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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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눈물
기뻐하는 눈물
마태복음 5:4 “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산상수훈 팔복의 두번째 복있자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슬퍼하는 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입니다.
얼마전 높은 시청률로 마친 눈물의 여왕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아내도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 드라마 보는 동안에 조금만 장난을 치면 화를 내곤 했습니다.
이야기는 늘 그런 재벌가들의 이야기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보니 깊이 몰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드라마에 몰입이 된다는 것은 배우들의 역할에 깊이 공감이 되어서 주인공의 입장이 마치 모두 이해가 되고 자신의 입장인것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슬 프면 함께 슬퍼하고 주인공이 기쁘면 함께 기뻐하게 됩니다.
애통하는 자, 슬퍼하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애통하는 자는 개인의 아픔, 슬픔, 비극 등에도 아파하지만 다른 사람이 겪는 아픔, 비극에도 같은 마음으로 통곡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감정의 대해 공감하는 것 뿐 아니라 의를 지키려다가 겪는 어려움, 정의를 행하려다가 당하는 억울, 정직하게 살려는데 받는 공격등 이런 것 때문에도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복음을 모르고 죄악가운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교회들이 하나님 없이 사는 것 같고, 하나님보다 돈의 대해 더 의지해서 온갖 불의와 사람의 죄 냄새가 진동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지키며 살고 싶은데 오히려 억울한 일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붙들어야 되는 것에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늘을 향해 울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입니까, 하나님 언제까지 입니까?”
시편 6:3“3 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떨립니다. 주님께서는 언제까지 지체하시렵니까?”
시편 13:1 “1 주님,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영원히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시편의 기자도 억울한 상황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품는 것이 무슨 큰 일이라고 복이 된다는 말입니까?
세상 누구든지 불의나 잘못된 것들을 보면 이거 왜이래 라며 쉽게 비판은 할 수 있습니다.
맹자가 “수오지심”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의의 단서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가운데 있는 것을 깨닫고 이땅의 불의함을 안타까워하면서 그 자리를 벗어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벗어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파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애통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로의 복을 받게 됩니다.
불의와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선택하면 얼마나 큰 어려움을 당합니까. 외로움과 무시, 억울함, 조롱을 당하게 됩니다.
제가 부교역자 시절 사역하던 교회의 불의함에 대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용기는 없어 아파만 하고 사임을 하고 벗어나려고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공격을 하는지요.
모함을 하고, 누명을 씌우고, 찾아와서 협박을 하고, 공격을 하는지 참 힘들었습니다.
교회에서 그렇게 좋아해주던 사람들 마저도 불의편에 서서 외면을 하고 모른척 했습니다. 얼마나 외로웠는지 우울증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사야 61:1–3 “1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2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의의 나무, 주님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정의를 붙들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하시고 그들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들의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잘못되어 가는 것을 알면서도 말하는 것을 금하게 합니다. 그리고 죄를 벗어나려고 하기보다 교회 안의 죄를 덮어버리기 위해 애를씁니다.
하나님은 죄의 길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의 정의를 되찾기 위해 애통해 하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애통하는 자가 왜 복이 있을까요?
죄와 불의를 보고 애통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품고 계시는 마음이 바로 이 애통해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죄가운데 살아가고 고통가운데 살아가고 고난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애통해 하십니다.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요청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너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다.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할께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