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2부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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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예배
어린이예배
얼어 붙은 마음이 아니라 순수하게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이 됩니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모두 잘 지내셨나요? 이제는 중간고사 시험들이 모두 끝나서 조금 맘들이 편해 졌겠죠? 더군다나 오늘은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사실 여러분은 이제 어린이 졸업예배로 드리게 되지만, 여전히 어린이날은 즐거운 날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여전히 어린이 날이면 제 세상 같습니다. 마음은 아직 어른이 되기는 멀어서 어린이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 주일 함께 자리에 나와 예배 드리게 된 우리 모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복주시는 은혜를 누리기 바랍니다.
오늘 같이 읽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과 그들을 막았던 제자들을 향해 하셨던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에서 부모님들은 자신의 어린 아이들을 대단하다고 소문이 났던 인물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데려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자기 아이들을 데려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6장 19절 말씀을 보면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예수님이 치유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사람들이 예수님이 한 번 만져줬으면 좋겠다 하고 나옵니다. 예수님이 만져주시면, 예수님을 만지면 복 받을 것 같아서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 당시에 스타입니다. 동네방네 소문이 나있습니다. 요즘도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부모님들이 자기 아이들을 데려와서 같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사진을 찍게 하고 사인 받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무엇인가 이득을 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이 때, 제자들이 부모들을 꾸짖습니다. 제자들은 왜 부모님들을 꾸짖었을까요? 당시에 어린아이에 대한 인식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당시에 하나의 사람이라기보다는, 부모에게 소속된 재산이었습니다. 또한, 제자들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예수님에게 접근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권이 손상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예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는 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썸이란 노래로 정기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게 벌써10년전 노래여서 여러분이 모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5년전에 비누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아시나요? 요즘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의 비비의 노래입니다. 그때는 저만 아는 가수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유명해져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제자들도 이런 나만 아는, 나만 특별하게 관계를 맺는 그런 특권의식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선 그런 제자들에게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왜 아이들이 다가오는 것을 그냥 두셨을까요?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 아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이야기 하신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인 사람의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아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주인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저는 두 가지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모두 맡기는 것입니다. 민수기 11장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책임져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같이, 젖 먹는 아이같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자라가면서 많이 배우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저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똑똑하고 뛰어 날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힘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 주인이라고 인정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말씀 바로 뒤에는 부자 청년과 예수님의 대화가 나옵니다. 누가복음18장 22-23절을 제가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부자 청년은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가진 능력. 재력을 놓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물질에 의지하였습니다. 이 말이 여러분 부자 되지 말고 돈 있으면 다 포기하세요! 라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물질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인 것을 어린아이와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여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권위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 제목은 얼음 땡이었습니다. 아이브의 해야를 우연하게 제가 듣게 되어서, 처음 가사를 한 번 읽어 볼까요. 노래는 사실 들어도 잘 모르겠어서,
“얼어붙은 맘 어디 깨볼까? 놀라버렸던 네 심장 말이야 맘에 들었어 넌 그냥Say yes 내가 널 부르면 얼음 땡”
우리는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얼음같이 딱딱하게 굳은 마음. 얼음 같이 날선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같이 읽은 말씀 앞에 부분에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믿음 생활이 나옵니다. 바리새인은 당당하게 서서 나 이만큼 잘하고 있어요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세리는 가만히 서서 가슴만치면서 이 죄인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누가복음18장 14절에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얼음 같은 마음이 아니게 되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이 말씀은 옳지 않아, 이 말씀은 이해할 수 없으니까 안 믿을래 이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강남중앙침례교회 청소년 친구들 모두 하나님께 의지하고, 겉으로 보이는 쏀척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나 겉이나 모두 하나님께 의지하고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여 겸손하게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여서 모두 하나님 나라를 약속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