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4장 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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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가나안과 구별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이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선민, 백성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본문을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절에서 부터 2절은 금지된 애도법에 대하여
3절에서 부터 20절은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에 대하여
21절은 음식규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금지된 애도법을 보면 1절을 시작하면서 너희는 여호와의 자녀다 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설명을 이어나간 후에 2절에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죽은 자를 위하여 이렇게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의 목적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정체성과 삶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까?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가나안 사람들이 몸을 베거나 상처를 내어 자신의 신들에게 충성을 증명하려는 종교적 행위를 금지하고 계십니다.
또한 애도를 위하여 위의 머리털을 미는 일 조차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장례시에 애도의 표시로 어느 정도의 머리털을 밀거나 뜯고 수염을 깍고,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 헤치는 행위가 허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머리털을 밀지 말라는 는 명령은 제사장 규정이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레위기 21장 5절 입니다.
5. 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나안의 이런 악한 문화들을 배우지 말고 거룩한 백성, 구별된 하나님의 소유된 자들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들은 성민이며, 가나안 땅에서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할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규례가 이스라엘 전체에게 적용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에 주변 국가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구별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 주신 권면은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분하고 먹는 것입니다.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서술하여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합니다.
그리고 특히 부정한 짐승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땅 위의 짐승과 공증의 짐승, 물속의 짐승으로 나누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눠 주십니다.
어떤 기준으로 나눠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여러 견해 중에 생명에 가까운 것은 정결하게, 죽음에 가까운 것은 부정하게 보고 있다고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함과 부정함의 구분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짐승과 음식을 통해 정결과 부정함을 구분하지 않고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이 시대에 구약의 짐승 구별법으로 먹어도 된다 안된다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보아야 합니까?
이것을 구별하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결국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분하는 이유도 단 한가지, 여호와의 성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 또한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술, 담배, 마약 등 이런 것을 해도 상관없다 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부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느 자리에서 어떤 사람과 무엇을 먹든 그 자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며 보내는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지, 하나님이 없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는지 잘 판단해보아야 합니다.
나의 눈을 가린다고 태양이 없어지지 않는 것 처럼, 내 마음과 주님의 말씀을 가린다고 하나님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2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은 먹지 말 것이나 그것을 성중에 거류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파는 것은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
계속해서 하나님은 스스로 죽은 것도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가축이 귀한 시대에 안타깝게 죽은 가축은 재산의 손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함께 거하는 이방인들이나 객에게 팔아 그들이 고기로 쓰게 해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그것을 먹어도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 입니까?
죽은 짐승이 부정하여 그것을 먹는 자가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면 모든 자에게 금지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방인이 먹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먹는 것,
특히 그들의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중요한 먹고 사는 생활의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지 없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무엇을 먹느냐, 어떻게 버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삶을 살아가느냐 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 처럼 정결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정결은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불만을 보이지 않고 순종할 때 여호와의 백성, 거룩한 하나님의 선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이 우선이며, 주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세상적인 수 많은 것들을 끊고 멀리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인지를 말씀을 통해 배우고 순종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사명 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적 행위로 거룩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저와 여러분들의 중심과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