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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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서 새번역 (33장)
33 야곱이 고개를 들어 보니, 에서가 장정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오고 있었다. 야곱은, 아이들을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나누어서 맡기고,
2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은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에게서 난 아이들은 그 뒤에 세우고, 라헬과 요셉은 맨 뒤에 세워서 따라오게 하였다.
3 야곱은 맨 앞으로 나가서 형에게로 가까이 가면서,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4 그러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끌어안았다. 에서는 두 팔을 벌려,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고, 둘은 함께 울었다.
5 에서가 고개를 들어, 여인들과 아이들을 보면서 물었다. “네가 데리고 온 이 사람들은 누구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형님의 못난 아우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입니다.”
6 그러자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7 다음에는 레아와 그에게서 난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셉과 라헬이 나와서, 그들도 엎드려 절을 하였다.
8 에서가 물었다. “내가 오는 길에 만난 가축 떼는 모두 웬 것이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님께 은혜를 입고 싶어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9 에서가 말하였다. “아우야, 나는 넉넉하다. 너의 것은 네가 가져라.”
10 야곱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형님께서 저를 이렇게 너그럽게 맞아 주시니,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11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므로, 제가 가진 것도 이렇게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형님께 가지고 온 이 선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간곡히 권하므로, 에서는 그 선물을 받았다.
전도사님이 여기 거울을 가지고 왔어요.
거울은 뭐하는 용도로 사용되지요?
맞아요.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요.
그런데 거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나의 감정도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어요.
우리의 마음이 얼굴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거지요.
짜증날때 거울한 번 보세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행복할 때 거울 한 번 보세요. 어떤 표정인가요?
우리의 얼굴을 통해 내 마음이 어떤지 그 마음이 표현될 수 있는 거라면,
우리안에 하나님이 계실 때 우리 얼굴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이 보일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 10절에서는
“ 야곱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형님, 형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제가 드리는 이 선물을 받아 주십시오. 형님께서 저를 이렇게 너그럽게 맞아 주시니,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이 말씀에서 야곱은 형 에서의 얼굴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렇다면 에서가 어떠했길래 에서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보였을까요?
우선, 야곱과 에서의 관계를 살펴볼까요?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았어요. 형의 축복을 가로채 그 축복을 대신 받고 형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 도망갔다가 20년만에 라반 삼촌네 집에서 살 수 없게 되자 이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상황이에요.
먼저 그 때 야곱은 형 에서에게 먼저 심부름꾼을 보내 알아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랬더니 야곱이 400명의 종을 거닐며 야곱에게 오고 있다고 이야기하는거에요.
야곱은 에서가 자기를 죽일거라고 생각하며 두려워 형의 마음을 누그러트리기 위해 많은 선물을 보냈어요.
사실 야곱은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일까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만나게 된 거였어요.
그런데 막상 형을 만나자 형에게 일곱번이나 절을 하고 가족들이 다 나와 절을 하며 한 두 마리의 가축이 아니라 가축떼를 형에서 선물을 주고 있잖아요.
화를 내고 자기를 죽일 것 이라고 생각했던 에서는 야곱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어요. 용서하고 너그럽게 맞아주니, 야곱은 에서의 얼굴에서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야곱은 형을 만나러 가는 길 얍복강에서 가족을 먼저 건너가게 한 뒤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리고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었어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야곱은 에서에게 맨 앞으로 가까이 갈 수 있었고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하며 서로 눈물의 화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처음 얍복강을 건너갈때 두려워 맨 뒤에서 숨어있었던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야 에서앞에 나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 야곱은 에서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에서에게서 하나님을 볼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있어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를 만날 때를 11절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1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므로, 제가 가진 것도 이렇게 넉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형님께 가지고 온 이 선물을 기꺼이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야곱이 간곡히 권하므로, 에서는 그 선물을 받았다.
여기에 야곱이 에서에게 선물한 것들을 살펴보면 적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32:13–14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이 선물은 바로 야곱이 받은 축복이었습니다.
원래 야곱은 에서의 축복을 빼앗은 자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축복이었는데, 이제 형 에서에게 축복을 받아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형에게 뺏은 축복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축복을 빼앗은 자에게서 이제 축복을 나눠주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야곱에게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얼굴은 바로 이것입니다.
축복을 나눠주는 사람입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축복해주는 사람의 얼굴이 바로 하나님의 얼굴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초등부 친구들~!
주위에 축복을 나눠주는 친구들로 자라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을 바라보면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길 기도합니다.
결단찬양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