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것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형식적은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을 물어보아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잘 정리 될 때,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조금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우리의 삶을 보시는 것이다. 내게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것을 보시는 것이다.
12절 직역하면 ‘만약 네가 나의 법도 안에서 걸어간다면’이다. 그러기에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관되게 나아가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중간에 쓰러져도 괜찮다. 당시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율법은 613가지였다. 이것을 완벽하게 지키면야 너무 좋겠지만 이것이 쉽지는 않았다. 때로는 여러가지 상황과 환경이기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주님이 가신 그 길로 가는것이 중요하다. 쓰러지면 쓰러진대로 넘어지면 넘어진대로 지쳤으면 잠시 쉬기도 하면서 그 길을 가는 것을 포기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겠는가? 방법은 단 하나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
요한복음 15:5 (NKRV)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매순간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매순간 주님을 찾아야 한다. 매순간 주님께 물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그 말씀대로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이미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안되면 기도해라.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으면 몸무림을 쳐라. 금요심야에 나와 목놓아 기도도 해보고,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지지 않으면 살아가지게 해달라고 금식도 해보고, 새벽을 깨워 기도해보고 성경도 읽고 하라는 것이다. 그런 몸무림이 우리안에 있어야 한다. 그냥 저절로 그냥 되겠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누가복음 11:9–13 (NKRV)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오늘도 이 말씀을 의지하여 우리의 마음을 다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귀한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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