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8문 하나님의 섭리와 그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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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문답
제27 문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제27 문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전능 하고 편재(遍在) 하신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에 의해 마치 자신의 손으로하듯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 십니다.
답. 하나님의 전능 하고 편재(遍在) 하신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에 의해 마치 자신의 손으로하듯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 십니다.
따라서 약초와 풀, 비 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그 뿐 아니라 모든 것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같은 손길로 임합니다
따라서 약초와 풀, 비 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그 뿐 아니라 모든 것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같은 손길로 임합니다
제28 문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로 여전히 붙드심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됩니까?
제28 문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로 여전히 붙드심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됩니까?
답. 우리는 재난 속에서 인내하고 번영 속에서 감사하며 이후로 우리 앞에 닥칠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실한 하나님 아버지께 확실한 신뢰를 둘 수 있습니다.
답. 우리는 재난 속에서 인내하고 번영 속에서 감사하며 이후로 우리 앞에 닥칠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실한 하나님 아버지께 확실한 신뢰를 둘 수 있습니다.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를 그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데 모든 피조물이 그의 장중에 확고의 있어 그의 뜻이 아니면 조금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를 그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데 모든 피조물이 그의 장중에 확고의 있어 그의 뜻이 아니면 조금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설
해설
지금 우리는 사도신경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도신경의 첫 부분인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영원한 계획과 섭리” 로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분임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제 27문은 하나님이 섭리가 무엇인가?
제28문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깨달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묻고 답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대해 알고 넘어 갑시다.
작정- 하나님의 계획
섭리- 하나님의 역사, 실행, 실천, 성취
1. 섭리: 하나님의 전능하시고 편재하신 능력
1. 섭리: 하나님의 전능하시고 편재하신 능력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사람의 예중에 요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양식을 구하러 온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에 대해 요셉은 깨닫고 있었습니다.
자칫, 치밀어 오는 울분이나 분노의 감정에 휩싸일 수 있었지만 억울한 마음도 들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순간 그런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관점과 보다 큰 그림으로 인생을 내려다 볼 수 있게 해줍니다.
4문.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
답. 하나님께서는 영이신데1), 존재와5) 지혜와6) 권능과7) 거룩하심과8) 공의로우심과 선하심과 진실하심이9) 무한하고2) 영원하며3) 불변하시는 분이십니다.4)
ㄱ. 전능성
ㄱ. 전능성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편재하시며, 사람과는 전혀 다른 속성을 갖고 계신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omni-(“모든”) + potent(“능력”) = 전능(omnipotent)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줄 아오니
하나님의 전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과정 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거기 있으라! 하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 어떤 존재도 흉내 낼 수 없는 능력 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는 성구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는 성구들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조성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나와 함께한 자 없이 홀로 하늘을 폈으며 땅을 베풀었고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ㄴ. 편재성(omnipresent)
ㄴ. 편재성(omnipresent)
편(遍-두루), 재(在-있을)
편(遍-두루), 재(在-있을)
모든 피조물 속에 신이 존재 한다고 믿는 것은 범신론 입니다.
하나님의 편재성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소부재(無所不在)
무소부재(無所不在)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정녕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찌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우리가 눈코 뜰새 없이 바쁠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
하나님은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기에 어디에도 계시고 언제든지 계십니다.
이것 또한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 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부르짖음과 간구를 다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중요한 순간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함께 하십니다.
캠핑을 다니다 보면, 텔스트라는 대부분 잘 터집니다. 그런데, 최근에 간 곳에서는 아예 텔스라는 처음 부터 안터지고 옵터스만 통신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통신영역에 들어가 있어야 통신이 되는데,
하나님의 영향권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깊은 곳에 숨어 있는다 하여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어두운 곳에 외로운 곳에 던져저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있으면 구하시고 오셔서 함께 해주십니다.
ㄷ. 영원성 (永遠性, eternity)
ㄷ. 영원성 (永遠性, eternity)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편재성이 공간적 개념 이라면 영원성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속성이 강조된 개념 입니다.
인간은 정해진 시간 만큼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수명이라는 것 자체가 적용 되지 않습니다.
지구와 태양은 결국은 없어질 것입니다.
태양의 수명이 약 1000억년 되고 현재 46억살 정도 되었으니, 앞으로 태양 내부의 수소와 헬륨을 다 소진 하여 적색거성으로 변하고 팽창하여 수성 금성 지구 까지 집어 삼킬 때가 오는데, 45억-55억 년 입니다.
천문학적 시간을 생각하면 거의 저 정도의 시간은 영원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은 이런 시간 자체를 초월하는 영원하심 입니다.
태양의 팽창과 지구의 소멸만 해도 상상이 안되는 억겁의 시간인데, 하나님의 영원성은 상상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성구들
하나님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성구들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2.천지와 만물을 보존하고 다스리신다
2.천지와 만물을 보존하고 다스리신다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노트 11문
11문. 하나님의 섭리의 일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섭리의 일은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과 피조물의 모든 행동을4) 더 없는 거룩하심과1) 지혜와2) 권능으로 보존하시고3)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ㄱ.보존 (preservation)
ㄱ.보존 (preservation)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만물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 질과 내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보존/섭리 하심.
“보시기에 좋았더라…”
박물관에서 죽은 동물의 박제를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멜번 박물관에 몇 번 갔었는데,
고래뼈가 있었습니다. “와 크다!” 했었지 아름답다 하지는 안았던 기억이 납니다.
보시에 좋았더라는 것은 창조된 모습도 아름 답지만 그것이 잘 운영되고 생명력을 가지고 문제 없이 움직이고 있는 상태도 포함한 감탄사 입니다.
태양력으로 움직이거나 모터가 달린 장난감을 조립해서 그것이 정말로 움직일때, 느끼는 기쁨과도 같습니다.
아기가 처음 뒤집기를 하는 것과 처음으로 엄마 라고 부르는 경험도 비슷한 기분 일것입니다.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면 보기에 좋았더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도 때가 되면 가을이 오고 단풍이 지고 과일이 익고 겨울이면 기나 긴 쉼 속에서 봄이 오면 다시 꽃을 피우고 여름이 또 오는 사계절만 보아도 계절 마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창조질서에 따라 변하고 자정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모습을 보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
자연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하면 더 아름답고 은혜가 됩니다.
팽이는 아무리 힘차게 돌려도 채찍질을 하지 않으면 1분이 지나기 전에 휘청거립니다.
하지만 행성들의 자전과 공전은 영원할 것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지구의 자전이 멈추는 순간 모든 생명체와 인공물들은 관성에 의해 파괴되고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보존은 하나님의 계속적인 돌보심 입니다.
보존에 대한 성구들
보존에 대한 성구들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맟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으로 흑암 중에서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ㄴ.통치(government)
ㄴ.통치(government)
보존이 돌보심 이라면, 통치는 다스림 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법에 따라 이끌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약초와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양식과 음료,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을 통제 하십니다. 이것은 절대로 우연히 오는 것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통해 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아는 유익
3.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아는 유익
아합왕은 나봇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는 어느날 갑자기 날아온 화살에 맞아 아합왕이 죽게 하고 그 아내 이세벨과 70명의 자식도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쪽으로 역사 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원수를 갚아주시는 방향으로 섭리가 나타난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요셉의 경우도 마찬 가지였습니다.
섭리를 거슬러 자신의 의지로 살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욥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기에 그 모진 고난에서도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믿는 자는
재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게 됩니다.
또한 번영 속에서도 교만 하지 않습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가져 가시는 이도 하나님이며,
주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요즘 자기 개발분야나 발달 심리학계에서 주목할만한 화두는 “메타인지” 입니다.
메타인지(meta認知, 영어: metacognition) 또는 상위인지
나 자신을 관찰 판단 그리고 통제는 과정을 말함.
나 자신이 보지 못하는 상위 인지 차원에서 내려다 보듯이 관찰하고 잘 가고 있나 판단하고 잘못가고 있으면 통제 하는 능력을 메타 인지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 3자의 조언에 열려 있어야 하고 독서를 해야 하며, 자기 통제력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큰 성공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메타 인지가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공부 방식 중에서 자기 주도형 학습에서 이제 메타인지 학습법으로 이동하는 추세 입니다.
이 개념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 까지 올라가지만, 사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신앙이라는 메타 인지를 소유 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경우 처럼, 성령의 조명하심과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자신을 관찰하고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거나 죄를 지은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죄악된 길로 다시 가지 않기 위해 기도하며 자신을 통제하는 삶을 이미 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주제로 논문을 쓰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세상 사람들도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어디로 귀결 될 것이며, 어떤 큰 그림이 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하나님의 계획에 보조를 맞추고 산다는 것은 수많은 유익일 따라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이 모든 일이 일어날 방향과 결과를 알고 인생을 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인생의 향방을 모르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결국은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 가운데 있고 결국 그 모든 것의 종착점은 천국 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의 인생은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함과 평안과 만족감으로 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유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