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십자가를 진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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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도입]
아플 때는 억지로라도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클릭)
달콤한 사탕인가요? 아니면 (클릭)쓴 약인가요?(클릭)
맞아요! 아플 때는 쓰지만 약을 먹어야 해요.
구레네 시몬은 엄청 무거운 십자가를 예수님 대신 짊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십자가를 대신 옮겼지만 이로 인해
구레네 시몬과 그의 가족들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은혜를 받았어요.
[전개]
1. 구레네 마을에 사는 시몬이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구레네 시몬이라고 하는 말은 구레네에 사는 시몬이라는 뜻이에요. 구레네라고 하는 지방은 아프리카 북쪽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에요. 그런데 이 시몬이라고 하는 이름은 아프리카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유대인의 이름입니다. 따라서 이 시몬이라는 사람은 유대인이지만 아프리카에 이민을 가서 살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렇기에 예루살렘으로 유월절을 보내려 이동을 했어요.
구레네 시몬 : 예루살렘으로 가자~!
시몬의 아내 : 얘야, 짐꾸려라~
아이 : 와~ 예루살렘에 간다!
2. 시몬과 그의 가족이 오랜 여행 끝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했어요.
구레네 시몬 :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시몬의 아내 : 빨리 예루살렘 성전을 보러 가요~
아이 : 빨리 가요~ 궁금해요~
3. 시몬은 십자가 옆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예수님을 보게 되었어요.
사람들 : 십자가에 못 박아라!(웅성웅성~)
구레네 시몬 : 아이고... 불쌍한 사람이네...
4. 그 때, 군인이 구경하던 시몬에게 예수님이 메었던 십자가를 지게 하여 골고다 언덕으로 가게 했어요.예수님께서 도저히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오를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해서 길거리에서 구경을 하던 시몬에게 시킨것이었어요. 그럼 시몬은 왜 거절을 하지 않았나요 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당시에는 로마병사들의 힘이 아주 강해서 시키는데로하지 않는다면 큰 벌을 받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시몬은 정말 억지로 십자가를 지었어요
로마 군인 : 이봐! 이리 와서 대신 십자가를 지고 가라!
구레네 시몬 : 싫어요! 나한테 왜 그래요!
5. 시몬은 어쩔 수 없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시몬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게 되었어요.
구레네 시몬: 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구나...
6. 시몬의 아들 루포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했고 시몬의 아내는 바울이 ‘내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믿음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어요.
시몬의 아내 : 내 남편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간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요~
루포 :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
오늘 말씀에서 시몬은 단순한 구경꾼이었습니다. 가만히 구경을 하고 있는데 벌칙에 당첨된 것과 같이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쩔수 없이 십자가를 지었던 것이죠.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오늘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원치 않는 십자를 졌음에도 나중에 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이에요.
구레네 사람 시몬은 이름 없는 한사람의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짐으로 그는 성경의 한 부분을 이루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만 나온 것이 아니라 그의 아내와 그의 아들 즉 온가족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억지로 십자가를 지었는데도 모든 가족이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들 또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가야돼요.
즉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간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심지어 원수마저도 사랑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원수마저 사랑하는게 쉬울까요? 어렵죠.. 심지어 때로는 억지로 십자가를 져야 될때도 참 많아요.
목사님도 그런적이 많이 있어요. 축구를 하다가 부딪히면 화가날까요? 안날까요? 화가 나죠.. 그런데 제가 교회를 다니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알아요 그러면 화를 못내고 괜찮습니다 하하 하면서 용서를해야돼요. 또 누군가 저에게 잘못을 했을 때 화를 낼 수 있을까요? 화를 내고 싶어도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억지로 참고 사랑을 베풀어야돼요.
처음에는 너무 억울했어요. 나도 화를내고 싶고 똑같이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억지로 진 십자가를 통해서 용서하고 사랑하고나니 이후에 목사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경험을 했어요. 상대방은 당시에 이렇게 생각했데요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용서를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런 것을 용서할까 교회가 궁금하다.
우리 친구들도 이런 경험들이 많이 있을꺼에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치료실에서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어렵게하는 사람들이 있을꺼에요 그럴때 어떻게해요? 용서하나요 참지 않나요? 그런데 한번은 용서해보세요 "예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어 내가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어볼까?”라는 마음으로 용서해보세요. 상대방이 몰라줄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분명히 전해질 것이에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며 어떤날은 시몬과 같이 억지로 십자가를 져야 될때도 있어요. 그런데 억지로 진 십자가는 억울한 벌칙같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가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십자가를 지게하신다면 마음이 어렵더라도 순종으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예수님의 제자들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