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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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사사기 7:2–8 NKRV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것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한국 역사 중에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영웅이 있다. 누구인가?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다. 당시 조선의 왕 선조가 수군의 전력이 너무 약하니 권율의 육군과 합류해 전쟁에 임하라고 명령했다. 이것은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그때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 있다.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나이다.”라고 말하며 수군을 포기하지 않았고,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순신 장군은 장군에서 물러나면서 왕의 명령이니 철수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이순신 장군이 우려했던대로 충청도 직산까지 일본군이 침략한 것이다.
그때 왕이 이순신을 찾아서 일본군이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휘할 수 있게 했다. 그 전쟁이 바로 ‘명량해전’이다. 그때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두자 일본군은 더이상 진격하지 못하고 조선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명나라와 조선의 연합군이 여러 전투에서 그들의 진영을 함락시키지 못했는데, 전쟁 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일본으로 모든 군사가 즉각 후퇴하게 된 것이다. 그때 동시에 이순신 장군도 전사하게 되면서 유명한 대사를 날린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이다. 그렇게 임진왜란은 조선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게 된다. 전쟁할 당시 12척의 배와 133척의 배와 싸운다면 누가 이기겠는가? 당연히 전쟁은 숫자가 많을수록 유리한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때 울둘목이라는 곳에서 전투가 일어났을 때 아주 좁은 곳이었기에 겨우 배 한 척이 들어오는 정도였다. 그리하여 일대일로 맞붙게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런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러한 한국역사의 이야기를 들을 때 불가능한 상황을 승리의 상황으로 역전된 것을 보면 너무나도 짜릿하다.
오늘 기드온의 300용사의 이야기도 성경 안에서 너무나 유명하다. 우리가 읽은 본문도 마찬가지로 보게 되면 현재 이스라엘에 모은 병사의 숫자가 3만 2천명이다. 13만 5천의 대군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반응은 달랐다. 3만 2천명이 싸우기에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 숫자로 싸우면 미디안과 전쟁에서 승리를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 생각할 때, 답을 해주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 힘으로 싸워서 이겼다고 자랑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하신다. 전쟁 나가기를 두렵고 무서워하는 사람을 돌려보내라는 것이다. 그렇게 2만 2천명이 떠나고 만 명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전략을 잘 세워서 만 명을 잘 사용하면 해볼만한 싸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의 숫자 만 명도 많다는 것이다. 물가로 데려가서 물을 마시는 두 가지 모습으로 둘로 나누라고 하신 것이다.
개처럼 손으로 움켜 입에 대로 핥는 자들을 뽑고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사람은 숫자에서 제외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아 먹는 사람이 300명이 남게 되었다. 왜 이런 사람이었을까? 손으로 움켜쥐면서 먹게 되면 주위를 살피면서 경계하며 마실 것이다. 무릎을 끓고 마시는 사람들은 “에라 모르겠다. 목말라 죽을판인데 빨리 물이나 마시자”하며 마시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여유럽게 꿀꺽꿀꺽 마시지 못하고 개처럼 입을 조금씩 핥으면서 적군이 오는지 안오는지 주변을 둘러보는 자,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들을 골라내셨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3만 2천 명의 군대를 단 300명으로 축소시키셨다. 여러분 같으면 당시 K2소총이나 탱크와 전투기를 가지고 있어도 300명으로 13만 5천 명을 이긴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네가 절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 그러니 나만 신뢰하라.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라”고 요구하신 것이다.
그렇게 300명만 남겨 놓은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일어나라. 내려가서 미디안의 진을 공격하여라. 내가 그들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고 명령하셨다. 그러면서 기드온의 두려움을 떨쳐내주기 위해, 미디안 진영 근처로 가서 미디안의 군인 한 사람이 자신이 꿈을 꾼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게 된다. 그 꿈은 이렇다. “보리떡 한 덩이가 미디안 진영에 들어오는데 그 빵이 얼마나 세게 천막을 쳤는지, 그만 그 천막이 무너져서 납작해지고 그랬어” 이 이야기를 들은 옆에 누운 친구가 “얌마 그 꿈은 이스라엘 사람인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야.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물리치게 할거야”라고 말하는 내용을 듣고 기드온은 확신에 차서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사기 7:15 NKRV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그러면서 준비한 무기는 ‘나팔, 횃불, 항아리’로 전술을 생각해낸다. 여러분 같으면 300명으로 어떤 무기를 사용해서 전쟁을 준비하겠는가? 제일 좋은 무기를 준비해도 모자를 판에 무기 같지 않은 것으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야 거북선이 일본 함대보다 내구력이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좋았기 때문에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거북선을 칭송하며 현재 전라남도 여수에 가면 모형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드온이 준비한 무기 ‘나팔, 횃불, 항아리’는 도저히 13만 5천 명을 이기기엔 허술하다 못해 전쟁에 나갈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그렇게 기드온은 300명을 100명씩 3대로 나누었다. 그리고는 병사들 각자마다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게 했고, 항아리 속에 횃불을 숨겨두었다. 그리고 미디안 진영을 둘러싸고, 한번의 신호에 맞춰 나팔을 불면서 항아리를 깨고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라는 함성을 300명이 동시에 지르게 했다. 이 장면을 보면 기드온의 전쟁은 새벽에 일어나는 ‘불빛과 소리의 쇼’라고 볼 수 있다.
이 작전대로 하자마자 한밤중에 사방에서 비치는 횃불과 고함 소리와 나팔 소리에 미디안 군인들이 잠에서 비몽사몽인 상태로 정신없어 혼이 나가기 시작했다. 기드온 군대는 그저 가만히 서서 적진을 둘러싸고 왼손으로 횃불을 들고 오른 손에 나팔을 불면서 “여호와 기드온의 칼이다”라고 고함을 치고만 있었다. 이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서 적들의 마음에 공포심을 넣어 자기들끼지 치고받는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이로 인해 기드온의 300명은 미디안의 13만 5천의 대군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내에서 전설이 되었다. 이사야 선지자가 미디안 군대를 격파하던 그날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생생했기에 이 사건을 구원의 날로 예언하며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적들을 무찌를 날을 기드온이 미안을 격파한 날에 비유하며 구원의 모형으로 설명한다.
우리 예수님이 5천 명을 먹이신 사건이 무슨 사건인가? 그렇다. 오병이어 사건이다. 그때 어린 아이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예수님께 가지고 왔다. 그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건장한 성인남자가 5천 명이었고, 여자와 어린아이, 노인까지 한다면 대략 만 오천명은 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예수님이 얼마되지 않은 떡을 가져와서 하신 행동이 무엇인가? 마14:19
마태복음 14:19 NKRV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바로 ‘축사’이다. 복음서에 마태, 마가, 누가는 헬라어로 εὐλόγησεν ‘찬양하다’로 표현하지만 요한은 εὐχαριστήσας로 ‘감사하다, 기뻐하다, 즐거워하다’로 표현한다.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믿음으로 가지고 온 정말 작은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개를 받으시면서 하늘을 보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셨다는 것이다. 그러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서 정확하게 성인남성만 5천 명을 먹이시고 나누어준 제자들의 몫인 열두 광주리가 남았다고 한다. 우리 삶의 기적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초라한 상황에서, 망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부터가 기적의 시작이요, 곧 하나님의 일하심의 시작인 것이다.
기드온을 보라. 아무리 하나님께 약속의 말씀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300명으로 전쟁을 하려는 상황이 얼마나 불안했으면 15절에 미디안 군인들의 대화 속 꿈 해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확신에 차서 하는 반응이 무엇인가? 하나님께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로 경배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드온 이야기는 단지 3천 년 전에 일어난 이스라엘과 미디안 전쟁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려는 목적이 아니다. 기드온 전쟁은 오늘날 영적 전쟁을 치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도록 기록된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전쟁의 무기는 무엇인가?
에베소서 6:13–18 NKRV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그렇다. 진리, 믿음, 말씀, 기도와 간구, 중보기도, 봉사 등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무기라고 보기엔 무시무시한 핵미사일과 핵폭탄을 만드는 지금 시대에서는 나약하기 그지없다. 이것은 마치 기드온과 300용사와 그들의 무기들처럼 장난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러나 그들은 직접 싸우지 않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밖에 없다. 하나님이 직접 일하심을 300용사들은 분명하게 보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읽은 기드온과 300용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비록 말도 안되는 무기처럼 보여도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은 미디안 군대를 격파하는 훌륭한 무기가 되었다. 우리가 지금도 마찬가지로 진리, 믿음, 말씀, 기도와 간구, 중보기도, 봉사 같은 무기가 말도 안되어 보일 수 있어도 영적 전쟁에서는 최고의 무기임을 기억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는가? 범사, 곧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광주고와 초월고에 학교 기도모임을 만드려고 교장선생님들께 직접 전화를 걸었다. 두 분 다 공통으로 하시는 말씀이 학교에서 종교행사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현재 상황은 실패이다. 그러나 그 순간 느꼈던 것은 무엇이냐면 “이제 하나님이 일하시겠구나”를 생각하며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도할 이유가 더 생기게 되어 너무 기쁜 것이었다. 당장에 실패 같아보여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니까 실패가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느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바쁠 때일수록, 힘들 때일수록 어려울 수록 더욱 기도합시다. 힘써 기도합시다. 당장에 이해되지 않아도 분명하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인자와 자비가 영원하십니다. 이 사실 하나로 우리는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실패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모든 삶에 실패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선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밤에도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하여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그리스도와 동행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만이 답이라고 믿음으로 끝까지 의지하게 하옵소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좋은 일이든지 상황이 좋지 않은 일이든지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광주사랑의교회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나되는 교회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힘쓰며 기도하는 자들이 차고 넘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는 교회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연약한 자, 육신이 연약한 자들을 붙들어주시고 공동체로부터 떠난 자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회복의 역사, 부흥의 역사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악함과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짓된 것들로 미혹하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옳게 분별하여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 빛의 자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어둠이 가득한 곳에 우리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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