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깨어 기도할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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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피곤하고 지치는 금요일 밤에 나오셔서 기도하는 여러분이 너무나 귀하고 주님께서 은혜의 자리의 나오신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나눌 말씀은 특별히 종말에 대한 설교로 나누고자 한다. 왜 그런가하면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중간고사로 시험을 앞두고 많은 분주함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또 금요일 밤은 유혹이 많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토요일에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금요일에 모든 일과를 마치면 주말이 시작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기에 주말만 바라보며 주중의 시간을 버티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각자마다 여유와 쉼을 가지려고 한다.그러나 여기 계신 여러분은 이 귀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렸기에 금요기도회 나온 것이 주님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이 밤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깨닫고 각자의 삶 가운데서 주의 복덩이들이 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말씀을 살펴보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타난다. 무엇을 조심하라고 하시는 것인가?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는 것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방탕함이 무엇인가? 헬라어로 살펴보면 방탕함의 다른 뜻은 과음, 폭식이라는 뜻도 있다. 즉 절제하지 못하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유튜브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도파민 중독’이라는 단어가 웹드라마나 숏츠 또는 지식채널에서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다. 도파민은 원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을 도파민 중독이라고 말한다. 드라마의 자극적인 장면에 “도파민이 터진다”는 감탄하는 댓글도 있고, 매운맛 마라탕이나 이전에 유행했던 달콤한 탕후루를 “도파민 맛”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요즘은 SNS에 심각하게 집착하거나 쇼츠와 같은 짧은 영상을 과하게 보는 것을 “도파민 중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개인의 성취가 중요해진 만큼 스트레스와 긴장감도 높아지고, 코로나 19의 팬데믹을 겪고나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무언가 쾌락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을 찾아가려는 욕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너무나 심각해진 사회를 바라보면서 나 스스로도 도파민 중독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곧바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지난주에 어플을 삭제했다. 나는 시간이 날 때 잠깐 몇 분씩 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폰에 들어있는 기능 중 스크린타임을 보니 하루 4시간을 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이 컸다. 일주일로 계산하면 28시간인 것이다. 충격이 너무 큰 나머지 이것을 끊어내자는 마음으로 없이도 잘 지내고 있다. 살면서 SNS의 어플을 삭제해본 적이 없는데, 오히려 남는 시간에 성경과 책을 더 읽게 되는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언제 방탕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방탕과 자유는 같은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가? 법이 허용하는 범주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방탕은 법없이 사는 사람을 방탕하다고 말한다. 법이 어떻게 이야기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통치를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헌법 1조 2항에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법의 기준으로 통치를 받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라면 누구의 법을 따르며 살아가는 것인가? 나의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고 모든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하여 대한민국에서 방탕한 삶은 대한민국 법에 따르지 않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에 방탕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말씀에 방탕함과 술취함은 결국 나를 위한 삶, 내가 즐기고 싶은 욕구를 채우고 싶은 그 마음이 우리 마음에 있냐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지 않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봐야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 진다고 한다. 여기서 염려는 헬라어의 다른 뜻으로 근심, 배려,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미래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걱정한다. 그래서 학업이나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미래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안심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삶의 중심에 가장 중요한 1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타협하고, 배려하면서 나중에 신앙생활 더 열심히 한다는 핑계로 우선순위가 다른 것들로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더 이상 하나님께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의 생활에 더 관심을 두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생활이 우리의 삶의 덫이 되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삶이 아니라 더욱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누가 가장 기뻐하겠는가? 바로 사탄 마귀의 계락이다.
사탄은 우리를 혼미하게 만든다. 더 바빠지게 만들고, 더 자신의 삶에 몰두하게 만든다. 그래야지 하나님께 집중할 시간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불안감을 심어둔다. 지금 공부 안하면 앞으로 인생이 망한다는 것처럼,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이라는 말로 유혹한다. 우리가 이 음성에 집중하게 해야 영원한 생명으로부터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살아가다가 무엇이 임하게 된다고 말하는가? 마지막 때를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예수님이 첫 마디에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으로 시작한 것이다. 나중에 신앙생활한다고 해서 마지막 때에 임하는 순간 하나님을 찾으면 어떻게 되는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그때 아무리 하나님을 주여 주여 찾는다고 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다시 오시는 날을 정확히 알 수 있는가? 아무도 그 날을 알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마치 노아의 때와 같다는 것이다. 노아가 구원의 방주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들은 홍수에 관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홍수에 대한 대비도 없었다. 그냥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지극히 평범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홍수를 맞게 된 것이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때도 마찬가지다. 일상적인 생활이 반복될 때,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다. 또 예수님은 다시 오시는 날을 도둑에 비유하신다. 도둑은 한 밤중에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집주인은 언제 도둑이 오는 날을 알고 있겠는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집주인이 깊이 잠자고 있을 때에 도둑이 와서 집안의 물건을 훔쳐간다. 만약에 집주인이 도둑이 오는 시간을 알고 있었다면, 정신차리고 깨어서 도둑이 올 것을 예방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면 자신의 물건을 도둑으로부터 지켰을 것이다. 그러나 집주인은 도둑이 올 시간을 알지 못한다. 이와같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여기서 ‘항상’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때, 시절, 기회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 무엇을 주셨는가? 기도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오늘이라는 기회를 주시고 내일 만약에 주님 오시면 오늘은 시절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지금은 무엇을 할 때인가? 지금이 깨어 기도할 때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도파민으로부터 자유합시다. 나 중심으로 살고자하는 거짓된 마음을 완전히 버려버리고, 날마다 은혜의 자리를 사모하며 우리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예화: 원기 형과의 통화내용) 그리하여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오늘 기도회 자리,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 나아가기가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세상에 소망을 품지 않고 살아가길 간절히 원한다. 그러니 세상을 살아가면서 조급해하시지 마십시오. 평강주시는 예수만 바라봅시다. 오늘도 그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이 밤 됩시다.
<기도제목>
나의 바쁜 일상에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였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기쁨과 즐거움을 사탄 마귀로부터 빼앗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막으려고 하는 거짓된 음성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서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을 준비하는 삶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일학교 사역자와 교사들이 진리의 말씀과 간절한 기도로 다음 세대를 세워나갈 때, 세상의 유혹을 이겨 낸 거룩한 세대가 일어나 이 땅을 새롭게 하는 믿음의 주역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아이들이 각 학교마다 복음을 전하여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불쌍이 여기셔서 속히 전쟁이 끝나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각종 구호물자가 신속히 전달되게 하여 주소서. 전 세계 모든 선교지마다 복음이 증거될 때,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를 허락하시고, 남아 있는 성도들은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와 물질 후원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