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시몬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222 viewsNotes
Transcript
서론
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아오신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뒤 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볼까요?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십자가 지셨습니다.”
여러분, 제가 제대하기 직전에 유격훈련을 받았었는데요.
훈련을 다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는데,
대대장님이 소대 외박을 걸고, 소대 전투 행군을 하자고 하시는거예요.
유격장에서 부대까지 일등으로 들어오는 소대는 소대 전체 외박을 보내준다는거예요.
제가 저희 소대에 소대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대하기 전에 우리 소대원들한테 마지막 선물로 소대 외박을 따 줘야겠다 싶어서 일등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렇게 행군이 시작됐는데, 중간쯤 가서 분대장이 못하겠다고 드러눕는거예요.
.
.
그 날이 군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소리 지른 날입니다.
이등병도 으쌰 으쌰 하면서 죽을동 살동 걸어가고 있는데
모범이 되어야 하는 분대장이 그러니까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정신 못차리는거 정신 차리게 하고,
제가 분대장 군장을 대신 메줬습니다. .
.
.
지이인짜 메주기 싫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겉으론 소대원들 앞에서 멋있는 척 다 했지만 진짜 메주기 싫었어요.
하지만 소대 외박 나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희생했죠.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1등했습니다.
.
.
여러분, 누군가의 짐을 대신 진다는 건, 진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짐을 대신 지는 것도 힘든데, 생판 남의 짐을 대신 지는 건 더더욱 힘들겠죠?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죄짐을 대신 져 주셨습니다.
우린 예수님께 잘해드린 게 하나 없어요.
그런데도 우리 대신 우리의 죄짐을 대신 져 주셨습니다.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그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사람이 나오죠?
바로, 구레네 시몬입니다.
본론
본론
시몬이라는 사람은 구레네라는 지역에 살고 있었어요.
이 구레네라는 동네는 아프리카에 있었습니다.
이 동네에 사는 시몬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했어요.
자신의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출발했어요.
구레네에서 예루살렘까지 가려면 2-3개월 정도는 가야 했거든요?
그러니까 유월절이 되기 2-3달 전에 미리 출발하는거예요.
그렇게 엄청 고생해서,,,
예루살렘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동네가 시끌시끌한 거예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보니까,
웬 한 남자가 십자가를 지고 쓰러져 있어요.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셨죠.
그런데 그 순간 예수님의 등에 채찍질하던 로마 병사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로마 병사가 시몬에게 ‘너 나와.’ 이렇게 말한 뒤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계속 지고 가다간 골고다 언덕에서 못 박히기 전에 숨을 거두실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시몬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아끼고 깨끗한 옷을 입고 왔을 겁니다.
그렇게 쾌적하게,,, 평범하게 유월절 지키고 안전하게 구레네로 돌아가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십자가가 왠 말입니까?
십자가는 그 당시 가장 악한 죄인을 형벌하던 도구였어요.
시몬은 생각했을 겁니다.
‘내가 제일 악한 죄인의 십자가를 대신 져야 하다니,,, 재수도 없지..’
그렇게 십자가를 지자마자 십자가에 묻어있던 예수님의 피가 시몬의 얼굴과 옷에 얼룩덜룩 다 묻었습니다.
죄인의 피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시몬이 한걸음 한걸음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는데, 그 옆에 예수님이 따라오십니다.
그리고 그 뒤론 시몬의 아내와 아들이 따라옵니다.
주변에 있던 군중들도 따라옵니다.
그런데, 시몬이 아프리카 사람이었지만 히브리어를 좀 할 줄 알았을거예요.
주변에서 유대인들이 수근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봐, 들었어? 저 예수라는 자가 말하길,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래.”
“그래? 또 자기가 온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라고도 하던대?”
“완전 신성모독 아니야?”
그런데, 그 얘기를 듣던 시몬 마음 속에 이런 질문이 들었을 겁니다.
“이 분이 진짜 메시야이면 어떡하려고?”
그 때부터 시몬은 깊은 고뇌에 빠져 걸어갑니다.
그리고 골고다 언덕에 도착했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마 27:45)
우리말 성경 (27장)
45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제일 밝은 시간인 정오,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대요.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느끼지 않았을까요?
자신들이 못 박으면 안 되는 분을 못 박았다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후 3시쯤에 이렇게 부르짖고 숨을 거두십니다. (마 27:46)
우리말 성경 (27장)
46 오후 3시쯤 돼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이것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죽으시고 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말 성경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외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51 바로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졌습니다.
52 무덤들이 열렸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살아났습니다.
성전 휘장이 찢어지고, 바위가 터지고, 죽었던 자들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때 시몬은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 맞고,
자신의 죄를 용서해주실 구원자이신 것을 말이죠.
자기 볼에 묻어있던 예수님의 피는,
다름 아닌 자신을 위해 흘리신 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눈물이 터져나왔을 겁니다.
앞으로 만날 그 어떤 고난도 걱정되지 않았을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피를 내 영혼에 묻혀야 합니다.
그래야 내 영혼이 살아나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의 피를 묻히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피가 묻어있는 십자가를 나도 져야 합니다.
시몬은 아마 평생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살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아세요?
구레네 시몬의 아들 기억나시죠?
그 아들의 이름은 루포입니다.
그 루포는 훗날 로마교회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리고, 루포의 어머니, 즉 시몬의 아내는 사도바울이 가장 존경하는 여인이 됩니다.
로마서 말씀을 읽어드릴게요.
우리말 성경 (16장)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루포는 어떻게 초대 로마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루포의 어머니, 시몬의 아내는 어떻게 사도 바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자기 아빠가 예수님 십자가를 대신 지는 걸 뒤 따라가며 봤잖아요.
자기 남편이 예수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걸어가는 걸 뒤 따라가며 봤잖아요.
그러니 신앙이 바로 설 수밖에 없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 여러분의 가족들이 바른 신앙을 가지길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말로는 절대 안 바뀝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갈 때에 바뀝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다는게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된다는 겁니다.
결론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를 져야 예수님의 피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냄새를 맡을 때
예수님의 그 희생이 얼마나 존귀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걸 깨달으면 삶이 변합니다.
내 삶이 변하면, 내 가족이, 내 셀이, 내 교구가, 내 부서가 더욱 살아납니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주변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복된 인생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럼 우리 한 번 외쳐봅시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도 지겠습니다!”
“예수님처럼 희생하며 살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