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8중고] 나에게도 거듭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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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 3:1-5 (신p.146)
제목 나에게도 거듭남이 필요해요!
어떤 사람도 지옥에 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천국에 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천국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왜 그런가? 모든 인간에게는 ‘죄’ 라는 걸림돌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로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데, 나는 정말로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이고 싶은데, 나는 정말로 구원을 받고 싶은데, ‘죄’ 라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그 친밀했던 관계, 사랑하던 관계를 끊어놓았다. 더이상 하나님 앞에 다가서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처음 지으신 사람, 아담은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심에 스스로 이 죄를 선택했다. 누구도 강요하거나 강제로 죄를 짓게 만들지 않았다. 아담 스스로 이 죄를 선택한 것이고, 아담의 후손인 우리 역시도 아담의 죄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 누구든 아담의 후손이라면 아담의 죄를 가진 채로 태어난다. 죄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아담이 지었던 죄, 모든 죄의 기원이 되는 죄라 해서 ‘원죄’ 라고 부른다. 또 다른 종류로는 아담의 원죄가 우리 마음 속에 심겨져서 그 죄의 영향을 받아 내가 스스로 행하는 죄, 자범죄가 있다. 즉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원죄와 자범죄를 가지고 살아간다. 아담의 원죄 때문에 늘 죄에 이끌림을 받고, 그래서 결국 나도 스스로 죄를 선택하고 죄를 행하는, 너무 슬픈 지경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매우 의로우신 분이라서 아주 작고 사소한 죄라도 그냥 넘기실 수가 없다. 죄에 대해 매우 진노하시고, 그 죄에 상응하는 벌을 내리시는 분이다. 그렇기에 누구라도 죄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다. 아담의 원죄와 더불어 스스로 행하는 자범죄로 인해 이제는 그 누구도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마치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의로우심 앞에서 자기 자신을 숨기고 가리워야만 하는 비참한 존재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구원을 꿈 꿀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던 또 하나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요 3:1 절에 등장하는 ‘바리새인 니고데모’ 라는 사람이었다. 당시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던 선생이었다. 대부분의 바리새인들은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면 그 순종이 구원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었다. 아마도 니고데모 역시 그런 배경 중에 자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에 대해 곱씹을수록 뭔가 이상하단 말이다.
우리 친구들, 목사님이 한번 물어볼게요. 이미 아담의 원죄로 물들어 부패해버린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완전히 지킬 수 있나? 결코 그럴 수 없다. 왜냐하면 이미 더러워진 우리의 본성이 죄에 이끌림을 받기 때문이며, 이미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형상이 다 깨져버려서 내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힘도 이젠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이미 더러워진 나 자신만 주목한다면 어떠한 소망도 없다. 오직 나에게 주어지는 은혜를 사모할 수 밖에 없다.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에게 구원을 은혜로서 베풀어 주시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니고데모 역시 ‘내가 어떻게 해야 천국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다가 결국 한 밤중에,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서, 예수님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때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네가 거듭나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죠. '거듭나다'라는 말은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위로부터 태어나다’ 라는 의미이다. 내가 다시 어머니 뱃속으로 들어가서 또 다시 태어나는 것, 그리고 위로부터, 하늘로부터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성경은 아담의 후손들이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말한다. 살아있지만 영적으로는 이미 죽은 상태이다. 시체를 상상해보라. 이미 죽어서 썩어가고 악취가 나고 여기저기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존재,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죄인들이 바로 이와 같다는 것이다. 비록 여러분들이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왔고, 지금도 심장이 잘 뛰고 있고, 잘 움직이고, 잘 살아있는 것 같지만, 성경은 아주 단호하게 말씀해요. 모든 죄인이 죽은 존재라고. 살아있지만 실상은 그 영이 죽어있다고.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혼날 수 밖에 없고,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 너무 슬프다. 니고데모 역시 이 때문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다. 나 같은 죄인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 모두가 죄로 죽은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우리에겐 반드시 다시 새롭게 태어남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앞에서 설교를 하는 목사님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여러분들 주변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선생님들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여러분 각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거듭남이 일어나야 한다. 내 몸은 살아있지만 영은 아직 죽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새롭게 태어남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는 5절 말씀에서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시지 않고 반드시 형벌을 내리셔야만 한다. 허물과 죄로 죽은 내가 다시 새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야만 해요. 그리고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 대신 죽어주셔야만 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함이다. 이미 죽고 부패한 우리에게 새 생명이 주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을 가리키는 예수님의 피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한다. 조금의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철저한 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쏟아부으시는 모든 진노와 저주를 십자가 위에서 당하셔야만 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죽으시면서 모든 피를 다 흘리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죽으심, 예수님의 피 만이 우리를 모든 죄로부터 용서해 주실 수 있다. 다른 어떤 방법이 없다. 요일1:7 의 말씀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는 반드시 성령님의 일하심이 필요하다. 성령님은 무엇을 하시는 분이길래 우리가 그분이 필요하다는 것일까? 성령하나님은 가장 먼저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신다. 아담의 죄로 인해 내 속에서 더 많은 죄들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난 정말로 죄인이구나, 내가 아담과 함께 죽은 상태로 태어났구나, 라는 사실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신다. 내 안의 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내가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지 않는다면 영원한 지옥에서, 그 뜨거운 불길 속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 나 자신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생명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복음의 말씀을 듣게 하신다. 복음은 구원자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이고,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우리의 귀로 듣게 하시고, 또한 성령님은 그 복음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게 하신다.
여러분, 꼭 기억하라. 오직 예수님의 피와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를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게 하신다. 오직 예수님의 피와 성령님을 통해서만 우리는 거듭날 수 있다. 거듭남이란, 이처럼 나의 죄를 깨닫는 것이고, 나의 모든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과, 그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말이다. 거듭나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 거듭남이 없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 우리 중 누구라도 반드시 거듭나야만 한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질문할 수 있을지 모른다. ‘목사님, 그러면 저도 거듭날 수 있나요? ‘저도 구원받을 수 있나요?’ 그렇다. 우리 친구들도 거듭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감히 셀 수 없다. 하나님의 용서하심에는 끝이 없다.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을 믿으며, 성령님께서 나의 믿음을 붙들어주시기를 간구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하나님은 거듭남이라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목사님이 이시간 친구들의 마음 가운데 묻습니다. ‘여러분은 거듭나길 원하는가?’ ‘다시 살리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여러분들에게도 일어나길 바라는가?’
우리 이시간 잠시 눈 감고 기도하자. 이 시간만큼 정말로 진지하게 임하자. 목사님의 기도에 집중하라. 마음을 집중하고 진심으로 목사님의 기도를 따라해보라. ‘성령님, 나에게도 거듭남이 필요해요, 성령님, 나에게도 거듭남이 필요해요, 내 마음을 다스려 주셔서 나의 죄인됨을 깨닫게 하시고, 나의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게 인도해 주세요.’ 이 시간 우리가 이와 같은 제목으로 기도합시다. 학생 여러분들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 성령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거듭남을 경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고, 우리 선생님들게서는 우리 학생 친구들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그들의 돌과 같이 단단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그래서 복음을 듣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이 시간 간절하게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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