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모의와 장사준비(막 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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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대조적인 두 사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사랑하는 예수님을 위해 자기의 전부나 다름 없는 향유를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사람은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을 만나 돈을 받기로 약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잡을 모의를 꾸몄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사실 이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당장 잡아 죽이고 싶어 했지만, 예수님의 인기가 백성들 사이에 워낙 높았기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속임수 즉 흉계로 예수님을 잡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여한 자가 오늘 본문 10절에서 가룟유다입니다. 그래서 유다가 찾아왔을때 그들은 기뻐하며 돈을 주기고 약속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보여줍니까? 악의 세력도 합력하여 악을 이룹니다. 그렇습니다. 목적이 분명하고 이롭다고 한다면 전혀 맞지 않은 사람들끼리도 의기투합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것처럼 예수님을 잡기 위해서 바리새파, 사두개파, 헤롯당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사실 결코 맞지 않는 어떻게 보면 물과 기름과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데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힘을 합쳤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악이라는 것은, 아니 악한 목적을 가지는데는 이렇게 사람들이 힘을 잘 합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분명한 목적인 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는 이유로 그 일에 동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그런 일에 동참하지 말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악한 일에 동참하라는 여러가지 유혹을 여러분들이 받을지 모릅니다. 그냥 눈 딱 감고 한번만 함께 하자는 권유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악한일은 분명히 악한 일입니다. 이런 유혹을 받을때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결코 동참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의로움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은 3절은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가셨을 때에 한 여인이 옥합을 깨드렸다고 말씀합니다. ‘나드’는 인도산 식물 뿌리에서 추출해 낸 고가의 기름인데, 향기를 보호하기 위해 목인 긴 옥합에 넣어 밀봉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향유를 깨뜨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호리병처럼 생긴 옥합의 목 부분을 깨뜨린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요, 이 것은 옥합에 담긴 향유를 남김없이 붓겟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방울도 아끼지 않고, 자기가 소중하게 여긴 이 향유를 예수님께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헌신은 이런 것입니다. 남김없이 다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함에 두 렙돈을 넣었던 가난했던 과부도 그랬습니다. 두 렙돈은 그 여인이 가지고 있던 생활비의 전부였습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이 여인 이야기는 네개의 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여인의 헌신을 성경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헌신에 있어서 조금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대충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헌신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헌신이란 말이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하면 우리 몸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우리 몸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헌신이라는 것은 전부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여러분들의 모든 것을 교회에다가 바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몸이 하나님께 속함을 알고 여러분들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나온 이 여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었기에 자신이 아끼는 이 향유를 기꺼이 깨뜨릴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이 향유를 깨뜨려 주님 머리에 부은 이 여인처럼 우리의 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아끼지 않는 헌신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여인의 행동에 어떤 사람들은 ‘낭비’라며 화를 냈습니다. 향유를 팔면 300데나리온은 나올 것이고, 그 돈으로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평상시에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돌보셨기에 이들의 주장은 일면 옳은듯 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자는 항상 너희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 때라도 도울 수 있지만 예수님은 항상 함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곧 십자가 죽음을 당하실 것을 암시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좋은 일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좋은일의 의미는 8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 여자가 한 일이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이 여자가 한 일은 칭찬은 커녕 욕먹을 일이었습니다. 아니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한테 가서 장례식을 미리 치르다니 기념이 아니라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예수님은 세번이나 제자들에게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요 제자들의 반응은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직접 꾸짖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수용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면 이 여인이 왜 칭찬을 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제자들은 사람의 일을 생각해서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는 사람의 일을 생각했지만, 당시에 인격적인 존재로 대우받지 못했던 이 이름없는 여자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역설적인 이야기가 그 다음에 나오는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갑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벼르고 있는 종교지도자들과 예수님을 팔아 죽음에 넘기는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죽여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예수님을 팔아 넘겨 돈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나오는 이 이름없는 여자는 자기의 힘을 다하여, 즉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향유를 사서 예수님의 장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누가 참 제자인가를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참 제자는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도 아니고, 이 당시 종교적인 패권을 쥐고 있던 자들도 아니고, 가룟유다도 아닌, 이름없는 여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 듣고 싶지 않은 말에 저항하거나 수용하지 않았고,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힘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자라는 허울만 쓰고 있을 뿐 하나님과 하등 상관없는 정치꾼의 모습만 보여주지만, 이 여인은 들은 말씀 그대로 믿고 자기를 온전히 헌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보여줍니까? 얼마나 오래 믿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예수님과 함께 먹고 잤는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성경을 잘 알고 있는가도 아닙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 절절히 체험하였는가? 그 사랑에 감사하여 내 것을 다 드릴수 있는 헌신이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하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이런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까? 그 사랑에 감사하여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릴 헌신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이야기 합니다. 믿음의 연수, 성경적 지식, 예수님을 직접 만난것보다 그분에 대한 사랑 그분에 대한 헌신이 훨씬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살아갈때에, 여러분 자신을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예수님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있는가? 나는 주님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회개하시고, 이런 사랑과 각오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께 대한 온전한 사랑과 각오를 통해서 참 제자로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드립니다.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여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주시고, 그 사랑의 보혈로 우리를 구속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 사랑에 감사하고 그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늘도 사랑하는 성도들 새벽부터 주님 앞에 나와 엎드립니다. 오늘도 우리가 들은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뢸때에 들어 주심으로 오늘도 말씀의 힘과 기도의 힘을 통해 주님의 제자로서 온전히 살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처럼 우리가 온전히 헌신된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말만 헌신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주님을 위해 우리를 온전히 바치겠노라, 주님을 위해 나의 가진 것을 다 내어 놓겠노라는 각오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여 주셔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헌신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연수를 자랑하고, 성경의 지식을 자랑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놓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한 일에 동참하지 않음을 통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을 보이며, 거룩한 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지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가족들이 믿지 않는 가정들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오랫동안 남편과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여러번 권유도 하고 이야기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고, 여전히 복음의 문을 열지 않는 가족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이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께 아뢸때에 너무 지체하지 마시고 속히 함께 믿음 생활 할 수 있는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천국의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가정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에서 입은 상처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싸매어 주시고, 여러가지 상황과 고민들이 있다면 그 모든 것들 주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주셔서, 문제가 해결 되고, 상황이 정리되어 함께 믿음생활하도록 주께서 도와 주시옵소서. 또한 오늘날 가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성도들 가정은 주님께서 굳건히 붙잡아 주셔서 어떤 어려움 없이 화목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세워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온 사랑하는 성도들을 축복해 주시고 기도 제목 하나하나마다 역사하여 주셔서, 주님 때문에 문제가 해결받아 기뻐하고 즐거워할 일들이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의 일터를 지켜 주시고, 사업장을 시켜 주셔서 안전하고 풍성하며 우리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들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