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6 새벽기도회: 역대상 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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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하시겠습니다. 찬송가 321장 찬송하시겠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새벽기도회 자리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죄인인 인간들에게는 자기중심성이 있습니다. 이 자기중심성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며 다투고 싸웁니다. 그리하여 결국 혼자로 남게 되는 것이 저희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이런 죄를 뛰어넘어 저희를 구원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고 그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외롭지만, 저희는 하나님께서 항상 계시기에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 시간도 기도를 통해 결코 저희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기도할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은 역대상 6:1-15 말씀입니다. 제가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역대상 6:1–15 NKRV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아므람의 자녀는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이요 아론의 자녀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며 엘르아살은 비느하스를 낳고 비느하스는 아비수아를 낳고 아비수아는 북기를 낳고 북기는 웃시를 낳고 웃시는 스라히야를 낳고 스라히야는 므라욧을 낳고 므라욧은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히마아스를 낳고 아히마아스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요하난을 낳고 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 아사랴는 아마랴를 낳고 아마랴는 아히둡을 낳고 아히둡은 사독을 낳고 사독은 살룸을 낳고 살룸은 힐기야를 낳고 힐기야는 아사랴를 낳고 아사랴는 스라야를 낳고 스라야는 여호사닥을 낳았으며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기도는 하면 할수록 참 큰 복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방패와 병기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큰 복을 누리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어제 충청동부노회가 있었는데요. 오늘까지 이어지는 노회를 통해 바른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레위의 족보, 특히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지만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의 족보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대제사장 족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려고 하시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족보는 레위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레위는 야곱의 아들로서 12지파 중 한 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 레위 지파가 제사장을 맡는 지파가 된 것은 레위 때부터 정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제사장을 맡게 된 것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 생활을 하던 중 출애굽기 32장에서 이스라엘은 시내산으로 올라간 모세의 소식이 없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으로 숭배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범죄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이런 범죄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부정하게 된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범죄한 자들을 죽이는 심판을 내립니다. 이에 누가 이 일에 자원할지를 묻게 되고 레위 지파가 이 일에 자원하게 됩니다. 사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 옆에 있던 동료, 나와 같이 밥 먹은 동료, 출애굽을 같이 했던 동료, 같이 광야 생활을 하는 동료 등등 나의 형제와 친구들을 죽여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마음이 그들이 품고 있던 인간을 향한 동정보다 훨씬 더 컸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이 일에 참여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정결하게 만드는 직무를 맡은 제사장 직분을 레위 지파에게 맡기셨고, 오랫동안 제사장은 레위 지파, 특히 아론 자손으로부터 시작되는 아론 자손이 제사장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6장 1절에서 먼저 레위의 아들 세 명을 말하면서 2절부터 이 세 명 중 그핫의 자손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쭉쭉 내려 가다가 아론과 모세가 등장하고, 그 이후에 제사장 직분을 맡은 아론과 모세의 자손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보시면 성경에서 유명한 제사장의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8절과 12절의 사독이 유명합니다. 사독은 다윗과 솔로몬 때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이 사독은 다윗의 아들인 압살롬이 반역을 꾀했을 때 압살롬에 가담하지 않고 다윗을 도왔으며, 다윗의 말년기에 아도니야가 왕위를 찬탈하려 했으나 이 일에 가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독의 친구 제사장인 아비아달은 이 일에 가담합니다. 이에 다윗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함으로 정상적으로 왕위를 계승시켜 아비아달은 제사장 직분으로부터 추방당하게 되고, 사독은 다시 제사장으로 복권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직을 솔로몬의 치세 중 오직 사독만이 맡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당한 왕인 다윗과 솔로몬에게 충성한 사독 덕분에 대제사장 직분은 엘르아살의 가문으로 회복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처럼 제사장 직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역대기 기자는 두 사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며 말하고 있는데요. 한 사람은 아론의 15대손인 아사야인데, 그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 직분을 행했다고 10절에서 말합니다. 또 한 사람은 아론의 23대손으로 여호사닥입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바벨론으로 옮기실 때의 제사장이라고 15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라 5장 2절을 통해 여호사닥의 이름은 포로 시대 이후에도 나오고 그의 후손은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제사장으로서 성전을 다시 회복하는 일에 참여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역대기 저자가 이 두 제사장의 이름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앞 본문인 3장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보를 보존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하신 것처럼 대제사장의 계보도 보존하심으로 제사장 직분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하셔서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보호하고 지키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족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님에 대한 단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언틋 보면 그냥 말 그대로의 족보처럼 누가 누구를 낳았는지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족보는 어제도 말씀 드렸듯이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 족보에서 드러나는 특별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는 참 파란만장했습니다. 선한 왕들이 있었던 반면에 악한 왕들도 존재했습니다. 우상을 숭배한 적도 많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15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느부갓네살을 통해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때에도 제사장을 보존하고 계셨습니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오로지 제사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직무도 맡고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심으로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 이방인의 율례를 따라 왕과 백성들이 행할 때에조차도 자신의 제사와 말씀을 보존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봤을 때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신 하나님의 의지가 정말 놀랍게 보입니다. 단순한 족보이지만 계속해서 제사장이 이어지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의지가 보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의지로 인한 제사장 직분은 계속해서 보존되다가 그리스도에게서 완성이 됩니다. 그분은 다윗의 자손, 즉 유다 자손으로서 오심으로 혈통적으로는 왕의 직분이지만, 그분은 자신을 십자가에서 바치심으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셨습니다. 오히려 아론 계통의 제사장보다 더 뛰어나신, 우리가 수요강론 때 배운 것처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신 왕이면서 대제사장이신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리스도에게 이르기까지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셨습니까? 바로 우리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스도 이전에 있었던 제사장들은 자신의 죄를 위해서도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기에 오직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제사로 드리셨습니다. 또한 이전의 제사장들이 드린 제사들은 죄를 없애진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통해 죄를 사하여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제사를 한 것이지 죄를 없애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죄를 지을 때마다 제사를 계속해서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단번에 자신을 드리심으로 완벽하게 죄를 없애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7:27에서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7:27 NKRV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이렇게 완벽하게 대제사장직을 그리스도께서 수행하심으로 우리가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7:24-25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7:24–25 NKRV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바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신 그리스도께서 영원히 계시기 때문에 더이상 구약과 같은 제사장직은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 그리스도를 힘입어 나아가는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며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제사장직을 완성시키셨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짧지만 함께 제사장 직분을 맡은 레위 자손들을 살펴봄으로써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고 지키신 하나님과 그 제사장 직분을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셨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매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바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힘입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본다면 이 예배를 지키고 보존하신 것도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 시간을 지키며 예배를 위해 봉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예배를 보존하시고 지키시는 분은 언제나 하나남이십니다. 그분이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고 계셨으며, 그분이 그리스도를 통해 제사장 직분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할 때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이 예배가 은혜이며 선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예배가 나의 공로가 인정받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될 겁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매주 있는 예배를 통해 완벽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우리 새순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사장 직분을 어느 시대에든지 보존하고 계셨으며, 그 제사장 직분을 보존하심으로 그리스도에게서 제사장 직분을 완성시키셨음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하며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가 저희의 힘과 능력으로 보존하고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예배가 저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저희의 죄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제사로 드리신 그리스도의 은혜로 힘차게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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