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예외없이 모든 인간이 가진 치명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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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타락과 죄의 결과
인류의 타락과 죄의 결과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지난주에 여러분과 아담이 무엇을 먹고 타락하게 된 이야기를 했는가? 그렇다.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먹고 인간은 타락하게 되었다. 저번 주에 말했던 죄가 어떤 죄였는가.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죄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가?
첫 번째로 교만이다. 사람이 뱀의 말을 들은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피조물이라는 위치를 잊어버리고, 창조주의 위치를 넘본 것이 문제였다. 두 번째로 탐욕이 생긴 것이다. 뱀의 말을 듣고 사람을 선악과를 탐내게 된다. 그러면서 선악과를 너무나 갖고 싶어한다. 눈에 호감이 가는 것을 갖고 싶어한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자기 눈에 좋은 것을 행한다. 자기 눈에 기쁘게 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세 번째로 성의 타락이다. 사람이 벗었음을 알게 되는 성 인식이 변하게 되었다. 선악과를 먹은 결과로 ‘벗었음’을 알게 된 것을 강조한다. 옷은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해서 나온 문화가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되었다. 사람은 타락하기 전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피하여 숨는다. 타락 후에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정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싫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는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면 듣기 싫어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설교 듣는 것, 말씀 읽는 것, 기도하는 것을 너무나 힘들어한다.
이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 나온 결과는 교만, 탐욕, 성의 타락, 하나님과의 단절은 모든 인류에 누구든 어김없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어느 한 나라 사람들만 타락한 것이 아니라 온 인류에게 나타난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려는 교만이 마음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또 내가 갖고 싶은 무언가를 통제하기가 어렵다. 이런 탐욕 때문에 마음으로는 시기, 미움, 질투가 생기게 되고 이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도둑질, 강도, 살인이 일어난다. 더 나아가 성의 타락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를 왜곡시켜 버렸다. 이 모든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타락은 구원이 너무나 필요하고 인간이 타락했기에 하나님의 구원이 절박해지는 것이다.
타락하기 전에 아담이 가지고 있었던 타고난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유의지’이다. 영어로는 Freewill이다. 자유의지란 모든 강요로부터 자유였다. 어느 누구도 아담이 죄를 짓도록 아담의 의지를 꺾고 억지로 강요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아담은 완전한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사탄조차도 아담을 죄를 짓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탄은 그저 유혹 밖에 할 수 없었다. 아담은 스스로 선을 행할 수도 또는 악을 행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성경에서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결국 인간이 선악과를 먹음과 동시에 타락으로 곧 자유의지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죄를 지을 자유만 남아서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이 때문에 인간은 죄를 짓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고 아주 담대하게 된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고, 선을 행하는 것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입술에는 속임과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남을 험담하고 욕하는 일을 일삼고 사람을 어떻게든 죽이려고 한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18절에 바울이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죄악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선이신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은 예외없이 전 인격적으로 부패했고, 전적으로 타락했기에 죄로 오염되어 었다. 사람들마다 좋다, 착하다의 기준이 다른 것처럼 절대적으로 선의 기준이신 하나님을 떠나니 선의 기준이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은 구원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전도사님 하나님이 애초에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두지 않았으면 이런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 나무 자체에 어떤 신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니였다. 먹은 것이 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것이 죄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죄를 짓도록 선악과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께서 주신 동산 각종 열매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죄를 짓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다. 죄는 이미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내가 나의 삶에 기준이 되는 것이 죄이다. 즉 자신의 앞길을 결정하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기를 거절하고, 자기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려고 하는 불신앙이 큰 문제이다.
장로교에서 표준으로 삼는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4장에서는 ‘죄’에 대해서 이렇게 질문하고 답한다.
Q14.죄가 무엇입니까?
Q14.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입니다.
사탄이 말하는 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죄는 그저 사람에게 피해만 안가면 된다고 우리의 마음 속에 거짓으로 속삭이며 유혹한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수준으로 순종하고 지킬 수 있냐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만 하루종일 생각하지 않으면 ‘죄’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매일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어느 누구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을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 유한하고 죄악된 인간의 한계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여러분 중에서 이 말씀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여기서 음욕을 품고 본다는 것은 지나가는 자매를 보고 ‘예쁘다’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 간음이라는 것이다. 나도 어떠하겠는가? 24시간 하나님을 생각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 길가다 지나가는 아리따운 여성을 보고 ‘와.. 예쁘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순간 느끼고, 정신차리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그렇기에 어느 누구도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죄의 삯인 죽음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어느 누가 영원히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기에 인간은 절대적으로 돈이 많다고 해서, 권력이 있다고 해서 죄가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수준으로 말씀에 완벽하게 순종할 수 있는 분은 누구신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실 수 있는 분이 누구신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사망의 권세, 곧 죽음을 이기신 분이 누구이신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주님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약속하시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여기서 ‘이제’는 현재인가, 미래인가? 현재를 가리킨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믿는 사람은 현재 의롭게 되었다는 것이다. 죄인이 의인이 되는 정체성이 완전히 뒤바뀌어지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렇게 현재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은 앞으로 닥칠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을 받을 것이다.그렇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믿는 사람은 의롭게 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평을 이루게 된다. 또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에게 앞으로 미래의 하나님의 저주로부터 구원을 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자에게는 우리의 정체성과 신분의 변화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구원도 약속하고 보장해준다는 것이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모든 죽은 자가 부활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 모두 다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그때 주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는 최종 심판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 이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삶이 너무나 즐겁고 기쁠 수밖에 없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누가봐도 아파보이고 심각한 병에 걸렸는데, 의사선생님께 데리고 갔더니 자신은 멀쩡하니까 냅두라고 성질내면 어떨 것 같은가? 의사 선생님은 그 환자를 고칠 수 없다. 우리 하나님은 상상 그 이상으로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신다. 누구도 예외없이 모든 인간이 가진 치명적인 문제, 곧 죄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지 않고 고백하지 않으면 우리 주님은 영원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도 인격적이신 분이기에 억지로 하실 수 없으시다.
그러니 사랑하는 드림인 여러분. 우리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죄악임을 인정하며 고백하기를 소망한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것,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겠는가?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려는 모든 죄악으로부터 해결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로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