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2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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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10–17 (NKRV)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성도인 우리에게 있어야 할 가장 큰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한다. 연인이 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친절하게 말하고, 때로는 그들의 필요도 채워주는 노력을 한다.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더나아가 상대방에게 손해을 입히거나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마음을 얻기는 커녕 미움을 받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전부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미움을 받을 행동을 하면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는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오해 할 때도 있다. 내가 무엇을 하면 사랑하고, 내가 무엇을 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심지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안듣고 한나미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다시말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저지르면 하나님은 죄에 합당한 벌을 내리시고 우리를 향해 분노해계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때때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도 인과응보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미워하시어 벌을 내리시는 분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내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든 원인이 나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더나아가 어떠한 사람이 안좋은 일을 겪을 때,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위로하기 보단 그들의 죄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과거 유대인들의 생각이 그랬다. 당시 모든 재난은 죄의 결과라는 인과응보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앞에 있는 1-5의 내용이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 심지어 생명을 잃을 그 사건이 그들의 죄의 결과가 아니라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누가복음 13:1–3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4–5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하나님은 우리가 이땅에서 고통가운데 눈물로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어느 부모가 자녀가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을 원하겠는가?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 잘 살길 원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하시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미워하시고 그러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의 열쇠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는 사실이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내가 어떤 모습일 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믿길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결정적인 근거가 바로 예수님 이시다.
바울은 로마서에 분명히 선포하였다. 로마서 5:8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은 우리를 심판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죄가운데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말씀 요한복음 3:16-17
요한복음 3:16–17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애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사랑은 잊어버리고 무엇을 하고 안하고를 기준삼는 율법주의에 메여 매마른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이 있다. 다시말해 기쁨과 감동과 감사가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있다. 이러한 성도들의 특징이 무엇을 하던 즐거움이 없다. 그리고 의무감으로 하게 되어 무엇을 하고 안하고의 기준으로 남을 정죄하고 판단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삶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오늘 본문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시다가 열여덟해 동안 귀신 들려 허리가 굽어져서 몸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여자를 치료해 주셨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을 본 회당장은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율법에 어긋난다며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을 향해 비난하며 비판하였다. 이에 예수님은 회당장을 가리켜 위선자라 말하며 그의 주장이 옳지 못함을 선포하셨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이 율법은 우리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마가복음 2:2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때때로 우리는 율법 주의에 가려져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지 못 할 때가 많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이유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속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 안에서 우리를 죄 가운데 자유하게 하시기 위함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병든 여인을 고치실 때 12절에 ‘너의 병이 치료 받았다’ 말씀하지 않으시고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말씀하셨다. 여기서 놓였다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놓아주다, 해방되다” 이다. 그러기에 이 여인이 질병에서 치유받은 것은 마치 소나 나귀가 마구에서 자유함을 얻은 것처럼 마귀의 억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질병 치유와 관련해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오늘 본문이 유일하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서 누가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질병의 치료가 아니라 주님은 우리가 속박으로부터의 자유하며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혹여나 주님 앞에 죄를 지었다면, 그 죄가운데 눌려있는 것이 아니라, 또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것이라는 두려움과 염려로 눌려있는 것이아니라, 그 안에서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유함을 얻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오늘 이 새벽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금 깨달아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내가 어느 상황이던 내가 어느 모습이던 우리를 사랑하신다. 물론 죄가운데 우리가 깨닫지 못하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지만, 그것도 징계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기 위한 목적임을 기억해야 한다.
혹시 어제까지 죄가운데 무너졌던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오늘 다시 주님의 손 잡고 일어서면 되는 것이다. 주님은 언제나 두팔벌리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앞에죄를 범했다면 오늘 주님앞에 엎드려 나아가면 된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어느 초등학교 교사가 이런 시를 썼다.
수업이 끝났다. 그 아이는 떨리는 입술로 내 책상 앞에 왔다.
“선생님, 새 종이가 있나요? 이번 건 망쳤어요”
나는 온통 얼룩진 종이를 받고 깨끗한 새 종이를 주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지친 마음을 향해 속삭였다.
“얘야, 이번엔 더 잘해 보렴”
하루가 끝났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보좌 앞에 갔다.
“주님, 새 날이 있나요? 오늘은 망쳤어요”
주님은 온통 얼룩진 내 날을 받고 깨끗한 새 날을 주셨다. 그리고 나의 지친 마음을 향해 속삭이셨다.
“얘야, 잘 하지 못해도 괜찮단다! 이번엔 더 즐겁게, 기쁘게 해보렴"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선물로 하루를 주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선물같은 오늘하루도 어떤 상황과 환경가운데서도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그 주님과 동행함으로 기쁨과 감사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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