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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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8편 9-31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에브라임지파는 요셉의 복을 이어받아 강성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편 78:9 “9 에브라임의 자손은 무장을 하고, 활을 들고 나섰지만,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물러가고 말았다.”
라고 말씀을 합니다. 이 말씀이 무슨뜻일까요? 에브라임 지파가 온갖 무장을 하고 활을 준비하고 전쟁에 나섰지만 패했다는 말입니다.
사실 에브라임 지파가 실수한것이 있었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갈 때 에브라임에게 맡겨진 지역의 가나안사람들을 모두 쫓아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유목민으로 살던 자신들의 눈에 기이한 것들이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어 가꾼 농산물들이 풍성하게 있는데 자신들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농산물을 키울 수 있는 농사기술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좋은 것들이 너무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 쫓아낼 필요없겠구나 기술도 배워야겠다 생각하고 더불어 살기로 결정을 하게됩니다.
같이 살다보니 어떤 일이 또 생길까요. 가나안 땅에 있던 우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하나님도 섭기고 우상도 섬기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에브라임과 이스라엘 조상들이 아무것도 없는 중에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이한 일들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결 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이스라엘아 출애굽할 때 하나님이 너희들을 어떻게 인도해 내었냐. 광야ㅇ에서 목마르고 먹을 것이 없을때 어떻게 했냐,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을때 어떻게 했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는 또 어떻게 했냐.
다 해결해 주지 않았냐. 이것을 잊지 말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시편 78:18 “18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면서, 입맛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자신들의 탐욕대로 먹고 싶은 것을 요구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해야 될 기도 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구하되 적절한 필요를 하나님께 요청해야 합니다. 필요한 것, 쓸것만 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19 “19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안에 있을때, 그분안에 있을 때, 믿음안에 있을때 오늘 우리의 필요와 쓸것의 대해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 약속을 우리가 의심하고 필요이상의 것을 요구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의 채워지지 않는 욕구때문에 그렇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우리의 욕구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께 요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잠 잘 수 있는 집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다가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또 기도하다가 이왕이면 식구대로 각자 방이 있으면 좋겠어요. 또 이왕이면 이것도 더 있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우리의 욕구가 원하는대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점점 욕심에 취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지나온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텅빈 곳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곳입니다. 욕망과 욕구를 전혀 해결 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곳입니다. 더 먹고 싶어도 더 먹을 수 없는 곳입니다.
광야를 사는 동안 아주 기본적인것만,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셨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욕구가 계속 하나님을 뛰어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럴때마다 고민하지 말고 빨리 포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부목사생활을 할 때 명절이 되면 굉장히 많은 명절 선물들이 들어 옵니다. 어떤 목사님은 차고 넘치도록 받고, 어떤 전도사님은 하나도 못받고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님이 어느날 사택앞에 필요한 선물만 남기고 모두 밖에 꺼내 놓았으니까 필요한 부교역자들 나누고 너희들 중에도 너무 많은 사람은 꺼내서 함께 모아서 고아원에 가져다 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그렇게 모았더니 봉고차 가득 들어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과일이며 과자들을 잔뜩 실고 근처 고아원에 전달을 했습니다.
필요한 것 외에 끊어버리니까 마음이 훨씬 편하고 보람된 곳을 향해 마음을 오히려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이 주는 교훈은 탐심이 우리를 실패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런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 욕구와 욕심때문에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나의 욕구를 해결하기위해 은혜를 가장한 욕망을 구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시편 78:29–30 “29 그들이 마음껏 먹고 배불렀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넉넉히 주셨다. 30 그러나 먹을 것이 아직도 입 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배가 부른데도 끊지 못하고 계속 채우려는 욕망이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필요한 것만 구합시다. 욕망이 우리를 삼키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에 만족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하나님이 하신 일을 계속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그럴때 욕망이 우리를 어찌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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