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를 언급하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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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할렐루야, 아멘
사실 처음에 오후예배 설교를 준비면서 마음이 그렇게 할렐루야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후예배 본문이 정해져있잖아요? 우리 성도님들이 목장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그날의 매일성경의 본문 말씀대로 오후예배 말씀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제 차례가 다가온 것을 알고 오늘 날짜에 맞춰서 성경을 딱 펼쳤는데,
우리가 함께 읽은 이 본문인거에요.
니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할 것이다!!!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고!!!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도 저주를 받고!!
몸의 소생과 토지와 가지고 있는 가축들도 저주를 받고!!!
마지막이 대박입니다.
니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을 것이야!!
와 이 본문으로 설교를 해야한다고?? 마음이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솔직히 이왕 하는거,우리 성도들에게 정말 필요한 말씀, 은혜가 되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계속해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고민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전할수 있는 포인트 하나만 달라고, 느낌표 하나만 딱 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감사하게도, 저희 가정 안에서, 저희 와이프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딸이 간식으로 젤리를 먹으려고 하는데,
유나는 맘마 다 안먹었으니까, 마이쮸 못먹지?
유나는 맘마 다 안먹었으니까, 젤리 못먹지??
이러는거에요, 저희집에는 정해진 규칙이 한가지 있습니다. 밥을 다 안먹으면? 간식도 없다!!
와.. 그런데 이게 오늘 본문말씀에 그대로 대입이 되는거에요.
니가 만일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않으면, 하나님꼐서 주시는 명령과 규례를 그대로 지키지 않으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할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저희가 5살밖에 안된 딸에게, 마이쮸나 젤리를 못먹게 하는 것이, 진짜 미워서 주기 싫어서, 괴롭히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요. 밥을 잘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가 이렇게 하는건데, 밥을 잘 먹고 잘 커서,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러는 거잖아요.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동일하게 주시는거에요. 내가 너희가 싫어서, 미워서 저주를 굳이 내리려고 선언하는게 아니라, 니가 이 땅에서 내 백성으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니가 이땅에서 내 자녀로 살아가는 방법은, 내 말에 순종하는거, 내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거, 그게 중요하기 떄문에 이렇게 말하는 거란다. 라는 마음을 주시더라구요.
사실 신명기라는 책이 그런 의도로 쓰여진 것이거든요.
청년들과도 나누었던 내용인데요. 신명기를 제2의 율법서라고 소개했었습니다. 출애굽을 하고 불순종으로 4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허비한 이스라엘의 1세대가
가나안땅 입성을 앞두고 있는 2세대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그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이거든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오늘날 우리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죠.
너희는 불순종하면 다 벌받고 혼날거야!! 가 아니라,
너네가, 정말 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다면, 너네 이렇게 행동해야 한단다. 라고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으로 우리가 이해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관점으로 본문의 말씀을 함꼐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함께 생각해보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서 지금 혹시 이 자리에 마음을 어렵게 하는 버거운 일들에 직면한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우리를 위해 저주까지 언급하시는 하나님의 진짜 참된 사랑을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에서 나눈것 처럼 본장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저주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시잖아요. 그런 하나님께서 이토록 무섭고 엄한 저주를 내리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순종케 하기 위해서
1.순종케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살펴 보았을때 많은 환난과 고통을 당했습니다. 본서에 제시된 저주를 내리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죠. 실제로 이스라엘은 블레셋, 앗수르, 바벨론과 같은 외적의 침입을 자주 받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할 것은 바로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과 선지자들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대언하는 역할을 하였죠. 선지자들은 오늘 우리가 살펴본 본문의 말씀의 내용을 끊임없이 반복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결국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답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믿음의 장이라고 이야기하는 히브리서 11장에는 선지자들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히브리서 11:35-37 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이 내리실 저주를 경고하다가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돌과 칼에 맞아 죽었다고 전합니다. 이처럼 그들이 고난을 무릅쓰고 활동한 것은 그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다는 믿음과 확증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들의 믿음을 계승하였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오늘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할 마음을 가져야 되는줄로 믿습니다.
저주를 선포하는 말씀이지만, 이 말씀을 전달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에게 크나큰 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단!! 대신에!!! 이 말씀을 전달받아 소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을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고난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다는 것을 삶으로 살아낸 선지자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순종하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믿음을 훈련케 하기 위함
2. 믿음을 훈련케 하기 위함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순종하면? 복받고, 불순종하면 혼난다.
신명기는 이러한 공식을 토대로 쓰여진 책입니다.
이를 신명기적 사관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 이해하며 살아갈수는 없지만
일단 신명기적 사관을 기준으로 말씀을 살펴 보았을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될거라는 말씀에 대한 이유를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바로 자신의 백성들에게 믿음의 훈련을 시키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그분으로부터 떠난다면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저주 선언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대로 이루어 졌지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 선민을 저주하거나 심판하심은 그들을 버리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선민의 본분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려는데 있었습니다. 선민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특권과 동시에 그분의 의도를 따라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를 소홀이 할 때에 징계가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선민이 받는 저주는 그들 스스로 자초하는 것이라고 신명기는 보고 있는겁니다.
악을 범하고 질서를 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수는 없겠지요.
선민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때에 마땅히 대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선민이 받는 징계는 더 큰 복을 받기 위한 혹독한 훈련이었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겁니다.
3. 도전
3. 도전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신명기적 사관으로 바라보는 해석을 나눈겁니다.
실제로 우리가 처한 고난과 아픔은, 마음의 어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에 무조건 일어난 것이라 보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더 잘살아갔으면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헤아려야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십니까?
오늘 주일 오전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룻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마음을 품게 하시더라구요.
우리가 어떤길을 걸어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누구와 걸어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성경에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1서 4:9–10 (NKRV)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살리려 자기의 독생자를 내어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걸어가주신다는것 자체만으로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너무나 따뜻하고 든든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사랑의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할까요? 이어서 나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아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아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계속해서 우리와 동행하여 함께 걸어가 주실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요?
서로 사랑합시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성산의 성도될 수 있기를 이 시간 간절히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저주를 언급하시며까지 자신의 백성이 온전히 순종함으로 나아오길 원하셨던 하나님, 이 시간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두려운 하나님, 벌주시는 하나님, 고난의 하나님으로 우리가 오해하며 살아가지 않도록 깨우쳐주시고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날마다 누리며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생일
생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4월에 태어난 우리 성산의 가족들을 위헤 기도합니다.
이제껏 보호하시고 인도하사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더욱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건강으로 지켜주시옵소서. 이 세상의 어려운 일들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감사할 일들이 많이 생겨나게 하셔서 날마다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릴수 있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예수 믿어 축복받는 가정임을 알 수 있게, 주님께서 각 가정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내게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