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대어 말씀하신 이유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 마가복음 4:10-20**

서론

고릴라 실험
실험에서, 농구 경기 영상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흰색 옷을 입은 팀이 패스한 횟수를 세어보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한 횟수를 맞혔지만, 놀랍게도 커다란 고릴라 탈을 쓴 사람이 경기장을 가로질러 걸어간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명확한 진리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진리가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빗대어 말하는 비유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하게 말씀을 들어도 다른 생각하고 있으면, 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조금 강하게 말하자면 들어서는 안됩니다. 말씀이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4:11–12 nkrv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여 가르치신 이유는 단순히 진리를 숨기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진리를 진실로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욱 깊이 다가가기 위해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비유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숨기기 위한 것이고, 하나는 더욱 분명히 깨닫도록 하기 위험입니다. 악인들도 돌아와 구원을 얻기 원하시지만, 그러나 대충해서는 안됩니다. 기분대로가 아니라 정말로 믿어야 합니다.

믿음을 통한 역사

믿음이 있는 사람은 비유를 통해 말씀하셔도 그 진리를 끝까지 추구하여 깨달을 수 있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비유가 오히려 진리를 가리는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단지 머리 속으로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알고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진리를 어설프게 아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에,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참된 진리를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성경 지식이 풍부하다고 해서 그것이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이 변화되지 않은 채 성경 지식만 쌓는다면, 그 지식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말씀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우리는 때때로 명확한 진리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진리가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여 가르치신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인간의 한계와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오늘 마가복음 4장 10절부터 20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와 그 비유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진리를 알고자 하는 자세 (마가복음 4:10-12)

"무리를 떠나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마가복음 4:10)
비유는 진리를 숨기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진리를 진실로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욱 깊이 다가가기 위한 방편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승께 직접 비유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랍비에게 질문하고 가르침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었습니다. 열심이 있을 수록 따로 찾아와 가르침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본문에서도 제자들의 이해하고자 하는 자세를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의 비밀을 해석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열려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 깊은 진리를 드러냅니다.

2. 세상에 치우친 마음은 진리를 알지 못한다 (막 4:13-17)

"말씀을 들을 때에 믿지 아니할뿐더러 그 말씀을 받지도 아니하는 자들이니라" (마가복음 4:15)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비유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주 말씀하시는 비유라는 방법 자체가 믿음과 자세에 따라 그 말씀이 열매 맺는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하나요. 또 비유의 내용이 말씀을 어떻게 받는 자가 그것이 잘라서 열매 맺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을 보여 줍니다.
말씀에 나온 비유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씨앗이 떨어지는 땅의 상태에 따라 그 성장이 달라지듯,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얼마나 잘 자라는지가 결정됩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과 기타 욕심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 나라의 진리는 우리 안에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시작할 때 비유에서 패스에 신경쓰면, 큰 고릴라가 지나가는 것을 깨닫지 못하듯이, 정말 마음의 중심 가운데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과 예수가 계셔야지, 겉으로는 말씀에 대해 수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또 상황으로도 여러 말씀을 하고 계셔도 그게 뭔 소리인지 깨닫지를 못합니다.

마가복음 4:18-19)

"말씀이 가시떨기 위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런 자니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마가복음 4:18-19)
씨앗이 가시떨기에 떨어져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숨 막힐 수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어려움이 말씀의 성장을 가로막아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우리가 이런 위험을 인식하고 경계하도록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지침입니다. 정말 그렇습까, 지금 내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지침이 됩니까? 이 지침이 세상의 욕심에 가려지면, 우리는 길을 잃고 말씀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욕심이 말씀을 가로막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그 위험이 세상 염려, 재리의 유혹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먼저 이 둘이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족하면 염려요, 어느 정도 있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더 원하기만 한다면 유혹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세상”이라고 되어 있는 표현은 “요즘 세상”이라고 하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요즘 세상의 염려와 유혹, 결국 재물에 관한 것이 가장 강하고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게 정말 불변하는 염려와 유혹은 아닌데, 뭔가 그런 유혹이 강해져 거기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러한 풍조가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게 하고 말씀을 가립니다.

결론: 말씀의 생명이 전해지고 열매 맺는 삶 (마가복음 4:20)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4:20)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열매 맺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말씀을 듣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대로 살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말씀 가운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물어보고 깨달음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비유의 의미를 묻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가 지혜를 구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삶에서 어려운 문제나 결정에 직면할 때에도 주님께 기도하며 인도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제한된 지혜와 경험으로는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가장 잘 아시고, 우리에게 최선의 길을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깨닫고 실천하는 우리의 삶은 단순히 개인적인 유익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생명 있는 씨앗이 자라나 열매를 맺어 다른 씨앗을 생산해내는 것처럼, 우리의 변화된 삶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져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는 통로가 되어 그들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이 삶 속에서 자라나 풍성한 열매를 맺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