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야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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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아담의 타락
죄-아담의 타락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여러분은 사람이 절대 가지 말아야 할 위험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진(지뢰밭, 악어 떼)을 보면 어떤가? 들어가도 되는 곳인가? 그렇다. 지뢰밭에 악어가 가득한 곳에 들어가면 큰일난다. 왜냐하면 들어가다가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곳에 직접 들어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위험한 곳이라고 배워왔고, 학습이 되었기 때문에 강요한다고 해서 누구도 들어가지 않는다. 이곳에 만원을 줄테니 다녀올 사람이 있는가? 절대로 누구도 이곳에 들어갈 엄두조차도 낼 수 없다.
오늘 말씀에서 뱀이 등장해서 유혹한다. “하나님이 정말로 동산 안의 어떤 나무의 열매도 먹지 말라고 하셨어?” (창 3:1)여자가 대답한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마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죽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창 3:2-3) 여기서 하와의 말을 보게 되면 ‘너희가 죽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2장 17절을 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강조하셨다. 여기서 ‘반드시’를 빼버린 것이다. 유혹은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강조하신 말씀의 강조점을 우리가 마음대로 빼버릴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신 진실을 흐리게 되는 순간, 그때부터 우리의 마음의 흔들림과 유혹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강조하신 것을 우리도 반드시 강조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뱀은 여자에게 어떻게 강조하며 유혹하는가? “너희는 죽지 않아.”(창 3:4) 죽지 않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고 눈이 밝아지면, 선과 악을 알게 되어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신 거야.”(창 3:5)라고 말한다. 선악과를 먹으면 사람의 눈이 밝아진다는 것, 하나님과 같이 되어서 선악을 알게 된다는 것은 모두 진짜였을까? 그렇다면 에덴동산에 살면서 선악을 알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이미 그들이 살았던 곳은 선이 가득한 곳이었기에 선악을 알 필요가 없었다.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 아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 보였기에 돕는 베필을 지으셔서 가정을 주심으로 더욱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셨다. 그렇기에 인간은 이미 선한 상태이고, 이미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서 다른 피조물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처럼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일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선악과를 동산 중앙에 놓으신 먹지 말라는 금지명령의 핵심 포인트였다.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일 뿐이다. 하나님이 세상의 왕이시고, 사람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일을 수행할 뿐이다. 선의 기준은 누구인가? 오직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다. 무시무시한 것은 뱀은 여자에게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유혹하고 있다. 이것은 지음받은 피조물이 세상의 주인이신 창조주의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가 뱀의 말을 듣고 그 나무를 보았다. 그 나무 열매를 보니까 참기 힘든 유혹이 다가온다. 열매를 보니까 “먹음직” 하다고 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또 “보암직”하다는 것이다. 눈에 보기에 좋다고 호감이 생기는 것이다.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인다는 것이다. 선악과의 열매는 갖고 싶고, 바라는 것이 되어버렸다. 탐욕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만 것이다. 그리하여 여자는 열매를 따먹고 남자에게도 그 열매를 주었다. 그러자 사람은 뱀의 말대로 “눈이 밝아”졌다. 뭔가 대단한 능력이 나올 줄 알았으나 자신들이 벗은 것을 알게되었다. 이것은 곧 성적 수치심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있었다. 옷은 인간의 성적인 수치심을 가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처럼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어마어마한 사건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을 향한 거대한 배신이고, 인간이 하나님께 반항한 사건인 것이다. 뱀의 유혹에 완전히 사기를 당하여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꿈꾸면 안되는 것을 가지려고 한 거이다. 하나님과 아담은 인간 최초로 어떤 약속을 했었는가? 창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누가 서로 약속한 내용인가? 하나님과 아담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허락하셨는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그러면 먹으면 안되는 금지 열매는 무엇이었는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면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무엇을 약속하는 것인가? 영원한 생명이다. 선악과를 먹게 되면 어떤 형벌이 있는가?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다. 이 약속은 하나님이 인간과 동등한 위치라서 언약을 맺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동의해서 주신 것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주신 것이다. 아담의 순종하는 행동이 가치가 있어서 대단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영생을 줄 의무도 필요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이러한 놀라우신 은혜로 아담의 순종을 통해 선물로 주신 것이다.
아담은 인간의 대표로서 우리를 대표해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마치 여러분의 반에서 반장이 선생님께 잘하면 반 사람 칭찬받고, 잘못하면 반 전체가 욕을 먹듯이 아담은 우리 모든 인간을 대표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었다. 아담에게는 타락하기 전에 그에게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 곧바로 순종할 수 있는 또 시키신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불순종의 결과로 언약이 깨어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담 안에서 모든 인류가 죄 가운데 빠지게 되었다. 이 죄는 곧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이다. 하나님은 불순종의 결과로 언약이 깨어져 모든 인류가 죄 가운데 빠졌으나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영원한 언약, 깨어질 수 없는 언약을 약속하셨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하나님은 그냥 죄인을 용서하실 수 없다. 죄는 반드시 그 값을 치뤄야하고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아담은 하나님의 언약을 대표로 받아 불순종을 통해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죽음을 물려주었다. 예수님은 새언약으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할 모든 죄와 형벌을 예수님께 다 담당하여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가 구원으로 가는 길, 영원한 생명의 길이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자에게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예수님의 열심의 약속이지만, 우리에게는 은혜의 약속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담이 언약을 깨버리고 죄를 지은 것이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들이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어지고, 당연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진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아래 있는 우리는 아담과 같이 자신의 열심으로 우리 구원의 기초가 되지 않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직 무엇으로 구원을 얻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악을 해결하기 위해 완전한 순종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가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아담과 하와가 잃어버린 것이 에덴동산과 같은 낙원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잃어버린 것이다. 우리는 낙원의 좋은 것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한 나라의 왕 또는 대통령과 친하면 경비원이 막아도 그 나라에 들어갈 이유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친하지도 않고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면 들어갈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싶은 마음, 기도하고 싶은 마음, 하나님을 알고자하는 마음은 우리의 의지적인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님이 여러분 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죄악된 인간은 하나님을 거부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싫어한다. 그러나 믿음을 선물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싶어한다. ‘오늘 말씀 읽어볼까?’, ‘하나님께 기도해볼까?’ 이러한 생각이 들 때 우리 미음 안에 누가 계시다는 것을 생각해야하는가?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을 어느 누가 끊을 수 있겠는가!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에 어떤 권세도 그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 기억하여 내 마음에 하나님을 거부하려는 죄와 피흘리기까지 끝까지 싸워 사탄마귀에게 조금도 틈을 주지 않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인생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