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 15:38-47)

매일성경(마가복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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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백부장, 그리고 여자들, 마지막으로 아리마대 요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합니다. 여인들은 예부심의 죽으심을 끝까지 지켜본 증인으로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의 무덤을 예수님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38절은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쪽으로 찢어졌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돌아가실때 성소 휘장이 찢어졌을까요? 여기서 성소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을 말합니다. 여러분 지성소가 어떤 곳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곳이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입니다. 대제사장조차도 1년에 한 차례밖에 그곳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때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그 휘장이 찢겨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누구나 하나님께로 갈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성전은 더이상 하나님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 리서 기자는 히브 리서 10장 19-20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육체니라.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예수님으로 인해 담대하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성전에만 머물러 계셨던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예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자리에 좌정하셔서 우리를 보시고 있음을 믿으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예배는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도 예배를 잘 드렸지만, 더 간절한 예배를,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예배에 나와 앉아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치유받고 회복되는 은혜를 사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어떻게 예배자의 자세를 가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할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많은 예배중의 하나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주님을 위한 자리로 삼겠다는 각오로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이어서 39절을 보시면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기 전부터 달리신 후 죽기 직전까지 로마 군인들과 유대인들에게 조롱과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그런데요, 예수님이 죽으시자마자 그 것을 마주보고 서 있던 백부장이 예수님을 가리켜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참 특별합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첫번째 사람이 바로 이 로마 백부장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무엇을 보고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오직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만이 그분의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우리로 하여금 입을 열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치게 만듭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결코 그 고백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요, 이 고백은 우리만 외쳐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고백을 하도록,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을 제자 삼는 일을 우리는 계속해서 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과 열방이 주님께 돌아올 그날까지 이 일을 담당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우리 이웃이 구원받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도록 예수님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40-41절 말씀을 보면 제자들은 모두 도망간 와중에도 여인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제자들 모두 도망갔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따랐던 모든 남자들과, 수많은 여자들도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많은 여인들은 먼 발치에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지켜 보았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기에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 그리고 십자가의 현장까지 왔던 것입니다. 자칫하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로 오해를 받아 어떤 핍박이 몰려올지 몰랐습니다. 게다가 사회적으로도 약자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예수님께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 계 시록 2:10절에서 예수님은 서머나 교회를 향해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앞에서 여러분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까? 교회의 어려움 앞에서, 교회의 실패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합니까?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도 예수님께 충성하며 교회를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힘들다고 회피하고 도망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예수님께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때 우리도 이 여인들과 같은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십자가에 못박는데 앞장을 설때에 아리마대 요셉은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매장해 줄 사람도 없고, 매장할 무덤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존경받는 공회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자신이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수님과 한패로 몰리기 싫어서 부인하고 도망하기 바쁠때 그는 비겁하게 숨어있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의 제자임을 고백하며 자기의 무덤을 예수님에게 제공했습니다. 한패로 몰려 불이익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아리마대 요셉이야 말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쫓은 참된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제자입니까? 아니면 그냥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람입니까? 예수님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유익을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입니까?
한때 예수님을 믿다가 떠난 사람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믿어봐야 좋은게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예수 믿는것이 형통함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참된 제자는 예수님과 함께 고난 당할수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낼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을 예수님은 제자로 인정하십니다.
오늘도 살면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여러 불편함들과 고난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참아야 하고 손해봐야 할때도 있습니다. 예수님때문에 비난도 받고 욕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그것을 참고 견디고 고난받을때에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 때문에 비방받고, 욕을 먹고, 인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참된 제자가 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여 주셔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무엇이관대 우리를 사랑하여 주셔서 그 큰 희생을 보여주셨는지 우리는 결코 알수 없고 측량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그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고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 주심으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당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밖에 나가서는 삶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 예배를 대충드리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예배하게 하여 주셔서, 예배를 통해서 우리가 주님을 높이고 회복되며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 살아가는 삶을 지켜 주시고 선하고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각각의 일터에서 수고합니다. 주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어떠한 안전사고도 없이 하루를 잘 마무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사방에 전파되게 하여 주셔서, 많은 믿지 않는 영혼들이 우리 성도들의 삶을 보고 도전받고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일들이 많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성도들이 있음으로 인해 기업이 복을 받게 하여 주시고, 우리 성도들이 경영하는 기업과 사업체를 붙잡아 주셔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복을 받는 일들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서 이삭과 같은 사르밧 과부와 같은 모두가 어려울 때라도 특별한 복을 받는 우리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터키의 곽성 선교사님, 카자흐스탄의 이전진 양승리 선교사님 베트남의 오범석 선교사님 필리핀의 이정한 선교사님 기억하여 주셔서, 하시는 사역 가운데 열매가 있게 하여 주시고, 신분을 숨기고 선교합니다. 안전을 지켜 주시며, 준비된 영혼들도 많이 만나게 해 주셔서 날마다 복음의 지경이 확장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주변 선교사님들과 좋은 관계속에서 합력해서 사역하는일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 주시고, 가정과 건강도 지켜 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복음을 전하는데만 집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후원하는 인천 번성교회와 하늘 영광교회위에도 함께 하여 주셔서 이 교회들을 통해 복음이 확장되게 하여 주시고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 그 지역에서 꼭 필요한 교회, 영적인 교두보와 같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러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구하는 기도마다 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시옵소서. 특별히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여야 하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온 성도들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주님 앞에 토해내기 위해 나온 성도들 있습니다. 몸의 질병과 아픔때문에 기도하는 성도들 있습니다. 이외에도 직장을 위해서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서 그리고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들어주시고 응답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걱정 근심 없이 형통하게 하여 주셔서 오늘 하루도 결산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이 많은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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